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응급처방

[度明]

[응 급 처 방]

알레르기성 비염
A28(코 상응점), B24 + H2, I38
환절기를 지나면 어김없이 나타나서 많은 사람을 괴롭히는 것이 알레르기성 비염이다. 비염은 코의 온도가 유난히 낮아서 찬 기온을 이기지 못할 때 심하게 나타난다. 그러므로 코의 온도를 높여주기 위해 서암뜸을 코(A28)의 상응부위에 떠주면 좋은데, 이때에 H2, I38에도 서암뜸을 떠주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서암뜸을 떠준 후에는 H2, I38과 A28에 서암봉을 붙여주면 더욱 좋다. A28에 시술할 때는 6호 서암봉이나 6호 T봉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수지침으로 시술을 할 때는 폐정방(C9·11, G13, F5)이나 비정방(F1·3,G13,N1)에 자극을 주고, A28 주변에 다침을 한 후 H2, I38을 시술해 주면 된다. 수지침 시술을 한 후에는 위에 소개한 대로 서암뜸을 3∼4회 떠주고, 서암봉을 붙여주면 좋다.

정신집중에 좋은 서암봉
A8·12·16·33, E8, I2
정신적으로 불안하고 초조해지면 각종 신경성 질환들이 나타난다. 그 중 대표적인 것이 소화불량 증상과 두통, 가슴이 답답하거나 울렁거림증이다. 이때는 A8·12·16·18, K9, F4, B19에 서암봉을 붙여주면 효과반응이 매우 좋고, 좌우 동일하게 이용하면 더욱 좋다.
다음으로 나타나는 증상이 계속되는 긴장감으로 인해 숙면을 쉽게 취하지 못하는 것이다. 수면이 부족하면 정신집중이 잘 안되므로 숙면을 취하기 위해서는 A8·12·16·33, E8, I2에 서암봉을 붙여주면 좋은 효과반응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피로 해소
H2, I38
수험생들을 괴롭히는 증상 중의 하나는 책상에 오랫동안 앉아 있음으로 인해서 생기는 요통과 견통이다. 이 요통과 견통은 과로가 주된 원인이므로 피로를 해소시켜 주는 것이 중요하다.
피로를 예방하고 해소시키려면 H2, I38을 서암봉으로 자극해 주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어깨나 목줄기가 많이 아플 때는 상응점을 찾아 추가로 자극해 주고, 허리가 아플 때도 허리 상응점을 찾아 H2, I38과 함께 자극해 주면 된다.

변비·설사
A8, F1·3, N1, G13 + E20∼24, A6·10
신경이 예민해지면 변비증상이 대체로 많이 나타나지만 설사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설사인 경우 A8을 중심으로 3∼5회 정도 서암뜸을 떠주고, 비정방인 F1·3, N1, G13에 서암봉이나 수지침으로 자극을 해주면 좋다. 수지전자빔이 있다면 A7, B26에 +도자를 30초씩 대주면 빠른 효과 반응을 얻을 수 있다.
변비인 경우에는 체질이 양실증이면 대장승방과 삼초정방으로 시술하고, 대장부위인 E20∼24, A6·10에 추가로 서암봉이나 수지침으로 시술해 준다. 체질이 신실증이면 소장승방과 비정방을, 음실증이면 비승방을 시술하면 된다.

생리통·생리불순
J1, D1, H1 사혈 + A1·4·6·8·12, F6
여학생들을 괴롭히는 생리불순과 생리통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서암뜸을 떠야 한다. 생리통이 심할 때는 J1, D1, H1을 사혈하면 빠른 효과 반응을 얻을 수 있다.
하지만 생리불순이나 생리통을 근본적으로 없애는 방법으로는 A1·4·6·8·12, F6에 서암뜸을 꾸준히 떠주는 것이 가장 좋다. 시간적인 여유가 있으면 매일 1회 이상 떠주면 피로회복에도 좋고, 생리통 등의 증상도 없어질 것이다. 이때 우측의 5지에 서암반지를 껴주면 더욱 좋다.

여행 중 멀미·피로·근육통 예방
A8·12·16, K9, F4, B19 + H2, I38, M11
휴가를 떠날 때는 지압봉과 사혈침, 서 암봉, 서암뜸을 꼭 준비하는 것이 좋다. 여행 중 멀미를 할 때는 A8·12·16, K9, F4, B19의 위치에 좌우 동일하게 서암봉을 붙이면 멀미없는 편안한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장시간 운전을 해야 한다면 피로감과 근육통의 예방을 위하여 H2, I38, M11에 좌우 동일하게 서암봉을 붙이는 것이 좋다. 이 방법은 운전을 하지 않더라도 여행 중에 발생하는 피로를 없애는 데도 많은 도움이 된다.

찬 음식을 먹고 배탈이 났을 때
A1·3(4)·6·8·12·16, F3
찬 음식을 먹고 배탈이 났을 때는 서암뜸 요법이 가장 우수하다. A1·3(4)·6·8·12·16, F3에 서암뜸 5장씩을 계속해서 떠주면 배탈의 증상이 신속하게 사라진다. 급체로 인해 복통이 심할 경우 E45, D1을 사혈해 주면 통증이 빨리 해소된다.

등산·수영하다가 쥐 가 날 때
F1, N1 사혈
등산을 하거나 수영을 하다가 갑자기 다리에 쥐가 나면 몹시 당황하게 된다. 이때 F1, N1을 사혈하면 증상이 바로 해소된다. 사혈침이 없을 때는 주사바늘이나 핀 등을 이용해도 좋지만 소독을 철저히 해야 한다. 그러나 아무런 사혈기구가 없을 때는 이 부위를 손톱으로 10∼15초 정도 꼬옥 눌러주면 증상이 가라앉으며, 발바닥 중앙이 당기는 경우라면 F1만을 사혈해도 효과반응이 우수하다. 등산시에는 반드시 수지침 타이스링을 목에 걸면 잔병이 거의 없다.

발목을 삐거나 골절되었을 경우
M30 + M32 사혈
발목을 삔 경우에는 상응부위인 M30 주변에서 상응점을 찾아 수지침으로 자극해 준다.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삔 자리에 부항을 뜨거나 M32를 사혈하는 것도 좋다.
이렇게 처방한 후 수지 상응부위와 환부에 직접 서암봉을 붙인 후 발목에 탄력 붕대 로 압박을 해주면 증상이 더욱 빠르게 호전된다.
또한 환부에 찜질을 해주는 것도 좋은데, 일반적으로 뜨겁게 찜질하는 것이 좋지만 인대가 늘어났을 때는 찜질을 차갑게 하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다.
환자가 심한 통증을 호소할 때는 반드시 병원에 가서 X-ray 촬영을 해 보아야 하며, 뼈에 금이 가거나 골절되었을 경우 부상당한 시간으로부터 8시간내에 접합하는 것이 좋으므로 이 시간을 놓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급체 등의 위장질환
E45, D1, F1 사혈 + A8·12 다침(多鍼)
위장질환 중 급체를 했을 때는 E45, D1을 자극하면 된다. 그러나 양실증일 경우 이 처방이 좋으나 신실증일 때는 E45, H1, L1을 사혈하는 것이 더욱 우수하다. 그러나 급체한 사람이 가슴이 꽉 막힌 것 같아 토할 수 없다고 할 때는 E45, D1, F1을 사혈하면 빠른 효과 반응을 볼 수 있다.
그런데 간혹 음식을 먹고 체했는데 뒷골이 아프다고 호소하는 경우가 있다. 이때는 E45, D1, I38을 사혈해 주면 뒷골 아픈 증상이 사라지면서 가슴이 후련해 지는 것을 느낄 수가 있다. 특히 중국 음식을 먹고 체했을 때 그 음식에 들어가는 특별한 향료 때문에 이런 현상이 많이 일어나게 된다.

인후·편도선 붓고 고열이 심한 감기
J1, D1, H1(L1) 사혈
감기에 걸려 고열이 나거나 인후·편도선이 심하게 부었을 때는 J1, D1, H1(L1) 사혈이 가장 우수하다. 이 사혈요법은 어린이가 있는 가정에서는 꼭 기억해 둘 필요가 있다.
육아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아이의 고열 때문에 놀라고 당황한 기억을 갖고 있을 것이다. 감기와 같이 발생되는 고열은 신속하게 해열시켜 주어야 한다. 왜냐하면 고열과 함께 감기 바이러스가 뇌로 올라가면 뇌막염을 일으키기도 하고, 심하면 사망의 원인이 되기 때문이다. 위의 처방대로 사혈한 후 두번 정도 압박해서 피를 빼내준 후 서암봉을 붙여주면 좋다. 이렇게 한 후  5분 정도가 지나면 땀이 나 면서 열이 내려간다.
한번의 처방으로 완전히 증상이 해소되는 경우도 있지만 3∼4시간 후에 다시 열이 오르는 경우도 있는데, 이때는 똑같은 방법으로 한번 더 사혈하면 된다.
환절기에 감기나 편도선·인후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외출 후 집에 왔을 때 반드시 소금물 양치질을 해주는 것이 좋다. 또한 감기에 자주 걸리는 사람은 저체온인 경우가 많다. 즉 몸이 냉한 사람이 감기에 자주 걸리게 되므로 서암뜸을 꾸준히 떠서 정상체온을 유지하도록 하고, 면역력을 키워서 감기 바이러스를 이기도록 해주는 것도 중요하다.

오줌소태·요실금
A1,3,6,33, B1,4,7,24, N1 서암뜸+서암봉
정신적으로 긴장되면 소변기능에 문제가 발생하기 쉬운데, 이러한 증상 중의 하나가 오줌소태이다. 오줌소태나 요실금 증상은 남성들보다는 여성들에게 흔하게 나타나는 질환이다.
오줌소태 증상은 대체로 과로하면 많이 발생하는데, 원인은 대장균 감염으로 본다. 그래서 위생관리가 문제가 되기도 한다.
수지침요법으로 증상관리시에는 방광의 위치인 A3을 중심으로 A1,3,6을 다침하고, 6호 서암봉이나 6호 T봉을 이용해도 좋다. B1,4,7을 병행해서 시술해주면 효과반응이 더욱 탁월하다. 증상이 심각할 경우에는 I39를 좌우 모두 사혈한 후에 같은 처방을 해주면 된다.
또한 운동요법으로 항문근육 수축운동을 해도 증상해소에 도움이 되며, 수지침요법을 이용할 경우에는 서암뜸과 서암봉으로 관리를 해주는 것이 좋다. A1,3,6,33, B1,4,7,24, N1에 서암뜸을 하루 2장씩 떠주고, 같은 자리에 서암봉을 하루에 4시간 이상씩 붙여주면 탁월한 효과반응을 얻을 수 있다.

전립선 질환
A3, B1,3,4,7, I33,37, N1 수지침+서암봉+서암뜸 병행 치료
요실금의 증상이 여성들에게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이라면 남성들에게 자주 발생하는 증상은 전립선 질환이다. 전립선 질환은 방광의 질병으로, 현대의학에서도 아직까지 발병원인을 밝혀내지 못하고 있으며, 주로 40대 이후의 남성들에게 나타나고, 나이가 많을수록 발생빈도가 높다.
초기에 나타나는 증상으로는 잦은 소변현상인데, 특히 야간에 빈뇨증세가 심해진다. 또한 소변의굵기가 약해지고, 시원하게 배뇨를 보지 못하기 때문에 잔뇨현상이 나타난다.
수지침요법으로 전립선 질환을 관리할 때는 방광의 위치인 A3 주변을 다침해주고, B1(다침), 3(다침),4,7, I33,37, N1에 수지침 시술을 해준 후 서암봉과 서암뜸을 병행해서 이용하면 증상해소에 큰 도움이 된다. 통증이 오거나 증상이 심할 때는 I39, N1을 사혈하면 증상이 가라앉는다.
또한 A1,3, B1에 6호 T봉을 붙여주면 전립선 질환의 예방과 관리에 탁월한 효과반응을 발휘한다.서암반지는 좌우 3지에 이용하면 좋으나 맥상을 구별한 후 이용하면 더욱 효과적이다.

각종 신경성질환 및 두뇌혈액순환을 좋게할 때
A8,12,16,18,33, E8, I2
정신이 불안하면 사소한 일에도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이게되고, 각종 신경성 질환에 시달리게 되므로 두뇌의 혈액순환이 잘 되도록 하여 정신을 안정시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두뇌혈액순환을 좋게 해주는 방법으로는 A8,12,16,18,33, E8, I2를 서암봉으로 자극하면 효과적인데, 이 처방은 신경성 두통이나 신경성 소화불량이 있는 사람에게도 아주 좋은 시술법이다.
그리고 신경을 많이 쓰거나 심한 스트레스로 심장의 통증이 심하게 올 때는 A33과 K15을 사혈해주면 심장의 압박감에서 오는 통증이 쉽게 사라진다. 또한 심장의 압박감이 심해지면 구토증상을 느끼는 경우가 있는데, 이럴 때는 A33, E45, J1을 사혈해 주면 빠른 회복을 기대할 수 있다.
평소 심장기능에 문제가 있다면 좌측의 2지에 원암 백색반지를 이용하면 좋다.


쇼크 / 심장발작  쇼 크증상 · 심장발작시 응급처치 - 수지침요법으로 침착하게...
쇼크증상 응급처방 = A1,3,6,8,12(기본방) + A33,J1
심장발작 응급처방 = 12기정혈 사혈 + A1,3,6,8,12(기본방) + G7,9,11,13,15
대한적십자사에서 실시하는 응급처치 교육을 보면 쇼크증상에 대한 처치는 ①환자의 자세를 교정하는데 눕혀서 다리에 고임을 댄 후 올려준다. ②심장의 혈행부족으로 몸이 급작스럽게 차지므로 보온을시킨다. ③혈행을 유도하기 위해 따뜻한 음료수를 준다. (환자가 의식이 있을 때만).
쇼크증상은 환자가 식은땀을 흘리며 얼굴이 창백해지며 어지럽다고 하는데, 심하면 의식을 잃을 수도 있다. 이럴땐 침을 침착하게 뺀 후 환자에게 안심시킨 후 위의 쇼크에 대한 응급처치를 해주면 5∼10분 지나면 괜찮아진다. 이럴 때 수지침용 지압봉이나 서암뜸이 있으면 충분히 비벼준 후 서암뜸을 기본방+A33,J1에 3∼4장 떠준다. 중지 끝 마디 부분을 깍지껴서 꼭 눌러주거나 비벼주고, 또는 볼펜자루로 비벼주거나 강자극을 준다.
인사불성 환자는 호흡곤란이 오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 구조호흡법을 모르면 기도(氣道) 확보만 해 주어도 좋다. 기도확보란 목을 뒤로 제껴서 턱이 수평이 되도록 해준다.
적십자 응급처치 교육과정 속의 구조호흡 실시요령을 모두 익혀서 응급환자 발생시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요즘처럼 날씨가 쌀쌀해지면 따뜻한 아랫목이 그리워진다. 그래서인지 많은 사람들이 사우나나 찜질방을 즐겨 찾는다. 얼마 전 형부의 친구분이 고혈압이 있는데, 거의 매일 사우나에 가다시피 한다. 냉·온욕을 번갈아 가면서 해야지만 몸이 개운하다시며 다녔다.
병원이 파업에 들어간 그날도 사우나를 갔다 오셨는데, 갑자기 어지러우면서 숨도 차고 가슴에 통증이 온다고 해서 급히 병원 응급실로 갔다. 하지만 의사들의 파업 때문에 발을 동동 구르기만 했을 뿐 제때 수술을 받지 못했다. 심근경색으로 심장의 관상동맥이 막혀서 심장이 괴 사되어 버린 것이다. 제대로 수술만 했더라면 아까운 목숨을 잃지 않을 수 있었지만 안타깝게도 병원 파업의 희생이 되어 버린 것이다.
고혈압 환자는 사우나, 찜질방에 가급적 가지 않아야 하고, 간다해도 땀을 많이 흘려서는 안된다. 반드시 수지뜸질 핫백이나 발지압판 운동을 하고 서암뜸을 떠야 한다.
이럴 때 그 분이 수지침을 평소에 익혀서 건강관리를 했더라면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과 함께 협심증, 심근경색일 때, 심장발작이 있을 때의 응급처방을 알아본다.
이때는 십이기정혈을 모두 사혈하고, 심정방 처방으로 심장의 기능을 보(補)해준 뒤, 서암뜸을 1일 한갑정도 기본방과 G7,9,11,13,15에 떠주면 좋다.
심장판막폐색증에도 꾸준히 서암뜸을 1일 한갑정도 떠서 호전시킨 사례도 있다.

[임 상 사 례]

종기 / 뾰두라기가 났을 때
해당부위에 직접 6호 압봉을 !
신체부위에 종기나 뾰두라지가 나면 곪아 터질 때까지 일정기간 동안 많은 고생을 하게 됩니다. 이때 해당 부위에 서암봉(면적이 넓은 경우엔 6호압봉)을 붙여놓으면 더 이상 곪지 않고 줄어들면서 2∼3일 내로 사라지게 됩니다. 저뿐만 아니라 이 간단한 처방으로 효과를 본 사람들이 아주 많습니다. 여러분도 한번 해 보세요. 직접 해봐야 믿을 수 있습니다.

체해서 배가 아플 때
손바닥 가운데에 자극을 !
음식을 급하게 먹거나 잘못 먹어서 체했을 때 별다른 치료도구가 없으면 엄지손가락으로 체한 사람의 양쪽 손바닥 가운데 부분을 꼭꼭 눌러주면 유난히 아파하는 부위가 있습니다. 그 부위를 계속 자극해주면 배가 편안해지면서 체한 통증이 가라앉게 됩니다.
비상시 응급처방으로 아주 효과가 좋습니다.

5월의 베스트 임상
사혈요법의 우수성 입증 사례
이상운 학술위원은 월간 수지침 5월호를 통해 발표된 유태우 회장의 '응급질환일 때 사혈하면 소생 및 통증해소 가능' 이라는 논고를 뒷받침하는 사혈요법의 임상사례를 발표해 화제를 모았다.
최근 조선일보에 실린 '의료기관 응급실은 의료사각지대'라는 기사는 '보건산업진흥원'의 보고서를 토대로 작성된 것으로, 응급처치만 제대로 했으면 응급실 사망환자의 반은 살릴 수 있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학술위원은 응급실에서 겪은 실제 체험사례를 소개했다.
본 학회의 학술세미나에 참석하기 위해 급히 차 를 몰던 이 학술위원의 앞으로 갑자기 한 남성이 뛰어들어 차를 세우고는 다짜고짜 근처 병원 응급실로 가 달라고 했다. 양팔에는 축 늘어진 어린 소녀가 안겨 있었다.

어쩔 수 없이 가까운 종합병원 응급실로 내달았다. 병원에 도착해 응급처치에 들어갔으나 환자의 상태는 절망적이었다. 손끝과 발끝, 입술, 귀 등 말초부위가 까맣게 변색되어 갔다. 환자의 몸을 알코올 솜으로 닦아주기만 할 뿐 병원에서는 더 이상 어찌할 방도를 찾지 못했다.
이 학술위원은 장소가 장소인지라 담당의사에게 "수지침 요법을 한번 써봐도 되겠느냐"고 정중하게 물었다. 담당의사는 포기상태인 듯 한번 해 보라는 투였다.
이 학술위원은 늘상 갖고 다니는 수지사혈침 대신 작은 주사바늘을 병원측에 요청, 환자의 양손 J1과 D1에 사혈했다. 아이 부모에게 손을 잡고 피를 뽑아내도록 했다. 검은 피가 1cm가량 솟구쳤다. 응급실의 다른 환자들과 환자 보호자, 의사, 간호사들이 빙 둘러서서 이 광경을 지켜보았다.

잠시 후, 적막을 깨고 "색깔이 돌아온다"는 소리가 들렸다. 아닌게 아니라 까맣게 죽어가던 피부 말초부위가 역으로 핏기를 회복하고 있었다. 뻣뻣하게 굳어있던 팔다리에 생기가 돌아오는 듯 했다. 기도를 확보하기 위해 얼굴을 똑바로 하게 하고 아이의 이름을 불러보도록 했다. 몇 번 아이의 이름을 부르면서 얼굴을 톡톡 치자, 아이는 "아야!"하고 소리치더니 마구 울어대기 시작했다.
일순 응급실이 환호의 박수소리로 요란해졌다. "야! 살아났다. 수지침이 최고다"라는 외침소리가 응급실을 메아리쳤다. 더 이상 응급실에 있기를 거부한 환자와 그 가족은 이 학술위원의 차를 다시 타고 집으로 향했다.
어찌할 줄 몰라 발만 동동 구르며 죽어가는 환자를 물끄러미 쳐다만 보아야 하는 병원 응급실의 현주소와 외과적 수술을 요하지 않는 구급환자의 응급처치에 수지침요법이 얼마나 적절한 처치법인가를 새삼 실감케 하는 한 사례였다.

발지압판 운동1
고려수족침 발지압판 운동을 열심히 합시다 !!!
고려 수지침 요법의 가장 큰 장점은 부작용이 전혀 없고, 후유증이나 중독성이 없으며 효과는 매우 과학적이다. 고려 수지침 요법에는 많은 방법이 있으나 '자기 건강관리'를 특별히 강조하고 있다.
다른 사람이 지압을 해주거나 안마 · 발지압을 해주고, 전기장치를 이용한 전동(電動)운동들을 하면 습관성 · 중독성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가 있고, 운동효과도 제대로 나타나지 않는다. 그러나 발지압판을 이용한 발운동은 스스로 신체를 움직이고, 금속의 돌기가 나와있어 자신의 체중으로 지압도 할 수 있으므로 그 효과가 매우 우수하다.
고려 수족침의 발지압 운동의 효과를 나타내기 위해서는 발판 위에서 최소한 40∼60분 이상 제자리 걸음으로 걷거나 뛰는 운동을 매일 지속적으로 실시하여야 한다.

이와 같은 발지압판 운동을 실시하면 다음과 같은 운동효과가 나타난다.

1. 만성 고질적인 변비가 해소된다.
2. 남성들의 가벼운 전립선 비대 증상들이 해소된다.
3. 소변이 잘 나오지 않을 때, 소변 색깔이 나쁘거나 냄새, 찌꺼기가 있을 때에 발판 운동을 하면
    증상들이 해소된다.
4. 신부전증으로 눈 주위, 얼굴, 손발이 부을 때도 매일 밟으면 부종 증상들이 해소된다.
5. 심장이 답답한 증상과 울렁거리는 증상을 해소할 수가 있다.
6. 각종의 고혈압을 조절할 수 있다.
    고혈압은 운동부족과 신체의 냉증, 체온부족과 비만증, 신장질환, 변비, 신경과민 등에서 발생
    하는 것이나, 이러한 원인들은 발지압판 운동으로 모두 해소할 수가 있다.
7. 복부 비만증을 해소할 수 있다. 식사 후 소화가 안될 때 발지압판 운동을 20∼30분 가량 실시
    하면 소화가 잘된다.
8. 불면증도 해소된다.
    저녁에 발 지압판 운동을 40∼60분간 실시하면 꿈도 꾸지 않을 정도로 숙면을 취할 수 있다.
9. 각종 퇴행성 질환의 예방과 회복에도 도움이 된다.
    허리가 항상 무겁고 힘이 없고 은은히 아플 때에도 발지압판 운동을 실시하면 허리가 가벼워
    진다. 아침에 일어나서 허리를 펼 수가 없을 때에도 발지압판 위에서 몇 분만 운동을 하여도
    즉시 허리가 가벼워지고 간단한 요통이 해소된다. 다만 요통이 극심한 경우에는 5분 정도씩
    운동을실시한다.
10. 각종 관절질환과 근육통증에도 발지압판 운동이 좋다.

이상에서와 같이 발지압판 운동이 얼마나 효과가 크고, 많은 질병치료에 도움이 되는가를 알 수 있으므로 모든 사람들은 반드시 발지압판 운동을 실시하여야 한다.

★ 고려수족침 발지압판의 운동 요령 ★

1) 아침이나 저녁, 또는 일과 중의 조용하고 충분한 시간을 선택해 매일 지속적으로 40∼60분간
    실시하는 것이 좋다.
2) 처음에는 타올을 깔고서 밟고, 또는 양말을 신고 밟다가 나중에는 맨발로 밟는다.
3) 오래 밟아 발바닥이 굳어지고 검게되면 운동 전후에 알루미늄판과 발을 닦고 운동을 한다.
4) 발판 위에서 제자리걸음 또는 뛰는 운동도 좋다.
5) 아침에 자고 일어나서는 반드시 밟는데, 이때는 1∼5분간만 밟아도 허리와 전신이 가볍다.
6) 모든 변비증 환자는 발판운동을 하면 말끔히 해소시킬 수 있으며 더 이상의 심한 운동은 해로울
    수가 있으므로 주의한다.

발지압판 운동2
부종 · 변비 · 복부비만 등에 매우 우수하다 !!!
고려수족침 발지압판 운동은 효과가 크고 우수하여 최근 많은 사람들이 발지압판 운동을 하고 있다. 하지만 전동용(電動用) 발판 운동은 좋지 못할 수가 있다. 약 15∼20분정도 전동용으로 하체(下體)를 흔들면 발이 시원한 감각은 있으나, 일어나서 걸으면 헛발 딛는 증상, 무기력한 증상들이 나타난다. 그러므로 운동은 스스로 실시해야 근력강화, 혈액순환 강화 등의 효과가 나타난다.
고려수족침 발지압판 운동을 할 때는 일부러 시간을 내는 것도 좋으나 TV를 보거나 독서를 하거나 대화를 하면서 발운동을 하면 된다. 하루 일과 중에서 1시간 정도 시간을 내는 것은 건강을 위한 투자이므로 꼭 필요하다.

발지압판을 매일 40∼60분간씩만 밟으면 뱃속이 편해지고 전신이 나른하며 운동효과가 있다. 변비가 있는 사람들은 약보다 꾸준한 운동에 의한 변비해소가 좋다. 허리가 항상 무겁고 힘이 없고, 아침에 일어나서 즉석에 펼 수 없는 사람들은 발지압판 위에 올라서기만 해도 허리가 가벼워진다. 그러나 요통이 심한 사람에게 무리한 운동을 시키면 일시적으로 더욱 악화될 수가 있으므로 1일에 5∼10분간만 밟는다.
발지압판 운동을 하면 남녀의 부종(浮腫) 증상을 해소하는 효과도 탁월하다.
여성들은 아침에 일어나면 얼굴이 붓고 숨이 가쁘고, 전신이 붓는 증상이 나타난다. 이것은 신장(腎臟) 염증으로서 대부분 난치에 속한다. 이때 이뇨제 약을 먹게 되는데 장기간 먹어도 잘 낫지 않고, 신장기능은 더욱 악화될 소지가 있다. 이때도 매일 발지압판 운동을 하면 붓는 증상이 해소되고 얼굴의 혈색도 좋아진다. 따라서 소변의 색깔도 좋고 냄새나 찌꺼기도 없어지며, 소변이 자주 나오는 증상이나 잘 안 나오는 증상들도 없어진다.
신성고혈압도 난치증상이나 이처럼 발판운동을 하면 혈압 조절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그러므로 여성들이 집안에서 발지압판 위에서 생활하고 운동을 하는 것은 꼭 필요하다. 소화불량, 헛배부름 증상들도 잘 없어지며, 매일 2∼3∼5개월 꾸준히 밟으면 복부비만증도 없어진다. 이외에 심장질환과 퇴행성 관절질환에도 도움이 되고, 전신에 활력을 주는 데도 큰 도움이 된다. 그러므로 매일 40∼60분간씩을 반드시 밟는 것이 좋다. 모든 운동은 꾸준히 열심히 실시를 해야 한다. 그렇게 운동을 하다보면 어느 정도의 효과가 있는 것인가를 판단할 수가 있을 것이다.

★ 고려수족침 발지압판 운동시의 주의사항★

 1) 운동은 40∼60분간을 지속적으로 하여야 운동효과가 크다.
 2) 발의 높이를 크게 움직일수록 운동효과가 크다.
 3) 후반 20∼30분간은 제자리 걸음으로 뛰는 것이 좋다.
 4) 운동효과를 보려면 매일 해야 하고, 적어도 7일 이상을 해야 효과를 느낀다.
&nbs p;5) 맨발바닥으로 밟으면 발바닥이 아프다. 이때는 양말을 신거나 발판 위에 얇은 타올을 깔고서
     밟는다.
 6) 숙달되면 맨발로 밟는다. 그러면 발바닥이 굳어지고 검게되는데 운동 전후에 발판과 발을 씻고
     운동을 한다.
 7) 요통이 심한 사람은 5∼10분간씩만 밟는다.
 8) 고혈압 환자는 매일 밟으면 고혈압 조절에 큰 효과가 있다.
 9) 심장질환과 변비, 부종, 신경과민 등에도 도움이 된다.
10) 저녁에 밟고 자면 숙면을 취할 수 있다.

[건우]

발 지압 운동을 열심히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