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일요일 초등학교 동창 모임에서 주문진으로 여행을 가게 되었다
마침 사리때라 시간이 맞아 참석 하게 되어 고향으로 향하였다
여기서 고향 까지 거리도 꽤 멀었지만 친구들 만난다는 마음에
설레는 마음으로 씽하고 달려 갔다
대구에서 오는 친구 대천서 오고 서울서 오고 청주서 오고
버스 좌석을 다메우고 친구들 노래 소릴들으며 하하~`호호~`
거리며 버스가 달려 갔다.
학창시절 키가 작은 친구 였는데 30년만에 만난 친구를 만났다
그친구 이름은 기억이 안나고 별명이 꽁치 였는데
꽁치야 !! 반갑다 했더니 키도 작은 친구가 하는말이
야 이놈아 손자를 보았는데 꽁치가 뭐냐/? 하는것 이었다
그럼 뭐라고 부르냐 했더니
이제는 꽁치가 커서 고등어가 되었다
고등어라 불러다오 , 이말을 듣고 차안은 웃음 바다가 되었다
주문진에 도착하여 횟집에 들어가
회와 오징어 물회로 배를 채우고
유람선을 타고 재미있게 놀고 어시장 구경을 갔는데
예쁜 여자 동창이 ' 애!저 고등어좀 사줄래? 냉큼 사주고
오징어 순대가 먹고 싶다 하면 냉큼 사주고
지지배들 ~~ 학창시절에는 그렇게 쌀쌀 맞더니
이제 할머니들 되니 부끄럼도 없나 보다
거리가 꽤먼 여행 이었지만 나이가 들수록 친구가 한자리 모여
술한잔 나누고 사는 이야기 하며 다녀온 여행은
추억의 한장을 넘기며 즐거운 추억으로 남게 되었다
첫댓글 부러운 여행다녀오셧네요
초등친구들만나면 딱 초등학교 애들로 변하는것
같아요
즐건 여행이었네요.
영락 없는 애들 이었어요 한편으로는 나이를 헛 먹었나 생각도 들었지만
어린 시절로 돌아 간것만 같았어요
요즘 주문진가면 도루묵이 많을텐데...
오돌오돌한 도루묵 알이 먹고싶어지네요~ㅎㅎ
한철 음식이라 많은 사람이 몰리더군요
어시장 안이 북새통을 이루었어요
지금 한참 바닷가가 좋지만 이젠 눈이쌓여 고생스러울가 서듯 나서질 못하겟군요.
재미있는 동창 모임 즐거우셧겠네요?
환한 웃음 가득안고 가정에다 쏫아 행복으로 만드세요~^^
그날도 강풍과 눈발이 날리던데 잘 다녀 왔어요
그래서 여행이 즐거운가 봅니다.
맞아요.여자 동창들이 결혼들을 먼저해서 그런지 아니면 할매가 되서 그런지 부끄럼이 없어요.
그건 대부분 그런것 같아요.여자분들은 아니라고 하겠지만...
좋은 추억안고 오셨네요,^^저도 이번주토요일 초등송년회가 있어요,,ㅎㅎ멀리서오는 여친들이랑 전야제 하기로 했어요,,
지금부터 마음이 콩당콩당합니다,,
전야제 한다고 전날 잔뜩 마시고 긴여행을 했으니
얼마나 힘들겠어요 소중하고 아름다운 추억 만드셰요
동창생들이랑 다녀오신거 맞아요?
제생각엔
동창생이랑 다녀오신듯 해서요 ㅋ
겨울여행은 왠지....
깊이있게 느껴지네요^^
틀림 없이 맞읍니다
묻지마 관광 다녀 왔을까봐 걱정 하시남유?
ㅎㅎ걱정은요?
지가 걱정한 주제나 되남유??
묻지마던 어디던..
건강하신 증거지유..
전 여행 엄두도 못내요...집을 떠나면 왠지 불안하고 건강에 자신이 없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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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인원이 여행중인데 노래하고 춤추고 실컨 마시고
다녀와서 휴유증이 많이 남았읍니다
아~즐거웠겠어요~~
우리동창들은 만나기만 하면 다들 뭐가 그리바쁜지...
큰 행사에는 운영진들이 고생들 많죠
모두들 바쁘기 때문에 만나기가 더욱 힘들어요
바닷가에 살면서 바닷가로 여행 가는거 흥미 별로였어요
항상 대천으로 놀러와서 더욱 재미 없었어요
그래서 대천 말고 다른곳에 가면 꼭 참석 한다 했더니~~~
우리 초등동창도 지난주 일요일에 송년회겸 모임을 했는데
요즘은 여자동기들이 더 적극적이라 가끔 남자들이 당황합니다.ㅎㅎ
옛날에는 도망 다니던 여지들이 술안마신다고
구박 주고 춤안춘다고 난리치고 어째든 재미 있어요
ㅋㅋ 울 동창중에도 꽁치가 있엇는데... 그녀석도 요즘은 고등어라고 우기는데... 같은 학교도 아닌데 똑같은 에피소드가 있어 신기하네요. 눈이 넘 마니와 퇴근길이 걱정입니다. 아침에도 기어서 출근...ㅠㅠ
아!윈래 꽁치가 크면 살도 찌고 고등어로 변하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