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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 8부 - 나는 이른 비 성령의 역사 속에 있는가?
지금은 이른 비 성령의 충만함 속에서 죄를 승리하는 삶을 살아야 할 때이다. 성령의 역사 속에 사는 사람들은 특징을 가지고 있다. 나는 현재 이른 비의 역사를 경험하고 있는가? 성령의 역사 속에 있는 사람들의 특징을 살펴보며 자신을 스스로 점검해 보자.
1. 진리를 알고 있다
성령이 역사 하는 사람의 특징 중 첫 번째는, 밝은 진리를 알고 깨달은 사람이다. 성경이 말하는 복음의 올바른 진리를 똑바로 알고 있으며, 인간의 유전과 오류가 섞이지 않은 순수한 복음의 능력을 체험하며, 진리대로 실천하고 순종하며 사는 사람이다. 매일 하나님 아들의 살과 피를 먹는 경험을 하며, 말씀을 통해 주님과 교제하고 그분의 말씀이 생애에 스며들어 그 말씀대로 순종하며 살아간다. 시험과 유혹이 닥칠 때, 예수께서 사셨던 것처럼, 하나님의 말씀이 가르치는 방향으로 선택하며 따르는 삶, 곧 가라사대 가 그들의 생애의 목표가 된다.말씀과 진리에 맞지 않으면 아무리 손해와 어려움이 온다 해도 타협하지 않고, 감정에 바탕을 둔 신앙을 하지 않으며, 하나님의 말씀과 진리에 충성하는 삶을 살아간다. 진리의 사랑을 받는 것, 그것은 성령의 역사 속에 있다는 큰 증거이다.
2. 승리하는 사람이다
이른 비 성령의 역사 속에 있는 사람, 성령의 충만함 속에 사는 사람은 죄를 승리한다. 예수 그리스도의 임재를 마음에 가지고 있고, 그로 인해 죄의 유혹을 예수 그리스도의 힘과 능력으로 이기는 경험을 하는 것이다. 성령을 통한 그리스도와의 교제와 동행이 끊어지지 않고 매 순간 연속적인 것이 되며, 늘 자신의 뜻보다는 예수님의 뜻을, 자신의 기호보다는 주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을 행한다. 마음의 보좌에 예수 그리스도가 왕으로 군림하고 계시므로 죄에 대한 승리가 자연스럽게 이루어진다. 예민한 영적 식별력을 가지고 시험이 올 때 재빨리 알아차리고 주님의 도우심을 구하므로, 하늘의 초자연적인 능력이 임하여 죄를 이기는 경험을 하는 것이다. 아울러 의지의 굴복과 자신을 주님께 바치는 일이 매 순간 이루어지며, 주님을 사랑하므로 주님의 뜻을 따라 사는 길이 마냥 즐거운 사람이다.
3. 사랑하는 사람이다
마음속에 샘물처럼 솟아나는 그리스도의 사랑을 간직한 사람이야말로 이른 비 성령의 역사 속에 있는 사람이다. 하늘의 이기심 없는 순결한 사랑이 삶의 원칙이 되어 마음속에 항구적인 평안과 쉼과 안식이 있는 사람, 마음에 불평이나 원망이나 시비가 없이 모든 영혼을 사랑하고 용서하고 품고 수용하는 사람, 과거의 잘못을 기억하여 원수를 갚으려는 의도가 전혀 없는 사람, 자신에게 해를 끼치는 원수 같은 사람을향하여서도 하나님의 넓은 사랑을 베푸는 사람은 성령의 역사 속에 사는 사람이다. 이런 사람은 한 영혼, 한 영혼의 가치를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의 피 공로로 사신 것으로 평가하므로 모든 사람이 눈에 소중하다. 거듭난 사람의 마음과 생각에는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의 새 계명이 새겨진다. 동기와 의도와 욕망이 사랑 안에서 순화되고 하나님의 법을 사랑하여 계명을 지키는 삶을 살게 된다.
율법의 완성인 사랑이 생애의 원칙이 되는 것이다. 늘 다른 사람에 대한 배려로 충만하고, 친절하고 위로하고 격려하는 말로 다른 사람에게 희망을 주며, 자아가 주님 안에서 완전히 죽는 경험을 하므로 교만이나 자존심으로 말미암아 일어나는 문제가 생기지 않는다. 입에 비평과 험담이 오르내리는 사람 속에는 성령이 거하실 수 없다. 시기, 질투, 악한 비방, 험담 등은 모두 사단에게서 나온 것이며, 그것들은 성령이 역사 하는 길을 효과적으로 방해한다. 성령이 역사 하는 사람은 악한 생각을 하지 않으며 악한 의도를 주님 안에서 쉬는 사람이다.
사랑으로만 행하며, 술수나 꾀를 써서 이용하지 않는 순수한 마음을 가지고 사람을 사귄다. 다른 사람을 상해하지 않고, 손해를 입히지 않으며, 늘 겸손한 마음을 가지고 남을 나보다 낫게 여긴다. 비판하지 않고 모든 심판을 하나님 아버지께 맡기고 잠잠히 있다. 동정과 이해와 부드러움으로 가득 찬 사랑의 마음을 가지고 가는 곳마다 기쁨과 화평과 행복을 준다. 갈바리의 십자가를 늘 명상하고 예수님이 지니셨던 사랑의 성품을 지니기를 원하여 주님의 사랑의 모본을 따르는 것이 소원이 된다. 성령으로 하나님의 사랑이 마음속에 부어져서 사랑으로 행하고 사랑으로 살아가므로 많은 사람이 그 사랑 안에서 치유와 생명을 얻는다.
4. 기도하는 사람이다
성령이 역사 하는 사람은 쉬지 않고 기도하는 사람이다. 이런 사람의 안테나는 항상 하늘로 향해 있어서 어느 곳, 어느 시간에 있든지 주님과의 교제가 그치지 않는다. 기도는 영혼의 호흡처럼 매 순간 이어진다.믿음의 기도는 전능하신 하나님의 팔을 움직인다는 신념을 지니고 있으므로 어떤 경우에든지 주님께 기도하고 응답받는 경험을 한다. 사단의 유혹이나 죄의 유혹이 뚫고 들어올 수 없을 정도로 쉬지 않고 기도가 이어지므로 죄를 승리하는 경험이 점점 풍성해진다. 혹시 응답을 받지 못할지라도 하나님은 최선을 아시고 가장 좋은 것으로 주시는 분이라는 것을 신뢰하므로 늘 평안함 속에 거한다. 악한 분위기나 경박한 장소에 둘러싸여 있어도 기도하는 이 사람은 하늘의 맑고 순결한 분위기와 하늘의 향기로 둘러싸여 있다.
5. 일하는 사람이다
하나님의 성령이 자신을 변화시킨 간증을 가지고 있으므로, 예수님 복음의 능력에 대한 산 간증을 다른 사람에게 증거로 제시하며 전도한다. 영혼에 대한 부담이 늘 심령을 가득 채워서 한 영혼이라도 더 구원하기 위해 힘을 다한다. 이런 사람에게는 세상의 존재 목적이 영혼을 구원하는 것이 된다. 영혼에 대한 사랑과 애타는 심정이 하나님의 사업에 끊임없이 헌신하게 하며, 아무런 대가나 인정이나 칭찬을 바라지 않고 하나님께 충성한다.
하나님과 함께 일하는 것이 무엇을 뜻하는 것인지를 경험으로 알기 때문에, 주님의 진리를 전하는 데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굽힐 줄 모르는 신념과 믿음과 용기를 가지고 전도 사업에 앞장선다. 복음을 전하는 일과 그리스도를 섬기는 일에 전심전력으로 헌신할 때에 하나님께서는 한없이 성령을 부어 주심으로 그 사실을 인정해 주실 것이다. 자아 봉사의 법칙은 자멸의 법칙이며, 자기희생의 법칙이 곧 자기 보존의 법칙인 것을 잘 알고 있으며, 남에게 나누어 줌으로써 자신이 축복을 받는다는 것을 잘 알므로 하나님을 위해 일하는 기쁨을 최상의 기쁨으로 여긴다.
6. 절제하는 사람이다
진리는 반드시 전 인간, 즉 마음과 생각과 힘을 모두 성화 시켜야 한다. 건강과 절제와 품성은 직접 관련되어 있고, 서로 불가분해의 관계에 있다. 거룩한 품성을 가지기 원하는 사람은 모든 일에 절제해야 한다. 먹는 일, 마시는 일, 입는 일, 사는 방식, 읽는 일, 보는 일 등 매일의 삶에서 절제하는 사람이 성령의 지배를 받고 사는 사람이다. 몸은 마음과 영혼이 품성 건설을 위하여 계발될 수 있는 유일한 매개체이다. 만일 우리의 몸과 지각 기관이 어떤 종류의 부절제 때문에 마비된다면 영원한 사물을 분별하지 못할 것이다.
성령이 역사 하는 사람은 절제한다. 식욕에서, 말에서, 시간의 사용에서, 모든 일에 절제하여 주님을 기쁘시게 한다. 이기기를 다투는 자마다 모든 일에 절제하나니 저희는 썩을 면류관을 얻고자 하되 우리는 썩지 아니할 것을 얻고자 하노라 (고전 9:25). 사랑하는 자들아 나그네와 행인 같은 너희를 권하노니 영혼을 거스려 싸우는 육체의 정욕을 제어하라 (벧전 2:11).
마치면서
이 세상의 역사는 저물어 가고 있다. 세상의 사방 바람을 잡고 네 천사가 막 바람을 놓으려는 시기에 우리는 살고 있다. 또한, 하나님의 인 치는 천사는 이 세상에 환난이 오기 전에 준비된 하나님 종들의 이마에 살아계신 하나님의 인을 치려고 사람들을 찾고 있다. 지금은 늦은 비의 방울이 하나둘씩 떨어지기 시작하는 때이다. 이런 때에 우리는 존절히 깨어 개인적으로 매일의 생애에서 이른 비 성령을 받는 경험을 해야 하며 그리하여 늦은 비가 내릴 때에 그 영광스러운 역사에 참여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하나님의 구속의 계획은 얼마나 아름다운 것인가? 우리의 죄를 용서하실 뿐만 아니라, 모든 죄를 이길 수 있는 승리의 생애를 살도록 우리에게 은혜와 능력을 주셔서, 우리 인간들을 죄짓기 이전의 상태로 회복시키시고, 하늘에서 영원히 주님과 함께 살게 하시는 것, 이 얼마나 놀라운 구원의 경륜인가?
타락한 인간, 곧 죄악을 사랑하며, 이기적이고, 미워하고, 원수를 맺고, 속이고, 다른 사람을 괴롭히고, 악하게 지배하고, 문제를 일으키던 타락한 인류가, 온전한 사람, 곧 죄를 미워하며, 남을 사랑하며, 순결하고 정직하며, 이타적이고 자아 희생적인 사람으로 변할 수 있다니, 그리하여 하늘의 거룩한 백성들과 함께 살게 하신다니, 이 얼마나 놀라운 복음의 능력이며, 은혜의 역사인가! 하나님께서는 이 모든 일을 성령의 역사를 통해서 우리 속에 이루시고자 하신다.
지금은 깨어나야 할 시기이다. 지금은 승리의 경험을 할 때이다. 지금은 은혜 받을 만한 때요 & 지금은 구원의 날이 다. 지금은 이른 비의 경험을 충만히 해야 할 때이다. 이제 곧 머지않아 늦은 비가 내릴 것이다. 마지막 환난이 오기 전, 바벨론을 향하여 큰 소리로 외칠 하나님의 증인들 위에 영광스럽게 내릴 늦은 비 성령을 받고자 열심히 준비하는 독자들이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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