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Weed의 Monthly Top 20]의 Weed입니다.
7월 한 달 내내 우리를 괴롭혔던 무더위와
이 무더위를 식혀주기 위해 잠깐씩 다녀갔던 비.
이런 7월에 우리의 귀를 즐겁게 만들어준 곡은 어떤 것들이 있었을까요?
[Weed의 Monthly Top 20] 바로 시작합니다!
[차트 집계 방식]
Naver Music, Melon, M.net, Genie, Bugs 총 다섯 개의 음원사이트에서
1위에서 20위까지의 곡을 선정, 각 차트에서 기록한 순위에 맞춰 점수를 부여합니다.
그 후, 다섯 개의 차트를 종합하여 점수를 집계해 [Weed의 Monthly Top 20] 차트를 완성합니다.
[7위 11위 ~ 20위]
[7위 4위 ~ 10위]
10위 지코(ZICO) - Artist [NEW] [280점]
7월 차트 10위는 지코의 [Artist]입니다.
지난 7월 12일 발매해 짧은 기간 동안 많은 사람들의 인기를 얻으며
10위를 차지하면서 음원 깡패의 면모를 보여줬습니다.
지코의 두 번째 미니앨범 타이틀 곡인 'Artist'는
지코 특유의 자유분방함이 가득 담겨있는 곡입니다.
재기발랄하고 통통튀는 편곡에 담겨있는 'We are artist'라는 메시지는
누구나 예술가가 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으며
무더위에 지쳐있는 사람들의 기분을 UP시켜줄 만한 노래로 충분합니다.
9위 G-DRAGON - 무제 (無題) (Untitled, 2014) [▼8] [300점]
9위는 G-DRAGON의 [무제 (無題) (Untitled, 2014)]입니다.
지난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던 곡으로
비록 여덟 계단 하락하기는 했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곡입니다.
어릴 때는 '꼬마 룰라', '멋쟁이 신사'였고 20대에는 BIGBANG의 리더이자
유행을 주도하는 트렌드 세터, 지금은 G-DRAGON, 그 자체로 아이콘이 되어버린 '권지용'.
30대의 출발선에 선 G-DRAGON은 이번 앨범과 이 곡을 통해서
G-DRAGON이 아닌 인간 권지용을 대중들에게 진솔하게 드러내고 있습니다.
특히 타이틀 곡 '무제 (無題)' 같은 경우에는 그 동안 BIGBANG이나
G-DRAGON이 불러왔던 노래와는 다른 진솔한 감정이 그대로 묻어나는 곡입니다.
8위 에이핑크(Apink) - FIVE [NEW] [315점]
8위에는 에이핑크의 [FIVE]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6월 26일 발매된 에이핑크의 여섯번째 미니 앨범 타이틀곡으로
한 달 넘게 사랑을 받으며 7월 차트 8위를 차지했습니다.
이제는 대체불가한 청순돌, 에이핑크의 이번 앨범 타이틀 곡인 'FIVE'는
그 동안 'NoNoNo'나 'LUV', 'Remember' 등을 통해 보여줬던
에이핑크 특유의 맑고 깨끗한 청량감이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모습입니다.
목표를 향해서 쉼없이 달려온 사람들을 위한 5초 간의 휴식.
비록 짧은 시간이지만 사람들에게 잠시나마 휴식을 주고 싶다는 따뜻한 메시지,
그리고 중독성 강한 후렴구까지 더해져 무더운 사막 한 가운데
오아시스와 같은 시원한 느낌을 주는 곡이 되었네요.
7위 황치열 - 매일 듣는 노래 (A Daily Song) [NEW] [320점]
7위는 황치열의 [매일 듣는 노래 (A Daily Song)]입니다.
중국에서 신드롬을 일으키며 최고의 인기를 누렸던 황치열이
지난 6월 13일 첫 미니앨범을 발매하며 다시금 국내에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매일 듣는 노래'는 정통 발라드로 황치열만의 애절한 감성이 묻어나는 보컬이 돋보이는 곡입니다.
여기에 피아노, 현악 오케스트라 편곡이 보컬을 충분히 뒷받침해주며
옛 연인과 같이 듣던 노래에 대한 애절한 가사가
이 곡의 분위기를 한층 더 풍부하게 만들어줍니다.
6위 볼빨간사춘기, 스무살 - 남이 될 수 있을까 [▼1] [385점]
6위는 볼빨간사춘기와 스무살의 [남이 될 수 있을까]입니다.
'우주를 줄게', '좋다고 말해' 등을 통해 신흥 음원 강자로 떠오른 '고막 여친' 볼빨간사춘기와
'걷자, 집앞이야', '이런 친구 사이' 등을 통해 인디씬에서 주목받고 있는 싱어송라이터 스무살의 콜라보.
지난 달에 이어서 7월에도 높은 순위를 차지하며 여전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남이 될 수 있을까'는 헤어짐의 기로에 선 연인의 감정을 솔직하게 담아낸 곡입니다.
스무살과 볼빨간사춘기의 듀엣으로 남녀의 감정을 모두 그려냈으며
특히 스무살의 담담한 듯 하면서도 부드러운 보컬과
볼빨간사춘기 안지영의 독특하면서도 짙은 감성의 보컬이
부딪힘이 없이 잘 어우러지는 것이 곡의 포인트입니다.
5위 마마무(Mamamoo) - 나로 말할 것 같으면 [▲27] [395점]
5위는 마마무의 [나로 말할 것 같으면]이 차지했습니다.
걸크러쉬의 정점에 있는 걸그룹, 마마무.
이번 미니앨범에는 '큐티허세'라는 컨셉을 들고 당당히 돌아왔습니다.
'나로 말할 것 같으면'은 그 동안 마마무가 보여줬던 당당함의 정점을 찍은 곡입니다.
'큐티허세'라는 컨셉에 맞게 가사에는 도저히 감출 수 없는 당당함이 드러나있으며
이런 가사를 말하는 마마무의 목소리에는 당연하다는 듯한 천연덕스러움마저 묻어납니다.
이런 가사와 보컬을 재기발랄한 편곡을 통해서 깜찍하게 담아내고 있는 노래입니다.
자칫하면 건방져보이고 재수 없어보일 수 있는 가사와 컨셉이지만
아마도 마마무이기 때문에 모든 것이 용서가 되고 용납이 되지 않을까요?
4위 Red Velvet (레드벨벳) - 빨간 맛 (Red Flavor) [NEW] [420점]
4위는 레드벨벳의 [빨간 맛 (Red Flavor)]입니다.
언제나 여름 즈음에 음원을 발매해서 여름을 시원하게 만들어주는 레드벨벳이
올해도 여름 미니앨범으로 돌아왔습니다.
이번 여름 미니앨범 타이틀 곡 '빨간 맛'은 그 동안 레드벨벳이 보여줬던
통통 튀는 레드벨벳의 매력과 더불어 좀 더 빠른 템포의 곡을 통해서
올 여름을 말 그대로 '시원하게' 만들어줄 수 있는 곡입니다.
특히 여름의 느낌과 사랑의 감정을 '빨간 색'과 '맛'을 통해 표현한 가사가 인상적입니다.
지금까지 7월 10위부터 4위까지 살펴봤습니다.
발라드 풍의 느린 템포의 곡과 여름과 잘 어울리는 빠른 템포의 댄스곡이
정확히 반반의 비율로 분포돼있네요.
그리고 걸그룹의 강세도 조금 보이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7월 차트 1위 후보를 살펴볼까요?
'마지막처럼'은 레게풍 리듬, 하우스 등 다양한 장르가 합쳐진 곡입니다.
인상적인 도입부, 매력적인 BLACKPINK의 보컬과 다양한 사운드를 통해 귀를 사로잡는 편곡.
역시 한 번 들으면 잊혀지지 않는 후렴구까지.
이제는 BLACKPINK만의 느낌이 많이 나고 있습니다.
작년부터 지속적인 싱글 앨범을 통해 대중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BLACKPINK인데요.
과연 이 그룹의 첫 미니앨범 그리고 정규앨범은 어떻게 나올지 기대가 됩니다.
특히 헤이즈가 본인의 느낌을 잘 표현해내는 장르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헤어진 후 상대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한 것에 대한 후회를 애절하게 담아내고 있습니다.
더 진한 이별의 슬픔이 담겨있는 곡입니다.
가장 슬프고도 아련한 감정이 담겨있는 곡입니다.
4men의 신용재의 피쳐링으로 인해 헤어짐의 감정이 더 절절하게 느껴지네요.
역시 '이별 노래 전문 가수'라는 애칭은 괜히 생긴 게 아니다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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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요즘 헤이즈 노래 한창 듣고 있습죠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