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왕피천 유래
왕피천의 길이는 60.95㎞이고, 유역 면적은 514.001㎢인 지방 1급 하천이다.
수비면 신원리·오기리·발리리 등을 지나면서 장수포천(長水浦川)이 되어 북동쪽으로 흐르고,
수하리에 이르러 통고산(通古山, 1,067m) 남쪽사면을 흘러 여러 수계를 묶어 흐르는 신암천(新巖川)을
합류하여 북쪽으로 흐른다. 행정구역상으로는 울진군, 양양군 등 2개군 1개읍 4개면을 포함한다.
울진군 서면 왕피리 부근에서 심한 곡류를 하고, 통고산 동쪽사면을 흘러 동쪽으로 흐르는 수계를 합류하여
왕피리 한천마을에서부터 왕피천이라 불린다. 옛날 실직국(悉直國) 왕이 피난왔다고 해서
마을이름을 왕피리, 마을 앞을 흐르는 하천을 왕피천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 왕피천 발자취
▶ 언 제 : 2023. 8. 20.(일). 09:53 산행시작 ------ 6시간 8분 소요
▶ 어 디 : 굴구지마을 - 하늘담펜션 - 왕피천 - 용소 - 왕피천 - 하늘담펜션 - 굴구지마을 ... 약 8.40km(왕복)
오늘은 예전에 산행때 함께했던 메아리산악회를 따라 왕피천 계곡 트레킹에 참석했다
지리산 막싸도라 팀원 한 명이 가자고 권하여 한 번 도 안가본 곳이라 야간 후 어떤 코스로 가는지도 모르고
무조건 따라나섰는데, 도착하니 물길을 거슬러 올라갔다가 다시 내려오는 여름 계곡 트레킹이였다
▲ 구산3리마을회관이 있는 굴구지마을 주차장
이곳은 왕피천 유역 둘레길 중 2구간에 속하는 곳으로 거리고마을에서 굴구지마을까지의
출발지이자 종점인 곳이다. 굴구지마을 주차장으로 가려면 꼬불꼬불 산길을 오지마을 찾아가듯
돌고돌아 가야한다, 좁은 길 대형 관광버스가 들어오니 서로 잘 비켜가야 한다
이곳 주차장에 대구지방환경청 왕피천환경출장소가 있으며,
우리가 도착하자 한 분이 나와 왕피천에 대해 설명을 하였다
▲ 굴구지마을 주차장에 있는 왕피천유역 생태탐방로 둘레길 안내도
1구간 ~ 4구간까지 있다. 이번에는 왕피천을 거슬러 올랐다가 내려왔지만,
다음에는 굴구지마을에서 속사마을까지 산행(녹색선)을 하고 왕피천을 따라 내려와야겠다.
왜냐고 가보고 싶고 15.6km정도되니 놀기도 좋고 ㅎㅎㅎ
▲ 주차장에서 출발하였다
아요, 그짝이 아니고 계곡으로 갈라먼 이짝(좌측)으로 가야합니다. ㅎㅎㅎ
▲ 왕피천 뚝길을 따라 하늘담펜션까지 와서 이곳에서 본격적으로 왕피천으로 내려가 첨벙거리며 걸었다
▲ 요렇게, 자!자! 인자 물로 들어가입시더
▲ 요렇게 깊은 곳을 만나면 배낭 벗어던지고 물로 입수
어릴때부터 다져진 수영실력으로 한바탕 놀고 간다
▲ 캠핑장을 지나면서 금액을 물어보니 5만원이라고 한 것 같다
▲ 캠핑장을 지나면서 물살이 빠르게 흐르는 지점을 지나는데 낚시꾼이 세월을 낙고 있었다.
근데 허리춤 망에는 은어를 한마리 잡아 넣어두었고, 낚시줄에 한마리 매달아 이리저리 풀었다 당겼다
하면서 놀고 있었다. 잡았으면 바로 빼고 다시 바늘에 미끼 끼워 던지면 되는데 그러지 않고
놀고 있는 것을 보고 세월 낚는 낚시꾼인가보다 했다
▲ 요서도 한바탕 신나게 놀다 곡차 한 잔 즐겼다
▲ 석문, 자연이 만든 선물에 그냥 갈 수 없어 통과해 봤다
▲ 우측에 촛대바위가 있는 지점을 지나간다
▲ 드디어 오늘의 목적지 용소 도착했다
조기 좌측 끝지점에 용머리바위가 있다
우리는 용소에서 점심을 먹고 물놀이를 원없이 하며 시간을 보냈다
▲ 슬링을 들고 있는 곳에서 더 가서 좌측에 용머리바위가 있는데, 올라 갈 수 없다고 아무도 안가네 ㅎㅎ
▲ 오늘의 일행 13명 한자리에 모딧네~~~
단체사진 한 장 남기고 이제 굴구지 마을로 내려간다
▲ 인자 그만 내리갑시더
▲ 이분 아직도 낚시를 하고 있네요
그런데 올라갈 때 잡은 것인지는 몰라도 한마리 잡았네요
▲ 올라갈 때 보았던 촛대바위....닮았나요
▲ 내리올 땐 빠리네...벌씨로 하늘담펜션까지 왔응께
▲ 다시 주차장
▲ 오전에 보았던 둘레길 안내도에서 인정하는 것으로 하루를 마무리하고 하산주 하러 감더
▲ 왕피천 굴구지 봇도랑길 유래
예전 내가 지리산 산골에 살때 작은 하천을 다 봇도랑이라고 하였는데, 이곳에서 보니 더욱 새롭다
왕피천 계곡의 용머리 바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