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지(LG) 그램 노트북 사지 마세요.
저는 엘지 그램 노트북을 보고 경량이라는 매력에 이끌려서 삼성 노트북이 있음에도 즉석에서 구입해서 사용한지가 2년이 넘었습니다.
제가 쓰는 노트북 메인 메모리는 100GB입니다. 메모리가 작아서 보드의 SD 슬롯에 삼성의 100GB 메모리를 꼽아서 사용합니다.
며칠 전 갑자기 SD 메모리 슬롯이 접속불량이 되어서 인식자체가 안되었습니다. 천안시 서비스 센타를 방문하여 수리를 부탁하였습니다.
그런데 수리비가 70만원이 나온다고 합니다. 무료 서비스 기간이 지났으며, 문제는 보드 경량화를 위하여 기판 전체를 통판으로 제작이 되어서 슬롯 부분만 교체를 할 수가 없고 전체를 바꾸어야 한답니다.
엘지 전자 본사 서비스에 다시 이의를 제기하였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메모리를 항상 꼽아둔 상태에서 사용을 하였기에 사용자 잘못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점을 강조하면서 이것은 제조 자체에 문제가 있는 것이니 서비스 기간에 상관없이 실비로 수리해 줄 것을 요구하였지만 거절당하였습니다.
생각할수록 마음이 상합니다.
제가 이 노트북을 150 만원 정도에 산 것으로 기억하고 있는데 수리비가 70만원이라고 합니다. 너무 화가 납니다.
저와 같은 경우를 경험한 소비자 분들이 계실 것이라고 여깁니다. 그리고 이러한 사실을 모르고 LG 그램 노트북을 구입하시려는 분들이 계실 것입니다. 구입하시기 전에 더 깊이 생각해보십시오,
제가 기존에 쓰던 삼성 노트북은 10년이 넘었지만 고장 한번 없이 여전히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LG 그램 노트북의 이런 약점을 미리 아시고 구입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