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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삵
멸종 위기종 삵은 남해 여러 곳에서 서식이 확인되고 있는 보호 종이다.
▲ 야생의 삵 남해군 상주면 상주마을 인근 야산에서 덫에 뒷다리가 걸려 숲속에서 발버둥치는 삵을 발견 삵을 덮어 씌운 후, 국립공원 직원들과 반달형 덫을 벌려서 야생으로 돌려 보내는 장면이다.
※ 해안누리길 정보 (물미해안도로)소개
물미해안도로는 남해군 삼동면에서 미조면으로 이어지는 해안도로다. 삼동면 물건리와 미조면의 앞 글자를 따서 길의 이름을 지었다. 이 해안도로를 따라 바닷가 곳곳에 들어선 마을마다 어촌체험장과 작고 아담한 포구가 있어 남해의 자연 풍광과 순박한 어촌의 향취를 마음껏 누려보기에 더없이 좋다. 드라마 <환상의 커플>을 촬영했던 미조면 항도마을은 초전마을보다 약간 북쪽에 위치한다. 항도마을로 들어가는 입구에서는 드라마의 영향 탓인지 과거 몇십 년, 아니 전생의 커플을 다시 만날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환상에 잠시 빠져든다. 동굴동글하고 반들반들한 몽돌이다. 몽돌, 가만히 그 이름을 부르면 기분이 즐거워지고 손을 내밀어 그 감촉을 느껴보면 아기 살결처럼 보드랍다. 지중해 니스 해변이 부럽지 않을 정도다. 갓후리체험, 정치망체험, 바지낚시체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고 바다 쪽으로 툭 튀어나온 외섬에서 볼 수 있는 일출 또한 가히 환상적이다. 언덕 아래로 내려다보이는 아늑한 마을이 눈에 들어온다. 가인포마을이다.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지나치지 못하듯 이미 발길은 마을 입구로 들어선다. 이 마을에 한때 남해에서 제일 갑부인 사람이 살았다는 말을 전해준다. 그분의 말씀이 사실인지 굳이 확인하지 않아도 부자라면 이런곳에 집을 짓고 살고 싶었을 만큼 아름답다는 느낌을 받는다. 엎어지면 코 닿을 거리에 바로 바다가 있지만 가까운 곳에 망원도와 팥섬이 있어서 거친 파도를 막아준다고 하니 복이 많은 해변마을이다. 멀리 통영의 사량도, 두미도, 욕지도까지 보여 그 경치가 가없이 아름답다. 바다에 떠 있는 배는 그저 그림 속 모델처럼 가만히 서 있어 정치망 어선이라고 한다. 정지한 상태로 멸치나 삼치를 잡는 어선이라 하니 일석이조가 아닌가 싶다. 바다 한복판에 촘촘히 모여 있는가 하면 멀리까지 뻗어 있어 비행기 활주로를 연상시키는 부표들이 드넓은 바다에 떠 있는 그림을 나도 모르게 환상적으로 그려보곤 한다. 어부들에게 효자인 것은 물론 여행객들에게 한 폭의 그림을 선사해주는 셈이다. 미조면과 삼동면의 경계인 노구마을을 지나자 발걸음은 은점마을로 바삐 향한다. 지금은 폐광이 되었지만 마을 한켠에 은을 캤었다는 은굴이 있다. 마을 이름도 예쁘지만 은빛 모래가 이어진 해변이 아름다워 이 마을 사람들은 이곳을 보물섬으로 여긴다. 은을 캐던 당시의 마을 사람들이 간절한 기도를 했다고 한다. 제각이 신식인 것은 몇 해 전 피해가 엄청났던 ‘매미’ 태풍 때 피해를 입어 다시 지은 것이라고 한다. 지금은 은을 많이 캐게 해달라고 하는 대신 풍어와 마을의 안녕을 비는 동제를 매년 음력 10월 보름에 이장님 주관으로 지낸다고 한다. 은점제각 앞에는 수령이 300년 된 보호수 몇 그루가 이 마을을 지키는 수호신처럼 의연하게 서 있다. 해오름 예술촌은 폐교를 아름다운 허브동산과 예술작업 공간으로 만들어 가족나들이 하기에 좋다. 작가들의 작업 공간을 방문하여 직접 공예품을 만들어볼 수도 있고 전통문화체험이나 문화예술 전시품도 관람할 수 있다. 전시장 입구에는 어린시절에 보았던 요강들이 탑처럼 쌓여 있다. 그 모습이 마치 어린시절 운동회날 남자아이들이 기마전놀이를 하던 모습같아 감회가 새롭다. 물건리 입구에는 남해 요트학교가 있다. 마을은 서민적이지만 요트를 타고 물미도로해변을 바다에서 바라본다면 또 다른 풍광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이 숲은 약 300년 전부터 가꾸어져 왔다. 밀물이나 해일 등 바다의 피해를 막기 위해 위층은 팽나무, 푸조나무 등을 심고 아랫층에는 보리수나무, 동백나무, 광대싸리나무 등을 심어 숲을 울창하게 가꾸었다. 19세기 말 이 숲을 한 번 벤 적이 있었는데 그 후 마을이 극심한 피해를 입어서 ‘이 숲을 해치면 마을이 망한다’라는 속설이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 그 후 이 숲은 더욱 잘 가꾸어져서 지금은 천연기념물 제 150호로 지정됐다. 이름도 특이한 푸조나무가 진두지휘하여 마을을 지키는 용감한 전사들의 모습을 하고 있는 물건리 방조어부림을 바라보니 ‘자연은 말이 없고 그저 묵묵히 우리 인간을 보호하고 있다는 생각’, ‘인간은 자연에 많은 빚을 지고 있다는 생각’을 새삼 떠올리게 된다. 이런 상념을 쉬 떨칠 수 없을 듯하여 물건리 언덕배기에 있는 독일인마을에서 그 감회를 다시금 상기시켜보려 발걸음을 재촉한다. 코스정보
편의시설
물건리에서 택시를 타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삼동면 지족마을로 가면 원시어업형태인 죽방렴 체험을 할 수 있다. 전체적으로 도로 비중이 높아 보행에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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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
내일이면 나도 행복해진다, 그러나,
행복이란 내일이라는 것이 없습니다.
어제라는 것도 없습니다.
행복은 과거의 일을 기억하지도
못 하거니와 미래를 생각하지도 않지요.
행복에는 현제만 있습니다.
그것도 오늘이 아니라 다만 순간적인 것이랍니다.
2월의 두 번째 토요일 평안한 하루 되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