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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어한마디
일본어 1인칭 시리즈 총집합
1인칭
私(わたし)
품격도 ★★★★☆☆
남자 사용○ 여자사용○
일본어입문 가장 처음에 등장하는 단어이다.
남자, 여자 기본적으로 사용가능하며,
처음만나거나, 다소 격식있는 자리, 회사생활 등에서 보편적으로 두루 쓰여지는 1인칭대명사.
※ 남성과 여성의 쓰임에 대해서
보통 わたし는 남성이 사용할 수 없거나, 자제하는 것이 보통이라는
잘못된 인식을 하는 사람들이 종종 있다.
이는 여성이 공적, 사적인 자리 모두에서 わたし를 사용하는 반면,
남성의 경우 ぼく、おれ 등과의 다양한 1인칭 대명사로 인하여 혼란을 겪기 쉽기 때문이다.
남성의 경우, 사적인 자리에서 친구끼리, 혹은
자신의 うち에 속한다고 판단한 그룹 집단에서
わたし보다 ぼく、おれ 등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즉, 남성에게 있어 가벼운 사적인 자리에서의 わたし는
자칫 거리감이나 위화감을 부여할 수가 있기 때문이다.
남자가 わたし를 쓰면 게이다 뭐다하는 오해는 여기에서 온 것이다.
이에 반면 같은 남자들끼리의 집단, 그룹의 경우에도
자신이 판단하기에 자신의 위치가 아래이거나
자신의 そと에 해당한다고 인식한 경우
わたし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정리하면 남성에게 있어 わたし란 표현은
다양한 1인칭 대명사 중 상황에 맞게 선택할 수 있는 하나의 선택지이며
이와 더불어 회사생활을 시작하면 わたし란 표현도 자연스레 입에 베므로
わたし를 사용하는 모든 일반 일본남성 및 외국인남성을 호로게이로 몰아가는
뻘짓은 그만 뒸으면 한다.
私(わたくし)
품격도 ★★★★★☆
남자 사용○ 여자사용○
한자는 똑같으나 わたし보다 품위있는 말로 분류된다.
주로 비즈니스 상이나 공적인 자리에서 격식을 갖추어 쓰이는 1인칭 대명사이다.
일반 사석에서 사용할 경우 굉장히 딱딱하게 느껴지는 말이며
약간 부드럽게 순화된 あたくし라는 표현도 있다.(거의 사용하지 않음)
あたし
품격도 ★★★☆☆☆
남자 사용× 여자사용○
わたし를 순화(?)하여 형성된 발음이다.
여자, 여성에 한하여 쓰여지는 것이 일반적으로,
남성의 경우 ニューハーフ, おねえ系와 같은 호모(?)계열,
혹은 개그맨 중 의도적으로 쓰여지는 경우가 아니면 좀처럼 쓰이지 않는다.
あたい
품격도 ★★★☆☆☆
남자 사용× 여자사용○
あたし를 보다 굴려서 형성된 발음이다.
여자가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나
사용빈도가 높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僕(ぼく)
품격도 ★★★☆☆☆
남자 사용○ 여자사용△
'보쿠’란 주로 남자에 한하여 쓰여지는 것이 일반적이다.
꼬마아이부터 동년배, 가벼운 선배 등에게 까지 비교적 폭넓게 쓰여지는 편이며
주로 친근함을 담아서 표현하는 경우가 많다.
TV방송의 경우 자주 들리기도 하지만,
정식적인 비즈니스, 공적인 자리에서는 사용하지 않는다.
본래 남성 위주의 표현이였으나,
일본어의 경우, 여성어가 남성어로 침투하는 비율이 한정적인데 반하여
남성어가 여성에게 침투하는 경향이 최근들어 두드러지는게 사실이다.
이에, 최근에는 여성의 경우에도 ぼく、おれ와 같은 남성 위주의 단어를
심심치 않게 쓰이는 것을 볼 수 있다.
하지만 외국인의 경우, 여성임에도 ぼく나 おれ를 쓸 경우 틀리게 배웠다고
인식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아직까지 남성 중심의 1인칭 대명사임에는 틀림이 없다.
俺(おれ)
품격도 ★★★☆☆☆
남자 사용○ 여자사용△
‘오레’는 ‘보쿠’와 마찬가지로 주로 남성에 한하여 쓰여지는게 일반적이다.
사적인 자리에서 자신과 동급이거나 아랫사람에게 주로 쓰여지며, 어감이 강하고
거친 면이 있어서 공적인 자리에서는 사용하지 않는게 일반적이다.
뉘앙스적으로는, ‘보쿠’보다도 거칠거나 좀 더 남자다움이 드러나며,
남을 아래로 내려다보는 듯한 상황에서도 쓰인다.
여성의 경우, 일반적으로는 사용하지 않으나,
‘보쿠’와 마찬가지로 남성어가 여성어로 침투하는 경향에 의하여
한정적으로 쓰이기도 한다.
俺様(おれさま)
품격도 ★★☆☆☆☆
남자 사용○ 여자사용△
자신을 뜻하는 ‘오레’에 존칭인 ‘사마’가 결합된 형태.
자신을 자신이 높이는, 다소 무례한 표현이라 할 수 있다.
한국어로 의역하자면 ‘이 몸’정도로 풀이되며,
자신을 과시하거나 하는 경우에 한하여 쓰여진다.
여성의 경우 ‘오레’와 마찬가지로 한정적인 경우에 한하여 쓰이나(‘오레’설명 참고)
보다 어감이 강력하기에 외국인 여성으로서는 봉인해두는게 좋다.
自分(じぶん)
품격도 ★★★★☆☆
남자 사용○ 여자사용△
주로 남성에게서 자주 볼 수 있는 1인칭 대명사.
물론 단어 고유의 뜻인 ‘자신’이라는 뜻과 혼동하여 남성에게 자주 보여진다는
말에 의아해하거나 혼란하게 보일 수도 있다.
じぶん을 인칭대명사로서 사용할 경우, 주로 건장함이나 튼튼함을 내포하는 뉘앙스, 혹은
극중 중심인물등을 나타낼 때 쓰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결국 ‘자신’을 나타내는 말이기에, 남녀가 자주 쓰이기도 하는게 사실.
참고로 니시니혼, 특히 오사카(칸사이 지방)을 중심으로는
2인칭을 나타내는 말로서 쓰이기도 한다.(2인칭에서 따로 설명)
おいら
품격도 ★★★☆☆☆
남자 사용○ 여자사용△
おれ와 다소 비슷한 뉘앙스도 풍기는 おいら는
현대에 들어서 거의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사투리처럼 분류되기도 하나
굳이 말하자면 사투리는 아니다.
예전 에도시대로부터 유래한 말이며, 최근에는 거의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おいらの名前は]라고 하면 왠지 모를 촌놈 같은 인상을 주기도 하나,
본인이 한때 좋아했던 모닝구 무스메의 야구치 마리도 종종 사용하는 등,
남성 중심이지만 간혹가다 여자도 사용하기도 한다.
유사한 말로 おら가 있다.
手前(てまえ)
품격도 ★★★★★☆
남자 사용○ 여자사용○
手前 에는 여러가지 뜻이 있으나 1인칭으로 사용될 경우
자신을 낮추는 겸양어로서 비즈니스 등에서 사용된다.
활용 빈도가 높지 않으나 手前ども등으로 활용되곤 한다.
방언(方言)
わし
품격도 ★★★☆☆☆
남자 사용○ 여자사용△
남성이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わし는
니시니혼을 중심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사투리로 분류되는 경우가 많다.
주로 연배가 있는 아저씨나 노인들이 사용하는 1인칭 대명사.
단 지역에 한하여 남자, 여자 모두 사용하는 지방도 있으며,
메이지, 쇼와시대 영화나 연극물을 보면 간혹 심지어 어린 꼬마 여자애도
わし를 사용하기도 한다.
わい、わて
품격도 ★★★☆☆☆
남자 사용○ 여자사용×
わし와 마찬가지로 칸사이지방 사투리로서
남성 중 주로 노인이나 연배가 있는 사람이 사용하는게 일반적이다.
칸사이 지방의 규모성을 생각한다면 알아두어도 나쁘지 않을 단어.
うち
품격도 ★★★☆☆☆
남자 사용○ 여자사용○
칸사이 지방(오사카)를 중심으로
내가 사는 큐슈까지, 즉 니시니혼을 중심으로 퍼져있는 1인칭 대명사.
역시 사투리로 분류되는 경우가 많다.
TV에서도 자주 들을 수 있을 정도로
젊은 사람들도 자주 쓰는 말로서 성별을 불문하나
여성이 쓰는 경우가 두드러지며
격식있는 자리에서는 쓰지 않는다.
わだす
품격도 ★★★☆☆☆
남자 사용○ 여자사용○
토호쿠 지방 사투리로 분류되기도 하는 1인칭 대명사.
허나 완전히 토호쿠만의 사투리라고는 볼 수 없다.
히로시마 인근이나 본인이 사는 큐슈 지역,
특히 야마구치현을 잇는 오이타 등에서 아~주 가끔씩 들을 수 있다.
쓰임과 뉘앙스는 わたし와 흡사하여
그리 격식이 없는 표현은 아니나 사투리의 특성, 그리고 사용범위의 한정으로
외국인으로서의 구사에는 한계점이 있다.
おい、おいどん
품격도 ★★★☆☆☆
남자 사용○ 여자사용○
검색하면 큐슈지방 사투리, 혹은 가고시마 사투리 등으로 분류되나,
정확하게는 가고시마 사투리가 맞다.
가고시마 방언은 큐슈 내에서도 독특하며,
현대에 들어 거의 사용하지 않게 되었기 때문에 젊은이들은
おい、おいどん같은 말을 쓰지 않는다.
본인도 가고시마에 갔을 때 가고시마에는 이런 말도 있다,는 식으로
한 번 들은게 평생의 유일이기 때문에 굳이 알 필요는 없으나,
일종의 상식 수준으로 알아두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쓰임은 남자가 주로 쓰나 おいどん의 경우 여성도 사용 가능하다.
その他の方言
대략 본인이 설명할 수 있는 방언은 여기까지.
그 외에 방언을 검색하면 うら、わ、ワン등등 여러가지 나오나
니시니혼이 본거지인 나로서는 들어본 적도, 본 적도, 쓴 적도 없기에
더 이상 설명 불가. 사투리에 관심이 있는 자는 따로 검색바람.
문어(文語)
문어는 예전 고어부터 시작하여 있는 말 없는 말 집어넣으면 한도 끝도 없으나
몇몇 대표적인 문어 몇가지만 적을까 한다.
我輩(わがはい)
구 1000엔짜리 화폐에 있었던 나츠메 소세키 선생의
“나는 고양이로소이다((我輩は猫である, 소설)”로 유명한 1인칭 대명사.
자신을 다소 높이는 말로 개인적인 말이지만 본인은 들으면
왠지 그냥 웃기다.
현대에 들어와서는 거의 사용되지 않는다.
我(われ)
われ는 주로 메이지나 쇼와 초 문장에 자주 등장하며
현대에 들어와서는 われわれ(우리들) 처럼 복수형이나
我が国(わがくに)와 같은 활용(?) 외에는 거의 사용되지 않는다.
(※ 주로 칸사이를 무대로 야쿠자 영화 등에서는
われ를 ‘이 자식’과 비슷한 어감으로 2인칭으로 쓰기도 한다.)
おのれ
1인칭 대명사로 おのれ 쓰여지는 경우는 현대에 들어와 드물다.
즉 1인칭 활용시 메이지, 쇼와 등과 같은 고어에서 주로 활용되며
현대에 들어서는 자기 자신을 나타날 때 낮은 빈도로서 사용되고
상대방을 비하하는 2인칭으로도 쓰인다.
拙者(せっしゃ)
고어로 사무라이나 다이묘 등이 겸양어로서 사용하던 말이다.
현대에 들어와서는 사용되지 않으나,
내 기억으로는 일본어능력시험 1급 문제집 경어 파트에
겸양의 의미를 담은 拙와 더불어 등장하기도 했었던 기억.
某(それがし)
わたくし와 비슷한 말로서 고어인데 예전 문장 읽을 때 종종 등장한다.
朕(ちん)
천황이 문서에 자신을 나타낼 때 사용하던 말로 근대와서는 사용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