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지자체와 협력 강화 상생발전 마련
충북 괴산군은 전국 우수 지자체와 상호 협력 강화를 통해 상생 발전하는 윈윈 전략이 눈길을 끈다.
괴산군은 1읍 10면 인구 4만 여명의 전형적인 농업군인 지자체로 주민들의 주 소득원 역시 농업에서 나온다.
타 지역보다 인구가 적다보니 괴산에서 생산되는 농‧특산물 및 재화를 동 지역에서 소비하기 힘들며 더욱이 문화관광체육부 지정 유망축제인 괴산고추축제 또한, 내년에 개최되는 국제행사인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등의 행사를 치루기 위해서는 전국 우수 지자체와의 협력을 통한 상생방안이 필요하다.
괴산군은 청청지역, 수려한 자연환경의 관광지, 산막이옛길, 귀농일번지, 전국 최초 유기농업군 선포 등 괴산군만의 강점으로 충북의 작은 산골마을에서 청정괴산 대한민국 유기농업을 선도하는 지역으로 전국에 이름이 알리며 타 지자체의 자매결연 체결 문의도 쇄도하고 있다.
괴산군 역시 다른 지자체와의 협력은 서로 상생 발전하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민‧관 차원의 전국 지자체와 자매결연 및 교류협력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지난 8월 28일 괴산고추축제 기간에는 괴산축제위원회(위원장 윤관로)와 강경젓갈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조용훈)가 괴산고추축제와 강경발효젓갈축제의 축제자생력 강화 및 특산품 판매증진을 도모하는 내용의 교류 협력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고추와 젓갈 비슷한 테마의 축제를 융합해 품격을 높이고 축제 뿐 아니라 각 지역의 인적교류, 지역 홈페이지 연동 등을 통해 지자체의 경쟁력을 높이고 상호연계를 통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하자는 것이 주 내용이다.
현재 괴산군에서 중국 집안 시와 국제자매결연을 체결하고 서울, 인천, 경기 등 총 55개의 지자체 또는 행정기관과 자매결연 및 우호교류를 체결해 주민자치위원 주도하에 농․특산물 직거래, 문화, 예술, 체육, 관광 등에 걸쳐 상호 교류활동을 전개해 상호 공동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괴산군은 자매도시들 우군의 힘으로 서로 상생할 수 있는 전국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기반 마련 및 이를 통해 농․특산물 직거래, 2015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성공개최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