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만원 벌어 간병비로 320만원…"저는 강제 효자"[가족간병의 굴레]④
서울에서 직장생활을 하는 고재익씨(37·가명)는 지난 5년간 술을 단 한번도 마신 적이 없다.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겪게 되는 회식조차 예외다. 5년 전 어머니가 치매 판정을 받으면서 개인의 삶은 사라졌다.일이 끝나면 국가에서 지원해주는 요양 보호사와 간병 업무를 교대해야 했다. 지난 5년간 '강제 효자'가 될 수밖에 없었던 이유다. '간병을 극진히 하면 치매가 호전될 것'이란 말은 희망일 뿐이었다. 시간이 지날수록 어머니는 아들인 자신조차 알아보지 못하는 횟수가 늘어갔다. 이제는 대화조차 하기 힘든 상황이다.일을 병행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장기간 독박 간병에 지친 고씨는 "단 며칠만이라도 현실에서 벗어나 내 삶을 살고 싶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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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중 누군가가 많이 아프거나 치매등 질환을 앓고 있어
돌봄이 당장 필요하다면,
이게 현실적으로 정말 큰 어려움이 생긴다.~
가족중 누군가 돌봄을 주도적으로 맡아서 하던,
사설 간병인을 쓰던,
경제적인 어려움, 정신적인 스트레스 등 이루 말할 수 없는 고통이다~
이런 부분은 국가에서 제도적으로 어느정도 뒷받침도 필요하다~
400만원 벌어 간병비로 320만원…"저는 강제 효자"[가족간병의 굴레]④ - 뉴스1 (news1.kr)
(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유민주 기자 | 서울에서 직장생활을 하는 고재익씨(37·가명)는 지난 5년간 술을 단 한번도 마신 적이 없다.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겪게 되는 회식조차 예외다. 5년 전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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