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의 여파인지... 몇년동안 계속된 운남여행으로 인기가 시들한 탓인지...
어쨌든 다른 때에 비하면 적지만, 그래도 27명이라는 인원이 이런저런 이야기를 만들어가며
즐겁게 잘 다녀왔습니다.
설 명절 직후다보니 항공편 연계가 좋지않았다는 아쉬움은 있지만
여행 내내 서로 베풀며, 남자분들의 경우 조용히 짐을 내리고 싣는 것을 도와주고 양보하는 모습에서
진행자로서 카페여행의 참모습을 보는 즐거움도 있었습니다.
대체적으로 날씨도 너무나 좋아 제대로 된 풍광들을 볼 수 있었음 또한 행운이었네요.
전체적인 일정을 되돌아보자면...
구향동굴과 석림은 설명절 연휴기간으로 인해 중국의 인해전술을 실감했으며
때맞춰 피어난 나평의 유채밭 속에서 우리 회원님들 역시 한송이 꽃인양 화사하게 피어났습니다.
원양의 다랭이논은 불행히도 짙은 안개로 인해 일출을 보지못하다보니 먼거리를 달려온 보람이 없었지만
그래도 운해 사이로 설핏 보이는 풍광들만으로도 고달픈 삶이 만들어낸 예술작품은 감동을 불러일으키기엔 충분했고요
아무도 없이 우리만이 전세낸듯한 저녁시간의 토림 산책, 새벽시간의 두번째 산책까지 만끽했던 토림도
너무 거대한 브라이스캐년보다 오히려 아기자기게 와 닿는다며 좋아라하시던 우리 회원님들의 환한 미소가 떠오릅니다.
대리의 창산과 멀리서 본 대리삼탑, 그리고 얼하이호수를 유람선을 타고 건너 남조풍정도를 거쳐
여강으로 들어간 후반기 일정은 앞 시간들을 까마득히 잊을 정도로 또다른 감동을 주었던 것같습니다.
늘 보아도 눈물이 맺히는 장예모감독의 '인상여강'공연과 3300고지의 운삼평과 너무나도 예쁜 빛의 백수하 산책
모든 회원님들이 함께 걸었던 차마고도 호도협 트래킹,
그리고 옥룡설산을 눈앞에 두고 잘수 있는 팬트하우스 '중도객잔'에서의 하룻밤...
티벳문화에 대해 조금이나마 체험을 할 수 있었던 샹그릴라까지
모든 순간순간이 소중하고 예쁘게 기억되고있습니다.
최고령자이심에도 모든 일정 내내 말없이 적극 협조해주셨던 오선생인(성암님)
사진의 고수로 너무나 열정적인셨던 다미안님과 남편의 열정에 적극 협조하시느라 덩달아 바쁘셨던 베드라님
저와는 실크로드 여행을 함께하셨던 관악산님과 양갈래 꽁지머리가 정말 귀여우셨던 미지수님
대전에서 올라오신 백족장님과 저와는 일본 여행이야기 꽃을 피었던 동안의 이티님
제게 좋은 프로그램이었다며 조언을 아끼지않으셨던 항산님과 말없이 일행분들의 건강상태를 챙기셨던 갈바람님
구미에서 올라오신 세월못님과 통통 튀는 목소리의 유쾌하신 하양님,
당진에서 올라오신 하얀 머리의 멋쟁이 담연님과 불편하신 몸으로도 호도협 하산 트래킹을 완주하신 불굴의 의지 운곡님
매사 즐길줄 아는 찌루맘님과 말씀이 없으시면서도 어쩌다 하시는 말씀마다 예사롭지않은 찌루맘 껌딱지님 ^^;
카페여행은 처음이다보니 적응하기까지 시간이 조금 걸렸지만 이후 누구보다 여행을 즐기셨던 시골기차님
멋진 패션센스의 시누이 초미님과 해피바이러스 전파자답게 늘 싱글벙글 올케 해피님
싱글팀의 큰언니로서 무게중심을 잡아주신 든든한 봄소리님
누구보나 카페여행의 성격을 잘 아시고 모든 상황을 너그럽게 받아들여주신 실개천님
말씀도 조용조용... 단아한 미소의 꽃처럼 고운 꽃채운님
수준높은 유머센스로 싱글팀의 웃음 보따리였던 어유나님
강철체력의... 잘 걸으시고 성격도 행동도 빈틈없이 확실하신 반야님
저와 강아지와 고양이 이야기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자랑하기에 여념이 없었던 일개미 백야님
제 일본 도야마여행때 룸메이트로서 이번에도 뒤에서 말없이 여러모로 챙겨주신 스노우님
매사 적극적인 성격으로 여행의 즐거움을 만끽하시며 보라색을 좋아하는 자카란다님
한분한분 그 모습과 웃음을 오랫동안 가슴에 담겠습니다.
결코 짧지않았던 13일동안 동고동락을 함께했던 스물 여섯분의 우리 회원님들께 감사와 사랑을 전합니다~♡
첫댓글 다시봐도 멋진곳 ~~
수고많으셨습니다 ~~^^
ㅎㅎ 제가 그때 이야기를 자랑삼아 풀어놓았답니다.
즐거운 여행이었습니다.우먼파워님을 필두로 모든 분들이 여정에 몰두하였지요. 식사도 싫다 다락논 보여주오 하던 시골 기차님의
몰입은 앞권 이었지요. 저는 그래도 잘 따라 다닌것에 만족하고 고마워한담니다.여러분의 이해속에 보낸 시간들 인연으로이여져
다시뵙기를 바람니다.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말없이 전 일정을 무탈하게 완수하심을 축하드립니다.^^
귀한 인연 다시 이어짐에 감사드리며 늘 건강하시고 하시는 일마다 순조롭게 풀리시기를 바라겠습니다.
사진과 함께 지난 일정을 보니 대단한 여정이었네요. 내내 무사히 즐겁게 보낸 시간에 다시 한번 감사드려요.
여강의 카페에서 68원씩이나하는 커피를 마시며 고성을 내려다보던 시간이 꿈결같네요.
그 시간도 먹자골목의 야채만두도 추억의 책갈피 속에 곱게 간직하겠습니다.
해피 ~~
늘 행복하게 살고 싶어용
우먼파워님!!
여행하는동안 가슴으로 따뜻한미소로 이해해주시고 한분한분 신경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든분들의 배려 또한 감사 했읍니다
가슴에 넘치도록 담아와 지금껏 그감동에 헤어나지 못하고 해피 합니다
모두모두 건강하시고 이담에 기회가 된다면 함께 하고픈 여행~~
해피~~
확실히 미소는 주변사람들까지 행복하게 만드는 힘이 있는 것 같아요.
늘 환한 미소로 주변 사람들까지 행복하게 해주셨던 해피님의 미소는 백만불짜리입니다.
다음에도 그 환한 미소를 다시 볼 수 있기를....^^
우먼파워님,
27명의 까페회원들의 다양한 성격과 건강까지 체크하셔서 일정내내 즐거운 여행 할 수 있도록 회원들을 아우르고 배려하는 모습 감사했습니다~^^
함께한 길벗님들 체력관리 잘 하셔서 다음 멋진 길에서 뵈요~^^
부끄~~~ 운남여행을 추천하신 아해님께 실개천님을 보내주신 것에 대해 감사드려야겠어요.
다음에 다시 뵐 날을 손꼽아 기다리겠습니다. 어느 길에선가 우연히 뵈면 더욱 반가울 것 같네요~
지난 겨울 추웠는데도 나평의 유채는 만발 했던가요? 매우 궁금
아이고 말 마세요. 광영씨가 올해는 유채를 일찍 심었다며 날짜를 당기는 것이 좋겠다고 하기에 최대한 당겨
일정을 구정 직후로 잡으며 유채꽃이 다 지면 어쩌나 걱정을 했더니, 중국에도 한파가 덮쳐 이번에는 유채가 피지않을까 조마조마...
결국 구정 즈음해서 날씨가 따뜻해지더니 우리가 가는 시기에 딱 알맞게 개화를 했습니다.
비경 실크로드를 다녀오신 남자분들은 문원 유채가 더 좋다고 하시고 여자분들은 역시 나평 유채가 더 예쁘다고 하시네요.
정말 다시 가 보고 싶은 곳 들입니다.
파워님!
어쩌면 하나같이 다 파악하셔셔 이렇게 올려주시니 그 힘 한번 더 놀랍습니다.
작년의 실크로드에서도 잘 이끌어 나가는 모습을 보니 대단하다고 느꼈었는데 역시나....
무탈하게 잘 다녀와서 다시 한번 더 감사드립니다.
건강하세요.
에궁... 감사합니다.
실크로드에 비해 일정이 길다보니 막판에는 회원님들이 조금 힘들어하시는 듯해 안타까웠습니다.
그래도 끄덕없이 전 일정을 소화하신 초미님이야말로 정말 대단하세요. ^^
초미언니,파워님.. 잘 다녀 오셨군요...ㅎㅎ
모습뵈니 넘 반갑습니다...
기억이 새록새록~
초미언니 호도협트레킹도 잘 하셨으리라 생각됩니다.
객잔에서의 하루밤.. 다시 가고싶네요..
무사히 잘 다녀오셨군요~
저도 운남의 추억이 아른거리네요~
우먼파워님 후기 볼때마다 전 그저 감탄만 나올뿐입니다~~^^
예. 현지에서 다소 힘들었던 순간들도 돌아오고나면 모두 무지개빛 추억이 되지요.^^
한분도 빠짐없이 모두 호도협 하산 트래킹을 완주했답니다.
나타리님의 베트남 여행도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화이팅!!!
함께 했던 회원 여러분
반갑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편안한 마음으로
좋은 여행
많이 하시길 바랍니다.
다시 뵐 수 있어서 정말 반가웠습니다.
비경 실크로드 전도사로서 입이 마르게 광고해 주심도 감사드리고요.
다음에 동티벳 여행이 추진되면 다시 뵐 수 있는거죠? 그땐 진짜 맛난 음식 사드릴게요~^^
삶의 한켠에 두고두고 추억에 남을 시간을 만들어 줬던 함께한 회원님 그리고 항상앞에서 끌어주던 우먼파워님 감사합니다.
또만날 기회를 기다리며 모두건강하시고 행복한 한해 만들어가세요.
만년 소녀같은 감성의 애교만점 미지수님~
뒤에서 절 걱정하시고 격려해주신 응원에 뭐라 말할 수 없이 감사드립니다.
늘 신혼같은 두 분... 수허고성에서 사신 커플반지가 녹아 없어질 때까지 늘 알콩달콩 재미나게 사시길 바라겠습니다.^^
운남을 다시한번 돌아보게 되네요. 역시 왜 갔다온 사람들이 운남을 강추하는지 이유를 알게됐어요. 정말 그림같고, 또 한편으로는 액티브한 여정이었습니다. 우먼파워님, 수고 많으셨고요 함께하신 벗님들도 모두 감사했습니다. 멋진여행 두고두고 생각날것 같습니다. 모두모두 행복하세요~~♡
늘 조용조용... 말씀도 조곤조곤... 그러면서도 즐긴건 다 즐기시고...
꽃채운이라는 닉네임과 딱 어울리세요. 다음에 다시 뵐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베드라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지닌 우먼파워님의 인솔하에 운남성 여행을 무사히 잘 마치고 귀향케 해 주신 노고에(현지가이드두분포함)감사 드립니다. 긴 일정을 정성으로 관리해 주신 덕분에 단순한 여행이 아니라 역사.자연.문화.풍습.예술 등 종합 탐방이자 경험을 한 즐겁고 유익한 여행이었던것 같습니다. 함께 한 28명의 회원 여러분께도 감사 드리오며 늘 건강과 행복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 bye !!
광주까지는 잘 내려가셨나요?
남들보다 조금 더 일찍 일어나시고 늦게 주무시고... 나이를 뛰어넘는 열정에 부러움과 찬사를 보냅니다.
늘 그렇게 건강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아직도 꿈이런가 아련하여 현실로 돌아오지 못하고있어요 ~~옥룡설산을 머리에이고 잔 중도객잔에서의 하루밤,인상여강의 설산을 배경화면으로 시시각각 역동적인 삶의모습을 인상적으로 보여준 그아름다운모습과 음악이 지금도 귓전을 때립니다.파워님 그리고 같이 동행하신 모든회원님들 감사했습니다.한분한분 소중한 인연이었음을 기억하며 언젠가 다시 좋은길에서 함께할것을 믿습니다.우리 외유내강형 이광영가이드님에게도 감사드려요.
역시 운남은 종합선물세트 같은 곳이지요? ^^
식사를 잘 못하신 것같아 안스러웠는데 몸무게는 회복이 되셨는지 모르겠네요.
늘 건강하시고 다음에 또 만날 수 있기를 바라봅니다.
긴 일정이었지만 함께 한 일행들 덕분에 즐겁게 지낼수 있었습니다. 다양한 성향의 회원들을 인솔하시느라 우먼파워님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우리 입맛을 돋구려고 열심히 김치 날라 준 이광영가이드 고마워요. 부인에게도 감사드리구요.
오늘 대전을 다녀오면서 이티님 생각을 했드랬습니다. 여독은 좀 풀리셨는지...
후반에 건강 상태가 안 좋으셔서 걱정이 되었는데 전화도 못드렸네요.
늘 건강하시고 평안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여행을 사랑하는 님들과 한 솟에 밥을 같이먹고 땀흘릴때 같이흘리고 자연경의로움을 같이 감탄하며 13일동안 남은것은 끈끈한 정만남았네요..떠나기전 님들과 대열에 뒤처질까봐 걱정도 많이 했담니다. 파워님의 속깊은 배려에 마음편한 여행이었담니다. 함께한 회원님 항상 건강하셔요.~~^^^
식사도 잘 하시고 다른 멤버들과도 너무나 잘 어울리셔서 깜짝 놀랐습니다.
왕언니 화이팅!!!
남편이 사람을 편안하게 잘 인솔한다고 우먼파워님 칭찬을 아끼지 않네요~~ 우리애들한테 내년에 실크로드 또 가고싶다고 하구.. 호도협트레킹 다녀온후 아주 흡족해 하였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담에 기회되면 또 만나요~~^^
여러모로 부족함에도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운남과 달리 비경 실크로드는 담백하면서도 임팩트가 강한 남성미가 있으실 거에요.
두 분을 다시 뵙게 될 날을 고대하겠습니다. 늘 건강하세요~^^
우먼파워님의 여행기는 언제 보아도 현실감이 살아있고
언제 보고 언제 읽어도 재미가 있지요
이미 4년전 우먼님과 함께한 여행이고 매년 계속이어지는 여행이지만
올해는 어떻게 변했을까?
올해는 또 어떤 재미가 있었을까? 우리 때 보다 더 좋았을까?
이런 저런 궁굼증때문에 여행기가 언제올라오나? 학수 고대하고 있답니다~~~~
사진 속에 보여지는 올 여행객님들의 환한 미소가 여행의 참 맛과 즐거움을 대변하는것 같습니다
함께 하지는 못했지만 사진을 공유하며 4년전 추억을 더듬어보는 좋은 시간을 가질 수 있어 무척 행복합니다
내년에도 후년에도 더욱 더 많은 길벗님들과 함께 추억에 길이남을 여행이 계속이어지기를 기원합니다~~
운남은 워낙 다채로운 여정이다보니 기본적으로 50%는 먹고들어가는 부분이 있는 것같아요.^^
예전에 비하면 숙소나 교통 여건이 많이 좋아진 편이지만 대신에 아쉬운 부분도 점차 많아지고 있네요.
원양 다랭이논을 찾는 사람들은 점점 많아지는데 비해 전망대의 진입로는 변하질않다보니 빠져나오는 일이
고행에 가까울 정도로 버거워져 추후 일정에 원양을 넣는 것이 고민될 정도고
옥룡설산의 만년설은 무섭게 녹아내리다보니 설산이라는 명칭이 무색할 정도랍니다.
운남을 버킷리스트에 넣으신 분들이라면 가급적 빨리 방문하시는 것이 좋으실 듯해요.
늘 보내주시는 격려와 응원에 감사드립니다. 꾸벅~
정말 가고싶었는데 놓쳤네요 다음 기회에 꼭 가고 싶어요!!
일년에 한차례만 진행을 하다보니 많은 분들이 일정 맞추기가 쉽지않은 듯합니다.
이번에 오신 분들도 몇번을 놓치고 벼르다 오신분들이 많으시더라고요.
다음에 일정이 맞아 모니카사랑님을 꼭 뵐수있기를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