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Spending on tertiary education-중등 교육 이후의 교육비 지출
Tertiary education(제 3차교육;중등학교에 이어지는 대학 및 직업 교육 과정)에 드는 비용은 대한민국이 1위를 차지하였으며, 대한민국의 뒤를 일본과 미국이 뒤따랐다. 여기서 제3차교육은 고등교육과 대학교육을 포함하는 개념이므로 우리나라의 고등학교 진학률과 대학 진학률이 매우 높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2. Adult education level-성인의 교육 이수율

Adult education level 부문에서는 캐나다가 1등을 차지하였으며, 그 뒤를 이스라엘과 일본이 뒤따랐다. 우리나라는 5위를 차지했으며, OECD평균 수치보다 10.3p 높은 수치로 성인들의 교육 이수율은 상위권에 머무르는 양상을 보였다. 이는 1번의 주제인 Spending on tertiary education 의 결과와 자연스럽게 이어진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3. Mathematics performance (PISA)-수학 능력 성취 수준

Mathematics performance 지표는 다들 한번 쯤은 접해본 지표가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든다. 그만큼 대중들에게 많이 노출이 되었던 자료 중 하나이고 많은 사람들이 이 부문에서는 대한민국이 1등을 한다는 것을 알고 있을 것이다. 실제로 대한민국은 OECD 국가들을 제치고 가볍게 1위에 올라 섰다. OECD 평균수치가 중위권에 머물러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대한민국 학생들의 수학 수준은 매우 높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이 외에도 교육열이 높다고 알려진 일본이 대한민국을 바로 뒤따랐고, 스위스와 네덜란드 등의 북유럽 국가들이 그 뒤를 따랐다.
4. Reading performance (PISA)-언어 능력 성취 수준

수학에서 1등을 차지한 대한민국이 언어 부문에서는 대한민국의 뒤를 계속해서 따라왔던 1등 자리를 일본에게 넘겨주었다. 하지만 큰 차이는 나지 않는 양상을 보여 대한민국 학생들의 언어 능력도 매우 높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일본의 뒤를 대한민국이 뒤따랐으며, 잇달아 아일랜드와 캐나다, 네덜란드 등이 그 뒤를 따랐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또한 인도네시아는Mathematics performance 와 Reading performance 두 분야 모두에서 하위권을 웃도는 양상을 보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5.Private spending on education-사교육비 지출

대한민국의 학생들의 언어, 수학 성취 수준이 높았던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일이였던 것인가. 사교육이 판치는 대한민국은 사교육비 지출 부문에서는 영국과 칠레를 이어 3위를 차지하였고, 학업 성취 부문에 있어서 대한민국과 유사한 수준을 보여주었던 일본은 예상 외로 사교육비 지출이 16위로 중위권에 머무르는 양상을 보였다. 언어, 수학 성취 수준은 비슷하지만 사교육비 지출 부문에서는 매우 큰 차이를 보여주는 아이러니가 나타나고 있는 상황인 것이다.
6. Public spending on education-공교육비 지출

그렇다면 공교육비 지출 부문에서는 어떨까? 대한민국은 사교육비 지출 부문에서의 순위에서 살짝 떨어진 8위를 차지하였다. 1위는 사교육비 지출부문에서 중하위권을 맴돌았던 멕시코가 차지하였고, 그 뒤를 뉴질랜드와 스위스, 칠레 등이 뒤따랐다. 여기서도 아이러니 한것은 일본의 공교육비 지출은 오히려 저번 순위보다 더욱 하락한 25위를 차지하였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일본은 교육 부문에서 상대적으로 우리나라에 비해 투자하는 비용이 낮음을 알 수 있지만, 학업 성취 수준은 우리나라와 대등하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위 조사 자료들을 통해 우리는 대한민국에서의 교육 수혜자 비율은 매우 높다는 것을 알 수 있고,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대한민국의 교육제도 혜택을 받는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이런 양상은 성인의 교육 이수율에 고스란히 나타났고,제 3차 교육에 드는 비용은 자연스럽게 높아지는 양상을 보여주었다. 또한 이런 높은 학구열을 보이는 대한민국에서 학생들의 언어, 수학 성취 수준은 매우 높은 수준을 기록 하였으며, 이에 대한 원인은 높은 사교육비 지출에서 그 이유를 찾을 수 있다.
하지만 높은 학업 성취 수준과 보편적인 교육제도의 확립만이 교육 선진국의 조건이라고 볼 수 있을까? 많은 학생들이 공감하듯 현재 대한민국의 교육제도는 과열한 입시경쟁으로 본래 교육의 목적을 잃어버린지 오래이며, 이러한 결과는 삶의 가치를 자신의 성적으로만 여기는 과도한 학벌주의의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 학생들의 기본적인 행복과 꿈, 소소한 즐거움 조차 보기 힘든 대한민국을 교육 선진국이라 부르기에는 의문이 드는 실정이다.
인천고등학교 학생기자단
전동환
첫댓글 xhdrPrk Rkswlskspdy.
기사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