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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왕기상 21장 17-29절 (구약 554쪽)
왕상21:17 여호와의 말씀이 디셉 사람 엘리야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왕상21:18 너는 일어나 내려가서 사마리아에 있는 이스라엘의 아합 왕을 만나라 그가 나봇의 포도원을 차지하러 그리로 내려갔나니
왕상21:19 너는 그에게 말하여 이르기를 여호와의 말씀이 네가 죽이고 또 빼앗았느냐고 하셨다 하고 또 그에게 이르기를 여호와의 말씀이 개들이 나봇의 피를 핥은 곳에서 개들이 네 피 곧 네 몸의 피도 핥으리라 하였다 하라
왕상21:20 아합이 엘리야에게 이르되 내 대적자여 네가 나를 찾았느냐 대답하되 내가 찾았노라 네가 네 자신을 팔아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였으므로
왕상21:21 여호와의 말씀이 내가 재앙을 네게 내려 너를 쓸어 버리되 네게 속한 남자는 이스라엘 가운데에 매인 자나 놓인 자를 다 멸할 것이요
왕상21:22 또 네 집이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의 집처럼 되게 하고 아히야의 아들 바아사의 집처럼 되게 하리니 이는 네가 나를 노하게 하고 이스라엘이 범죄하게 한 까닭이니라 하셨고
왕상21:23 이세벨에게 대하여도 여호와께서 말씀하여 이르시되 개들이 이스르엘 성읍 곁에서 이세벨을 먹을지라
왕상21:24 아합에게 속한 자로서 성읍에서 죽은 자는 개들이 먹고 들에서 죽은 자는 공중의 새가 먹으리라고 하셨느니라 하니
왕상21:25 예로부터 아합과 같이 그 자신을 팔아 여호와 앞에서 악을 행한 자가 없음은 그를 그의 아내 이세벨이 충동하였음이라
왕상21:26 그가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자손 앞에서 쫓아내신 아모리 사람의 모든 행함 같이 우상에게 복종하여 심히 가증하게 행하였더라
왕상21:27 아합이 이 모든 말씀을 들을 때에 그의 옷을 찢고 굵은 베로 몸을 동이고 금식하고 굵은 베에 누우며 또 풀이 죽어 다니더라
왕상21:28 여호와의 말씀이 디셉 사람 엘리야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왕상21:29 아합이 내 앞에서 겸비함을 네가 보느냐 그가 내 앞에서 겸비하므로 내가 재앙을 저의 시대에는 내리지 아니하고 그 아들의 시대에야 그의 집에 재앙을 내리리라 하셨더라
하나님께서 정말 기뻐하시는 것-회개
오늘은 하나님께서 정말 기뻐하시는 것 회개 라는 주제를 본문에 나오는 북왕국 이스라엘의 왕 아합을 통해 말씀 드리려 합니다.
먼저 본문 17절의 말씀을 보시면
왕상21:17 여호와의 말씀이 디셉 사람 엘리야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면 여호와의 말씀이 어떠한 상황에서 디셉 사람 엘리야에게 임하였을까요? 앞의 내용을 참고해 보면
아합 왕이 나봇이라는 사람의 포도원을 차지하는 일로 인해 하나님의 말씀이 임하였던 것입니다.
왕상21:1 그 후에 이 일이 있으니라 이스르엘 사람 나봇에게 이스르엘에 포도원이 있어 사마리아의 왕 아합의 왕궁에서 가깝더니
왕상21:2 아합이 나봇에게 말하여 이르되 네 포도원이 내 왕궁 곁에 가까이 있으니 내게 주어 채소 밭을 삼게 하라 내가 그 대신에 그보다 더 아름다운 포도원을 네게 줄 것이요 만일 네가 좋게 여기면 그 값을 돈으로 네게 주리라
왕상21:3 나봇이 아합에게 말하되 내 조상의 유산을 왕에게 주기를 여호와께서 금하실지로다 하니
왕상21:4 이스르엘 사람 나봇이 아합에게 대답하여 이르기를 내 조상의 유산을 왕께 줄 수 없다 하므로 아합이 근심하고 답답하여 왕궁으로 돌아와 침상에 누워 얼굴을 돌리고 식사를 아니하니
왕상21:5 그의 아내 이세벨이 그에게 나아와 이르되 왕의 마음에 무엇을 근심하여 식사를 아니하나이까
왕상21:6 왕이 그에게 이르되 내가 이스르엘 사람 나봇에게 말하여 이르기를 네 포도원을 내게 주되 돈으로 바꾸거나 만일 네가 좋아하면 내가 그 대신에 포도원을 네게 주리라 한즉 그가 대답하기를 내가 내 포도원을 네게 주지 아니하겠노라 하기 때문이로다
왕상21:7 그의 아내 이세벨이 그에게 이르되 왕이 지금 이스라엘 나라를 다스리시나이까 일어나 식사를 하시고 마음을 즐겁게 하소서 내가 이스르엘 사람 나봇의 포도원을 왕께 드리리이다 하고
왕상21:8 아합의 이름으로 편지들을 쓰고 그 인을 치고 봉하여 그의 성읍에서 나봇과 함께 사는 장로와 귀족들에게 보내니
왕상21:9 그 편지 사연에 이르기를 금식을 선포하고 나봇을 백성 가운데에 높이 앉힌 후에
왕상21:10 불량자 두 사람을 그의 앞에 마주 앉히고 그에게 대하여 증거하기를 네가 하나님과 왕을 저주하였다 하게 하고 곧 그를 끌고 나가서 돌로 쳐죽이라 하였더라
왕상21:11 그의 성읍 사람 곧 그의 성읍에 사는 장로와 귀족들이 이세벨의 지시 곧 그가 자기들에게 보낸 편지에 쓴 대로 하여
왕상21:12 금식을 선포하고 나봇을 백성 가운데 높이 앉히매
왕상21:13 때에 불량자 두 사람이 들어와 그의 앞에 앉고 백성 앞에서 나봇에게 대하여 증언을 하여 이르기를 나봇이 하나님과 왕을 저주하였다 하매 무리가 그를 성읍 밖으로 끌고 나가서 돌로 쳐죽이고
왕상21:14 이세벨에게 통보하기를 나봇이 돌에 맞아 죽었나이다 하니
왕상21:15 이세벨이 나봇이 돌에 맞아 죽었다 함을 듣고 이세벨이 아합에게 이르되 일어나 그 이스르엘 사람 나봇이 돈으로 바꾸어 주기를 싫어하던 나봇의 포도원을 차지하소서 나봇이 살아 있지 아니하고 죽었나이다
왕상21:16 아합은 나봇이 죽었다 함을 듣고 곧 일어나 이스르엘 사람 나봇의 포도원을 차지하러 그리로 내려갔더라
이러한 상황에서 오늘 본문인 17절이 주어진 것입니다.
왕상21:17 여호와의 말씀이 디셉 사람 엘리야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그러면 주어진 하나님의 말씀이 무엇이었습니까?
아합과 이세벨에 대한 말씀인데요,
먼저는 아합에게 주어진 말씀의 내용을 보시면,
왕상21:18 너는 일어나 내려가서 사마리아에 있는 이스라엘의 아합 왕을 만나라 그가 나봇의 포도원을 차지하러 그리로 내려갔나니
왕상21:19 너는 그에게 말하여 이르기를 여호와의 말씀이 네가 죽이고 또 빼앗았느냐고 하셨다 하고 또 그에게 이르기를 여호와의 말씀이 개들이 나봇의 피를 핥은 곳에서 개들이 네 피 곧 네 몸의 피도 핥으리라 하였다 하라
왕상21:20 아합이 엘리야에게 이르되 내 대적자여 네가 나를 찾았느냐 대답하되 내가 찾았노라 네가 네 자신을 팔아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였으므로
왕상21:21 여호와의 말씀이 내가 재앙을 네게 내려 너를 쓸어 버리되 네게 속한 남자는 이스라엘 가운데에 매인 자나 놓인 자를 다 멸할 것이요
왕상21:22 또 네 집이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의 집처럼 되게 하고 아히야의 아들 바아사의 집처럼 되게 하리니 이는 네가 나를 노하게 하고 이스라엘이 범죄하게 한 까닭이니라 하셨고
다음으로는 이세벨에 관해 주어진 말씀입니다.
왕상21:23 이세벨에게 대하여도 여호와께서 말씀하여 이르시되 개들이 이스르엘 성읍 곁에서 이세벨을 먹을지라
왕상21:24 아합에게 속한 자로서 성읍에서 죽은 자는 개들이 먹고 들에서 죽은 자는 공중의 새가 먹으리라고 하셨느니라 하니
왕상21:25 예로부터 아합과 같이 그 자신을 팔아 여호와 앞에서 악을 행한 자가 없음은 그를 그의 아내 이세벨이 충동하였음이라
왕상21:26 그가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자손 앞에서 쫓아내신 아모리 사람의 모든 행함 같이 우상에게 복종하여 심히 가증하게 행하였더라
그런데요 여기에 하나의 반전이 있습니다. 그것이 무엇인가 하면 이 말을 들은 아합이 보인 반응입니다.
왕상21:27 아합이 이 모든 말씀을 들을 때에 그의 옷을 찢고 굵은 베로 몸을 동이고 금식하고 굵은 베에 누우며 또 풀이 죽어 다니더라
왕상21:27 현대어
엘리야가 말을 마치자 아합은 두려워서 옷을 찢었다. 그는 예언자의 경고를 듣고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면서 굵은 베옷을 걸쳤다. 그리고 잠을 잘 때에도 옷을 벗지 않고, 걸음도 천천히 걸으며 어떤 음식도 먹지 않았다.
그러자 이번에는 하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왕상21:28 여호와의 말씀이 디셉 사람 엘리야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왕상21:29 아합이 내 앞에서 겸비함을 네가 보느냐 그가 내 앞에서 겸비하므로 내가 재앙을 저의 시대에는 내리지 아니하고 그 아들의 시대에야 그의 집에 재앙을 내리리라 하셨더라
왕상21:28 표준새번역
그 때에 주께서 디셉 사람 엘리야에게 말씀하셨다.
왕상21:29 "너는 아합이 내 앞에서 겸손해진 것을 보았느냐 ? 그가 내 앞에서 겸손해졌기 때문에, 나는, 그가 살아 있는 동안에는 그에게 재앙을 내리지 않고, 그의 아들 대에 가서, 그 가문에 재앙을 내리겠다."
왕상21:28 현대어
그러자 주께서 그를 불쌍히 보시고 엘리야에게 다시 말씀하셨다.
왕상21:29 '아합이 마침내 내 앞에 굴복한 것을 네가 보았느냐 ? 그가 나의 권능을 인정하고 굴복하였으니 내가 그의 생전에는 그의 집안에 재앙을 내리지 않겠다. 그러나 그의 아들 대에 가서 그 재앙을 내리겠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사실 아합은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바와 같이 그가 행한 악한 일들로 인해 생전에 재앙을 당했어야 했습니다. 그런데 아합이 엘리야를 통해 주어진 하나님의 경고의 메시지를 듣고 두려워하며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면서 하나님의 권능을 인정하고 하나님 앞에 굴복하며 겸손해져서 그의 옷을 찢고 굵은 베로 몸을 동이고 금식하고 굵은 베에 누우며 또 풀이 죽어 다니는 회개의 모습을 보시고 하나님께서는 그의 생전에 내리시겠다고 하셨던 재앙을 돌이키셨다 라는 것입니다.
여기에서 우리는 하나님께서 정말 기뻐하시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 수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회개하는 것입니다.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뉘우치고 그리고 그 잘못된 길에서 돌이키는 것.
하나님을 두려워하여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면서 하나님의 권능을 인정하고 하나님 앞에 굴복하며 겸손해지는 것.
다윗은 시편 51편에서 우리야의 아내 밧세바와의 사건으로 인해 하나님의 사람 나단에게 심한 책망을 받은 후에 이렇게 기도하지 시작했습니다.
시51:1 하나님이여 주의 인자를 따라 내게 은혜를 베푸시며 주의 많은 긍휼을 따라 내 죄악을 지워 주소서
시51:2 나의 죄악을 말갛게 씻으시며 나의 죄를 깨끗이 제하소서
시51:3 무릇 나는 내 죄과를 아오니 내 죄가 항상 내 앞에 있나이다
시51:4 내가 주께만 범죄하여 주의 목전에 악을 행하였사오니 주께서 말씀하실 때에 의로우시다 하고 주께서 심판하실 때에 순전하시다 하리이다
이렇게 자신이 지은 죄에 대한 회개의 기도를 드리면서16절과 17절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시51:16 주께서는 제사를 기뻐하지 아니하시나니 그렇지 아니하면 내가 드렸을 것이라 주는 번제를 기뻐하지 아니하시나이다
시51:17 하나님께서 구하시는 제사는 상한 심령이라 하나님이여 상하고 통회하는 마음을 주께서 멸시하지 아니하시리이다
신약성경에서 예수님의 길을 예비하러 왔던 세례 요한과 예수님의 말씀을 보시면
마3:1 그 때에 세례 요한이 이르러 유대 광야에서 전파하여 말하되
마3:2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 하였으니
마4:17 이 때부터 예수께서 비로소 전파하여 이르시되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 하시더라
막1:14 요한이 잡힌 후 예수께서 갈릴리에 오셔서 하나님의 복음을 전파하여
막1:15 이르시되 때가 찼고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으니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 하시더라
막6:12 제자들이 나가서 회개하라 전파하고
눅24:47 또 그의 이름으로 죄 사함을 받게 하는 회개가 예루살렘에서 시작하여 모든 족속에게 전파될 것이 기록되었으니
벧후3:8 사랑하는 자들아 주께는 하루가 천 년 같고 천 년이 하루 같다는 이 한 가지를 잊지 말라
벧후3:9 주의 약속은 어떤 이들이 더디다고 생각하는 것 같이 더딘 것이 아니라 오직 주께서는 너희를 대하여 오래 참으사 아무도 멸망하지 아니하고 다 회개하기에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것이 성경이 일관되게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아합이 아무리 악한 왕이라 하더라도 그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회개하는 모습을 보이자 그에게 내리려 하셨던 재앙을 돌이키셨다는 것입니다.
이로 볼 때 하나님께서 정말 기뻐하시는 것은 회개하는 상한 심령 상하고 통회하는 심령이며 하나님께서는 아무도 멸망하지 않고 다 회개하기에 이르기를 원하신다는 말씀을 마음에 깊이 새기시면서 하나님께서 정말 기뻐하시는 회개에 합당한 삶을 사는 성도가 되어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뉘우치고 그리고 그 잘못된 길에서 돌이키는 회개, 하나님을 두려워하여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면서 하나님의 권능을 인정하고 하나님 앞에 굴복하며 겸손해지는 회개하는 성도가 되어 하나님을 진정으로 기쁘시게 하여 드리는 저와 여러분의 신앙생활이 될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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