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6월 18일과 6,20~21 한울회 그리고 등산모임의 즐거운 이야기입니다.
* 6월18일 18:30 부산 거제동 촉석루 한울회 정례회에서
* 벗 봄내 류영남이 벗 노진석에게 청라(靑蘿 :푸른 담쟁이) 아호를 지어주고 벗이 그 아호
를 받으니 모든 벗들이 축하해주었습니다.
동무생각
봄의 교향악이 울려퍼지는 청라(靑蘿)언덕 위에
백합꽃 필적에 나는 흰 나리꽃 향내 맡으며
너를 위해 노래 노래 부른다.
청라언덕과 같은 내 마음에 백합같은 내 동무야
네가 내게서 피어날적에 모든 슬픔이 사라진다.
친구야 우정이란 이런 것이 아니던가? 사범학교 때 불렀던 그 노래를 50년이 지난 지금 저렇게 손뼉치고 부르니 눈시울이 눈덩이가 가슴이 뭉클하지 않던가? 하나가 되더라~~~~~
6월 20일 수요일 여수 엑스포 공부하러 9명의 벗들이 이순신 대교를 건넜습니다.
기대 반 호기심 반으로 엑스포 정문에서 포즈를 취했습니다.
윤기상 노진석 노영천 김인태 박대현 류영남 전재안 류재준 오세환은 오후에 합류했지요.
러시아의 싱싱한 젊은이들 부라스 밴드가 우리룰 맞이해 주었습니다.
아가야가 되어 어린이가 되어 할배가 되어 동굴나라에서 한 컷 했습니다.
을씨년 스런 웅천 주차장에서 광주에서 온 순자씨의 손맛을 보며
잠시나마 본 엑스포 품평이 썩 좋지를 않았습니다.
3,000만원 임대료로 하루 20만원 매출도 안된다니 주인 아줌마 순자씨가 안스러웠습니다
여객 터미널 앞 수산시장에 회맛 보러 회를 둘러보고 있습니다.
윤기상군의 재치로 때깔 좋은 여수 회를 싸게 많이 살수 있어 즐거웠습니다.
양이 너무 많아 다 못 먹고 숙소로 가저가 2차 술안주를 하였습니다.
밤에는 레이저 불꽃쑈를 보았습니다.
밤의 여수항 포구가 저렇게 아름다운 수를 놓으며 온갖 이야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21일 아침 숙소 앞 바다에 쪽배 한척이 밤새 모신, 오신 고기를 거두고 있었습니다.
향일암 가는길에 아침 식사로 게탕과 게 장 그리고 막걸리가 너무너무 맛이 있었습니다.
저구멍으로 솟는 해 모습이 일품이어서 향일암(向日巖)이라 하였는가 봅니다.
향일암에는 저런 바위틈을 서너번 지나야 절에 오를 수 있습니다.
지옥길 지나 부처님 찾아 가는가 봅니디다.
나 여기 이렇게 싱싱하게 있노라. 이렇게 즐거운 벗들과 함께하노라 나는 여기 존재한다.
박대현 노진석 김인태 윤기상 전재안 류영남 오세환 류재준 어??? 노영천 친구 어데 갔노?
향일암 배경산이 일품이였습니다. 저 앞에는 피안의 세계 태평양입니다.
어??? 또 굴이 있네? 굴을 자꾸 지나야 부처님 친견이 허락되는가 봅니다.
벼랑에 담쟁이 형님이 유월 햇빛 받아 부처님 무언의 소리를 이야기로 반사하고 있습니다.
어? 또 굴이야!!! 야들아 이제 내 마음 알것가? 부처님의 일침이 들리는 듯 합니다.
오세환 하산길에 보리빵 사서 친구들에게 돌리고 절입구 직원에게 건넵니다.
진주 중앙시장에 점심먹으러 들렀습니다. 김인태 배영초등학교 동기 영자씨가
밥집을 하는 곳에 우리 모두 들렀습니다. 국수 맛, 부침 맛이 어머니 맛이라고 모두 맛있게 한 그릇씩 뚝딱 뚝딱했습니다. 부침도 맛이 있었습니다.
어? 금방 친해집니다. 영천친구 막걸리 한잔 하니 영자씨 에쏘 잡수소 안주기 일품입니다.
연자씨와 영남친구 또 급방 막걸리 잔이 오고갑니다.
정이 별것인가? 이렇게 만나서 웃고 웃으면 모든 것이 정이 아니던감~~~~~
진주 들렀다고 50년전 진주 숨결바람 쐬였다고 친구들은 감회가 깊었습니다.
50년전 진주 중앙시장 그 길을 추억을 반추하며 걸었습니다.
진주에 우리 왔다가 바람으로 흔적을 남기며 간다 하고 왔습니다.
저 드넓은 남해 바다 유월바람 쐬고 왔습니다.
첫댓글 진주,고향의 친구집에 국수 한그릇 먹으러온 친구들의 정성에 고맙고,어머니의 손맛 같은 국수와 김치,조개살 넣은 부치미 그맛 오래 갈것 같다.한울등산 맴버들의 신사도와 우정에 고맙고,더 보답 못한 총무 송구스럽다.홍보대사 수고 했다.
여는 순간 사진 속에서 웃음 소리가 터져 나온다. 엑스포는 알맹이가 없어서 실망했지만, 그래서 우리들 우정의 알갱이는 더 강해졌으리라. 남은 파전 싸 오고싶었는데...... ! 그림과 토 일품이다.또 기다릴게, 한뜻 고맙고,
성치 않은 몸으로 여수 나들이에 헌신한 인태야 참 수고했다. 네가 아니면 못 할 걸!!!
오늘은 어느 때보다 추억에 남을 장면들이구나. 윤기상 친구의 말처럼 사진 속에서 웃음소리가 들린다. 미소가 흐르고 따사로운 정이 흐른다. 향일암 (向日庵)에서 바라본 남해 바다 사진을 끝으로 배치한 구성도 참 좋다.
류재준친구의 스냎장면은 항상 일품이며 은은히 흘러나오는 음악소리는 가슴을 찡하게 더욱 금상첨화네. 수고 많았네.
부산 친구들의 훈훈하고 따뜻한 여유로운 친목과 등산 여행 그리고 오 가는 사랑과 정에 감사와 찬사를 보낸다. 항상 건강하고 전국 동기들의 모범적인 활동이 변치않고 계속 이어지고 가정에도 사랑과 행복이 항상 넘쳐 나기를 기원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