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은 둥글다’는 말은 특히 축구 경기에서 이변이 많아 과정과 그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예측하기 어렵다는 의미인데 이번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이변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최약체’ 사우디아라비아가 ‘최강’ 아르헨티나를 격파하는 대이변을 일으킨 것입니다. 이는 월드컵 역사상 가장 큰 이변으로 꼽히는데 사우디는 이번 월드컵 참가국 중 두 번째로 랭킹(51위)이 낮은 ‘최약체’로 평가됐던 반면 랭킹 3위이자 A매치 36경기 연속 무패 행진 중인 강력한 우승 후보 아르헨티나를 2대 1로 역전승을 거둔 것입니다. 이는 사우디가 이길 확률 8.7%를 무색하게 큰 충격입니다.
그런데 축구는 다른 스포츠 종목에 비해 꽤 이변이 많이 나오는 스포츠입니다. 이번 이변 뿐 아니라 지금까지 많은 이변이 속출했습니다. 대표적인 이변이 1950년 월드컵에서 당시 약체였던 미국이 ‘축구 종주국’ 잉글랜드를 1대 0으로 이긴 것으로 당시 미국이 이길 확률은 9.5%였습니다. 특히 잉글랜드 선수들은 브라질에 버금가는 호화군단이었지만, 미국은 대학생 혹은 투잡을 뛰는 아마추어급 선수들이었습니다. 1966년 월드컵에서 북한이 이탈리아를 상대로 1대 0으로 승리한 것도 이변중의 하나입니다. 공교롭게도 이탈리아는 2002년 월드컵에서 우리나라에 2대 0으로 지는 이변의 주인공이 되었습니다. 이외 1990년 월드컵에서 카메룬이 아르헨티나를 1대 0으로 이긴 것과, 1998년 월드컵에서 노르웨이가 브라질을 2대 1로 이긴 것도 이변 중의 하나입니다.
교회를 개척하는 것과 교회가 부흥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하지만 여전히 교회는 개척되고 있고, 부흥의 소식을 전하는 교회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것을 두고 사람들은 이변이라고 하지만 사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주신 기적의 은혜입니다. 그러기에 현재의 상황에 주저앉지 말고, 주신 사명에 더욱 충성하여 놀랍고 크신 하나님의 은혜로 기적을 보는 믿음으로 살아가야 할 것입니다. -꿈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