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충남 홍성으로 캠핑을 다녀 왔습니다.
공구한 선라이즈 타프도 쳐볼겸 메쉬이너와 펜타쉘터 조합도 볼겸 들뜬 마음으로 캠핑장으로 향했는데...
비가 옵니다... 많은 비는 아니지만 옵니다... 다른때 같으면 이깟 가랑비... 문제도 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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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쉬쉘터를 쳐야 펜타를 칠수 있습니다.
그니까...메쉬는 비가오면....바닥이 다 젖네요...--;
쉬 그칠것 같지 않아 후다닥 친다고 쳤는데도 바닥이 젖어 있네요...
부랴부랴 펜타 덮고 팽팽하게 하니 멋집니다.
걸레질...겁나 했습죠!
그리고 비에 신경 쓰느라 몰랐는데 바람 무지 부네요...
그래도 미쳐서 타프를 칩니다.
주위에 만류에도 불구하고 쳤습니다...메인 펙은 바람부는 쪽은 잔디라 미군용 펙으로...다른쪽은 단조펙으로 나머진 썬라이즈 펙으로...물론 펜타도 펜타 펙으로 쳤습니다.
밤새 비와 바람에 걱정이 됐지만 아침에 일어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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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둥!!!
말짱 합니다. 왠만한 비와 초속7~8m는 거뜬합니다. 물론 폴은 픽팍 사이드폴을 사용했지만 스킨자체가 멋~쮭니다.
참고로 이날 바람에 헥사 메인폴이 부러지는 일이 있었습니다.
바람을 막느라 마운틴 홀리데이도 치고...아쉬운건 펜타와 일자로 쳐보려 했는데 비에 신경 쓰느라 텐트 치고 나니
바람을 옆으로 맞는 위치라 타프는 바람 부는 방향으로 쳤네요...홀리데이가 멋지게 바람을 막아 줍니다.
옆집 형님이 타프 이쁘다며 기타도 치시고...타프밑에서 10명 넘게 먹고 마시고 했네요...
그리고...펜타쉘터와 메쉬이너텐트...
펜타쉘터 사용하면서 더캠프 하이텍베드...고콧침대등을 써봤지만 높이가 있어서 침낭 머리와 발끝이 닿더군요...
비비큐체어를 쓰니 키크신분들은 허리를 숙여야 하고 그래서 그라운드시트를 기다렸는데 오래 걸릴듯 싶고...
여름에 메쉬가 사용도가 좋을것 같아 메쉬를 구입 바닥모드 사용해봤습니다.
두명이 자기엔 충분하구요...1명이 자면서 휴식을 취하기에도 충분합니다.
장점은 바닥에서 넓게 잘수 있다는거...안정적이고 포근하다는 느낌!
그리고 결로가 감소되며...메쉬이너와의 유격으로 결로가 직접 닿지 않는다는것!
아쉬운 점이라면 메쉬이너에는 펜타쉘터 처럼 꼭지점에 펙을 연결하는곳 외에 면에 펙을 연결하는 곳이 없어서 펜타와 일체감이 조금 아쉬웠고...(펜타,메쉬 같이 펙다운하면 좋을듯 싶은데)
출입구쪽 이너 격벽이 서질 않아서 모래나 흙,잔디가 유입이 됩니다.(이부분 어케 안될까여?)
여튼간에 이번 캠핑에서 펜타와 썬라이즈는 완전 스타였습니다.
사실 타카페 정캠이었는데 제사이트가 피크파크 전시장 같았네요
다들 와서 이쁘다며 구경하고 만져보고...앞으로 얼마간이 될지는 모르지만 요놈들과 함께 오래동안 캠핑하고 싶습니다.
아! 그리고 펜타 메인폴 대박입니다. 급하게 설치하느라 펙다운 하고 텐트안 정리하려고 들어갔더니 폴이 완전C자로 휘었는데도 멀쩡하더군요...부러진줄 알고 깜짝 놀랐습니다.
참고로 제가 백팩이 아니고 미니멀캠핑위주기 때문에 바닥이 필요해서 바닥을 만들어 봤네요...허접하지만 참고용 사진
입니다. 즐캠 하십시요~~~
저 아닙니다...저희 형님이 모델이 되어 주셨습니다. 2명 충분히 자겠죠^^
첫댓글 메쉬텐트 구입후 한번도 설치하지 못했는데 부럽네요.
ps : 저두 펜타 그라운드 격벽 기둘리는 중입니다. 구경잘했습니다.
메쉬있으신데 굳이 그라운드시트 까지 구매 하시게요?^^
안녕하세요 ㅎㅎ 혹시 메쉬이너 갖고 계신가요? 혹시 불용이시면 저에게 파시면 안되실지요 ㅜ?
안녕하세요 ㅎㅎ 혹시 메쉬이너 갖고 계신가요? 혹시 불용이시면 저에게 파시면 안되실지요 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