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도 스마트폰과 PC 화면을 많이 접하므로 안구건조증을 달고 삽니다.
몸이 천냥이면 눈이 구백량이라고, 눈의 피로는 만성피로나 마찬가지죠. 병 걸리면 그 때까지만 살고 죽자주의지만, 오죽하면 동네안과에 가겠습니까. 고령이신 안과 전문의이신데, 약간의 백내장끼가 있다는 말씀 그리고 잠깐 붉은 빛 쬐고 인공눈물 처방받습니다. 이렇게는 호전될 수 없는거죠. 워낙 눈을 무리하게 사용하는게 문제죠. 올하반기에는 스케치업 한옥하고 또다른 작업으로 무리를 했더니, 시력이 더 안좋아 졌습니다. 최근에는 스마트폰이든 PC화면이든 30분 ~ 1시간을 넘기면 급기야 시야가 흐려지고 따깝기도 합니다.
비타민C 효능은 알아도 저처럼 용감히(?) 사는 바보나 먹지않고 사나 봅니다.
지속적인 만성피로, 시력저하가 비타민C 결핍 때문이 아닐까라는 의구심드는 겁니다. 병원도 회피(?)해서 건강상태도 모르고.
시험삼아서 편의점에서 레OOC를 샀어요. 이게 꽤 오래된 제품이고 먹어본 기억은 까마득합니다만, 사먹을 정도로 필요성을 느끼지는 못했습니다. 제가 알기로는 건강에 특별히 문제가 없는 성인을 기준으로 평상시 식습관이면 별도로 비티만C를 섭취하지 않아도 무방한 것으로 알고 있거든요.
과일 보다는 한 번에 많은 양을 섭취하자는 생각에서 불현듯 떠오른게 레떙땡C입니다. 약국이 아닌 편의점에서도 판매하군요. 피카츄 그림이 있는 포장에 한 봉지가 2g으로 표기. 비타민C는 500mg입니다. 성인기준 비타민C 1일 권장량이 50mg ~ 100mg이니 레땡땡C 한 봉지를 섭취하면 1일 권장량의 5배 ~ 10배를 섭취하는 셈입니다.
한 봉지를 먹고, 눈감고 쉬다가 졸다보니 대략 30분 정도 경과되었습니다. 눈을 깜빡이는데 뭔가 평소보다 다르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평소보다 피로가 좀 더 회복된 느낌이 드는 겁니다. 그래서 고민하다가 레땡땡C 한 봉지를 더 먹었습니다. 많이 먹어도 소변으로 빠져나겠거니 한거죠. 그런데 2봉지를 먹어도 특별히 나쁜 증상은 없고 눈이 좀 더 편해지는 겁니다.
어! 이상하네? 이 때부터 비타민C에 대한 폭풍검색 스타또!
1. 비타민C 1일 권장량 50 ~ 100ml는 괴혈병에 걸리지 않는 생명유지에 필요한 수치일 뿐이다. 다른 미네랄과 달리 부족시 사망할 수 있다. 단, 과거와 달리 현대인들의 식습관으로 대부분 1일 섭취 권장량을 채우므로 괴혈병에 걸리지 않을 뿐이다.
2. 흡수되지 않고 소변으로 배출되는 것은 낭비되는 것이 아니다. 섭취량 대비 혈중농도 수치만으로 비타민C의 효과를 곡해서는 안된다. 비타민C는 혈액이 아닌 몸의 각 장기로 퍼져나가 효과를 발휘한다.
3. 메가도스(megadose) 용법이란 비타민C를 g단위의 고용량으로 섭취하는 것을 말한다. 기본적으로 피부노화를 방지하는데 효과가 있다. 그러나 피부노화 외에도 만병통치랄 수 있을 만큼 다방면에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마지막으로 제가 비타민C를 직접 복용하고 얻는 효과입니다. 갑자기 메가도스를 시각한 것은 육체피로와 안구건조증으로 인한 눈의 심한 피로감 때문입니다.
1일차 : 레땡땡C로 비타민C 500ml 2개, 총 1g 섭취로 눈의 피로감 저하
2일차 : 레땡땡C으로 4g 복용, 500ml 8개 복용으로 눈의 따가움과 단기적 시력저하 감소
3일차 : 메가도스 용법으로 전환, 레땡땡C와 알약으로 6g 복용, 안구건조증 50% 감소
4일차 : 비타민C 1g짜리로 4시간 간격으로 복용 중 안구건조증 60% 감소
제경우 비타민C 부작용이라면 가스배출이 잦아진 것 말고는 특별한 것은 없습니다. 눈 때문에 메가도스를 시작했는데, 안구건조증으로 인한 따가움과 일시적 시력저하에 대한 긍정적 효과가 불과 3~4일만에 일어나길래 놀라고 있습니다.
현재 4일차 1g 알약으로 4시간격 6회로 복용 중입니다. 식사시간에 중복되면 식사 중간에 알약을 복용하고, 식사시간이 아니라면 우유 반컵(100ml)과 복용합니다. 4일차까지 바로바로 몸으로 효과를 느끼니까 너무도 신기합니다. 연속적으로 1시간 이상 모니터를 보거나 장문을 쓰면 단기적인 시력저하가 일어나는데, 4일차에서 이런현상이 사라진 듯합니다.
점차적으로 용량을 늘려가면서 직접 효능을 파악하려고 합니다. 10일차까지 최대 1일 10g까지 해보고 문제가 없으면 3g짜리 알약으로 1일 8회 24g에 도전하려 합니다.
비타민C로 희안한 경험을 하고 있습니다.
첫댓글 반가운 소식이네요\
저도 눈물이 계속 흘러서 안과에 한번 가봐야겠다고 걱정하고 있었는데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교수님, 안구건조로 인한 눈물흠림증상인가 봅니다.
우선, 꼭 의사 진료 먼저 받아보시구요. 그 외 특별한 지병이 없으시면, 고용량 비타민C 섭취를 고려해 보세요. 수십 년의 연구와 실험으로 독보적 존재로 세계적 명성을 얻는 이왕재 교수님이 계십니다. 최근 눈 영양제와 비타민C에 관심 갖다 알게 되었습니다.
제경우 평소 보약이나 영양제 큰관심이 없지만, 10여년 전에 루테인 제품을 선물받아 복용했는데 별 효과를 못봤습니다. 최근에는 루테인 보다 강력한 아스타잔틴이 부상했는데, 눈의 나이를 회춘시킨다고 광고합니다. 천연성분은 아니고 화확적 합성 및 압축으로 비타민C 6천배의 항산화 효과를 가졌다고 합니다.
6천배라는게 용량도 아니고 모호한 표현이죠. 이걸 밀리그램이나 그램으로 하면 6000mg 또는 6g에 해당합니다. 이 용량은 사실 별것도 아닙니다. 이미 비타민C 열풍으로 알약 하나에 3000mg(3g)짜리까지 나와있더군요. 고가의 눈영양제가 아니라도 상대적으로 저렴한 고함량 비타민C복용도 가능합니다.
저는 지금 고항량 비티민C의 효과를 보고 있어 강력 추천드립니다. 그러나 자칫 누군가에는 오히려 독일 수 있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