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지난 2월 4일(화) 서울 롯데호텔에서 주요 물류기업 대표 및 관계기관장들과 함께 'K-물류 TF 발족식 및 물류기업 CEO 간담회'를 개최했다.
최근 동유럽, 중남미 등으로 주요 기업의 생산기지 이전 가속화, 보호무역 확산 등 글로벌 물류 시장에 불확실성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글로벌 물류기업들은 시장 변화를 예의주시하면서도, 안정적인 현지 물류 인프라를 확보하기 위해 전략 마련을 서두르고 있다.
해수부는 이러한 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민관합동 'K-물류 TF'를 구성하고, 우리 기업들과 글로벌 물류 공급망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TF 발족식에서는 글로벌 물류 공급망 재편에 따른 위기·기회요인 분석,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 확대를 위한 지원방안 등을 논의하고, 주요 물류기업들과 한국해양진흥공사, 부산항만공사 등 해외물류 지원 기관과의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해수부는 향후 정례적으로 TF를 개최하여 물류 시장 동향, 현지 부동산 정보 등 주요 투자 정보를 공유하고, 기업-공공기관 간 자금 매칭 및 합작 투자를 연계하는 등 정보 제공부터 현지 투자지원까지 원스톱 솔루션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날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과 노삼석 한진 대표이사 겸 한국항만물류협회장을 비롯해 안병길 한국해양진흥공사장, 김종덕 한국해양수산개발원장, 강준석 부산항만공사장, 양재생 은산해운항공 대표이사 겸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노기룡 케이엠티씨로지스틱스 대표이사, 최종일 세방 대표이사, 강병구 롯데글로벌로지스 대표이사, 신영수 CJ대한통운 대표이사, 이규복 현대글로비스 대표이사, 반돈호 포스코플로우 대표이사, 박성순 동원로엑스 대표이사, 박창기 동방 대표이사, 태웅로직스(대표 한재동 53회), 어재혁 LX판토스 부사장 등이 배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