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년 2월 8일(수) 새벽설교 마태복음 13:44~50 '감추인 천국' 새찬송가 492장 잠시 세상에 내가 살면서
오늘은 마태복음 13:44~50 말씀을 중심으로 ‘감추인 천국’이라는 제목으로 함께 은혜를 나누기를 원합니다. 오늘 본문은 하나님 나라에 대한 예수님의 ‘세 가지 비유’입니다. 첫 번째 비유는 하늘나라는 밭에 숨겨 놓은 보물과 같아서 그 숨겨 놓은 보물을 찾게 되면 그것을 다시 묻어 두고 가진 것을 다 팔아서 그 밭을 산다는 것입니다(44절) 44절 함께 읽겠습니다. “천국은 마치 밭에 감추인 보화와 같으니 사람이 이를 발견할 후 숨겨두고 기뻐하며 돌아가서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 그 밭은 사느니라” 이어서 두 번째 비유는 상인이 좋은 진주 하나를 발견 하면 가진 것을 다 팔아서 그 진주를 산다는 것입니다(45,46절) 45절,46절 말씀입니다. “또 천국은 마치 좋은 진부를 구하는 장사와 같으니 극히 값진 진부 하나를 발견하매 가서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 그 진주를 사느리라” 마지막 세 번째 비유는 하늘나라는 바다에 그물을 던져서 온갖 고기를 잡아 올리는 것과 같은데, 좋은 고기는 그릇에 담고 나쁜 고기는 내버린다는 것입니다(47~50절). 오늘 본문은 천국에 예수님의 이 세 가지 비유를 말씀하는 데요. 이 비유가 교훈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살펴보기를 원합니다. 첫째, ‘밭에 감추인 보화비유’에 나오는 보화, 보물은 ‘천국’을 뜻합니다. 고대 유대인들은 귀한 보물들을 땅 속에 숨겨 놓았습니다. 왜냐하면 그 당시에는 은행이 없었던 시절이기 때문입니다. 아마도 가장 안전한 곳이 땅 속이라고 생각했던 것입니다. 그리고 땅 속에 묻어두면 언젠가는 자손들이 그것을 가져갈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전쟁이나 난리가 나서 그 주인이 포로로 끌려가거나 죽게 되면 그 보물은 사람들이 발견하기 까지 수년 내지는 수 십년 동안 땅 속에 숨겨 질 수 밖에 없습니다. 아무튼 숨겨진 보물은 발견하기까지는 땅 속에 숨겨져 있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의 사람은 밭에 감추인 보화를 발견하고 기뻐합니다. 이 밭은 그 소유주 뿐 아니라 일꾼들도 지날 수 있는 땅입니다. 여러 사람이 밭에 오가지만 단 한 사람만 그 밭의 가치를 알고 기뻐할 뿐 아니라 자신의 모든 소유를 팔아 그것을 삽니다. 왜냐하면 밭을 사야 그 보화가 내 것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 땅에 감추인 보화를 발견했기 때문에 자신의 모든 소유를 내놓아도 아깝지 않은 것입니다. 감추인 보화가 평범한 밭을 특별하게 만드는 것처럼 감추인 천국은 성도를 값지게 만듭니다. 내 인생의 가치는 내가 잠시 소유하거나 성취하는 것으로 결정되지 않고 하나님이 내 안에 심어주신 영원한 천국에 의해 결정됩니다. 천국이 보화로 여기는 사람은 세상의 보석, 세상의 보화에 눈을 돌리지 않습니다. 그것이 더 값지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나에게 더 큰 가치 있는 천국이 있기 때문입니다. 적용) 나의 삶에서 보화처럼 소중한 것은 무엇입니까? 천국이 값진 보화처럼 여겨집니까? 천국을 소유했음으로 기쁨이 넘치십니까? 둘째, 좋은 진주를 구하는 장사(45~46)입니다. 천국은 진주를 사는 장사와 같습니다. 고대에서 진주는 사람들의 마음에 대단한 지위를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사람들은 진주를 금전상의 가치뿐 아니라 미적 가치 때문에 아름다운 진주를 갖고 싶어했으며, 진주 상인들은 더 뛰어난 진주를 찾기 위해 세계를 휩쓸고 다녔습니다. 진주 장사의 가장 큰 관심은 좋은 진주를 발견하는 것입니다. 어느 날 극히 값진 진주를 발견한 그가 자신의 전 재산을 드려 그것을 삽니다. 이런 진주 장사의 태도는 천국을 갈망하는 성도의 태도를 보여줍니다. 성도는 천국의 자녀이므로 이 세상 어떤 것보다 극히 값진 천국을 사모하며 추구합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인생의 목적을 이 세상 행복이 아닌 천국의 거룩함에 두어야 합니다. 적용) 천국을 값주고 사고자 손과 발이 따라야 할 나의 헌신은 무엇입니까? 내 인생의 목적은 부자 되는 것입니까? 주님의 자녀답게 사는 것입니까? 어떤 사람은 밭에 감추인 보화의 비유처럼 우연한 기회에 발견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또 어떤 사람은 좋은 진주를 구하는 장사처럼 천국을 찾기 위해 부지런히 찾도록 찾다가 마침내 그러한 천국을 발견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그것을 발견한 후의 일입니다. 그것을 발견한 후에 그들은 어떻게 했습니까? 그것은 모든 댓가를 치르고서라도 그것을 다 사려고 했다는 것입니. 그런데 오늘날 우리는 어떠합니까? 어떤 사람은 천국이 좋다는 것도 알고 회개하면 들어간다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을 얻기 위해서 어떠한 댓가도 지불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그리고 또 어떤 사람은 천국도 좋고 회개하면 들어가는 것도 알고 있으며, 충성하게 되면 천국에서 누릴 영광(상급)이 크다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을 얻기 위해 위해 자신의 것들을 전혀 희생하려 하지 않는 이들도 있습니다. 즉 자신이 가진 물질과 달란트와 시간을 천국을 위해 희생하지 않는 것입니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건강과 지혜와 능력을 그 놀라운 천국을 얻는 데 사용하지 않습니다. 천국은 우리 인생에게 소중하고 가치 있는 것이기에 어떤 희생을 치르더라도 꼭 사야 합니다.
셋째, 각종 물고기를 모으는 그물(47~50절) 예수님께서는 이 세상 마지막 날에 임할 심판을 그물로 비유하십니다. 어부가 그물에 잡힌 물고기 중에서 좋은 것은 취하고 형편없는 것은 버리는 것처럼, 세상 끝에 천사들이 와서 의인 중 악인을 가려내 풀무불에 던져넣을 것입니다. 천국의 가치를 인정하지 않고 이 세상이 전부인 양 사는 인생의 끝은 풀무불과 같은 지옥입니다. 따라서 천국의 복음을 들을 수 있을 때 겸손히 듣고 주께로 돌이켜야 합니다. 의인은 내가 지옥에 갈 수 밖에 없는 죄인임을 인정하고 회개하는 자입니다. 적용) 나는 내가 죽을 수 밖에 없는 죄인임을 인정하십니까? 나는 내가 예수님을 믿지 않으면 지옥에 갈 수 밖에 없는 죄인임을 인정하십니까? 풀무불과 같은 고난 속에서 깨닫게 된 나의 죄는 무엇입니까?(50절) ‘찾았다 내 보화’ 서준호님의 큐티인 간증입니다. 고위 공직에 계셨던 아버지 덕분에 저는 어려서 부터 여러나라, 특히 미국과 한국을 오가며 좋은 혜택을 누리고 주변 사람들에게 많은 부러움을 사며 자랐습니다. 어머니는 아버지가 대통령이 될 인물이라고 하시며, 저와 누나도 그에 걸맞게 성장하도록 헌신적으로 교육하셨습니다. 미국에 명문대를 졸업한 저는 아버지의 성공을 위해 하나 밖에 없는 아들이 군대에 가야 한다는 의무감으로 한국에 돌아와 입대했습니다. 그런데 세상 성공의 가장 높은 곳을 향해 가시던 아버지는 주위의 견제와 계략에 밀리면서 고난의 시간을 겪기 시작하셨고, 그에 따라 집안 사정도 어려워졌습니다. 이런 힘든 상황이 온 뒤에야 저는 부모님을 의지했던 나약한 저 자신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내 힘으로 세상에서 성공하고자 열심히 공부하여 미국 변호사가 되었습니다. 이제는 부모님의 그늘에서 벗어나 내가 원하는 화려한 성전을 지으며 살 거라 희망하며 부푼 꿈을 안고 귀국했습니다. 하지만 저의 기대와 달리 가정에서는 아내와의 갈등으로, 회사에서는 상사와의 갈등으로 힘들었습니다. 그 무렵 저는 아내와 함께 믿음의 공동체를 만나 말씀으로 삶의 문제들이 해석되는 은혜를 누렸습니다. 천국은 마치 밭에 감추인 보화와 같아서 사람이 자기 소유를 다 팔아 그 밭을 산다고 합니다. 공동체에서 선포되는 구속사의 말씀과 성도들의 간증을 보고 들으면서 이곳이야 말록 내가 그토록 찾던 금은보화가 가득한 밭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저도 교회에서 양육을 받으며 공동체의 권면에 순종했습니다. 이 후 해외 로펌에서 파격적인 조건으로 스카우트 제의를 받기도 했지만, 하루하루 말씀으로 천국을 누릴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공동체가 귀하게 여겨져 거절했습니다. 여전히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에 흔들리는 저이지만, 마지막 때에 악한 자로 풀무불에 던져지지 않고자 공동체에 속해 말씀으로 내 죄를 보며 소그룹 리더의 역할을 잘 감당하길 기도합니다. 적용1) 토요일 저녁에 가정예배를 드리며 식구들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그 마음을 체휼하겠습니다. 적용2) 직장에서 사람들에게 제가 가진 것을 자랑하기보다 예수님의 자녀됨을 자랑하겠습니다.
http://yesancrysta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