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기간만 18일에 설치및 철거기간까지 21일간의 긴 전시회를 무사히 마쳤습니다.
4월26일부터 시작이지만 일반개방이 아닌 25일은 방송관계자및 전시회 관련기관에게만 개방을 하는 프레스데이였기떄문에 24일에 전시준비를 마쳤습니다.
아직 다른 부스들은 공사중이었고 미쳐 전시대인 가구조차 자리잡지못한 업체도 많았지만 전시와 판매를 동시에 진행하는 우리로써는 24일에 전시를 마쳐야만 했습니다.
밖에는 몇억송이의 꽃을 심는다고 아직도 난리였고 비까지 내릴 것같은 날씨에 하늘은 온통 찌푸렸었습니다.
전시회준비를 마치고 판매할 식물들까지 모두 셋팅완료...
또 얼마나 많은 식물들이 상하고 얼마나 많은 사람들에게 만지지말고 눈으로만 보라고 소리를 질러야 할지 ....
그저 식물들이 버텨주기만 바라면서 전시회가 시작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누가 상한잎이라도 있을까...
누가 덜 예쁜 화분에 심어져 잇어서 모르는 사람들눈에 예쁘게 보이지 않을까 둘러보고 또 둘러보았습니다.
드디어 전시회는 시작...
몇억송이의 꽃보다 더많아보이는 사람들이 쏟아져 들어오기 시작하고...
몇년쯤 전인가 안면도 꽃박람회를 다녀오신 꿀벌님의 말씀이 다시 생각납니다.
- 원예산업의 미래를 보려고 갔는데 원예산업의 미래는 못보고 실버산업의 미래만 보고 왔습니다...
그말씀이 새록새록 생각이 났었습니다.
예쁘게 정성껏 심어놓은 화단도...
정성스럽게 꾸며놓은 조형물도 사람들이 지나가고 난 자리엔 흔적도 없이 사라져갔구요
온통 붙어잇는 눈으로만 보라는 푯말도 무용지물이었습니다.
눈으로 보고 마음으로 느끼는 방법을 모르고 손으로 보고 머리로만 느끼려는지....
그래도 전시회 기간내내 찌륵님께서 고생해주셔서 우리식물들은 거의 낙오자없이 무사귀환하게 되었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판매부스에서는 행사기간내내 티리가 잔소리에도 꿋꿋하게 버텨내주면서 행사기간 모두를 소화해주어서 많이 힘이 되었습니다.
18일 기간중에 8일이 휴일이라 걱정을 했는데 쉬는날인데도 쉬지않고 행사에 도움을 준 회원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니콜님, 앙카님, 태욱이, 오바인생 상민이, 현태, 라보니...
그리고 먼길마다 않고 올라와준 댕댕이, 옥자, 모두 모두 감사드립니다.
전시회 기간중 방문해주신 회원분들께도 감사의 인사드립니다.
워낙에 정신이 없어서 어떤 분이 오셨는지 일일이 열거하지 못하는 점 양해해주시기 바라구요...^^
12년을 이어온 동호회의 힘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해주셔서 모두 모두 감사드립니다.
전시회를 마치고 아직도 전시회 짐을 미쳐 풀지 못하고는 잇지만...
그래도 참 뿌듯햇습니다.
첫댓글 다시 정리 잘하고 앞으로 있을 일에 힘을 다해야죠 ㅋㅋ수고 많으셨습니다^^
시간이 지나고서 다시 사진을 본다면...저때의 기분은..또다시 새록새록하겠죠??ㅋㅋ 저로써는 아마 시간이 지나도 잊지 못할 일일꺼 같습니다.ㅋ
국제적인 행사에 참여한다는게 흔하게 잇는일은 아니니까 먼길마다않고 와서 고생한 보람이 잇었으면 좋겟다
이렇게 또 식충계에 족적을 남기셨네요 저희 보다 일찍 시작하시고 늦게 끝내셨으니 그 피로가 태산 같겠습니다 푹~ 쉬셔요 ^^
전시회마치면 아주 홀~~~~쭉해질줄 알앗는데 아닌거보면 도와주신 분들 덕이 큰가봅니다 고생하셨어요
3주간 쉬지도 못하시고 쪽잠 주무시면서 매일 풀타임으로 일 하신 이슬님 꾸미님께 박수를 ㅠㅠ 정말 쓰러지지 않으셔서 다행입니다 행사도 끝낫고 몇일 푹 쉬시면서 재충전하세요 ㅠㅠ
쓰러지기엔 아직 무게가 너무 많이 나가서리... 내가 쓰러지면 이슬이 지게차 불러야한다구 난리칠것 같아서 못쓰러집니다. ㅠㅠ
우와~~~ 언제 이런 사진을 다... 근사하다^^
간간히 찍어놓은건데 찾아보니 몇장읍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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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륵님 애쓰시던 모습도 찍어놓앗어야했는데 사람찍다가 뚱땡이나온거밖엔 없네요..
이런 가족행사에 참여하지 못한게 너무 안타깝고 죄송스럽습니다 에휴 모두들 정말 고생많이 하셨구요 다음에 또 기회가 된다면 반드시 참석하여 도와드리겠어요! 좋은 추억 부럽습니다 ㅎ
전시회는 늘 있으니 담엔 부탁할께
그럽지요 ㅎㅎ 부디 도울 수 있었음 좋겠어요 ㅋㅋ
가족행사란 말에 또 눈물이...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