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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평인 논설위원
[출처 : 동아일보]
[댓글]
dklee777
작품이 왜곡된 역사에 기반한다면 모레 위에
쌓은 성이 아닐까 합니다.
화려하고 장엄하게 구축되어 있지만 갑자기 무너질
운명인 것입니다.
미성년인 작가가 왜곡된 사실에 노출되고 각인되고
이것이 그녀의 작품 세계의 기저를 형성한 것으로
보입니다.
동사랑
그냥 그래!
편엽적이며 이기적인게 다 있지!
그래도 축하한다.
노벨상이 별로여~~
piggy
송평인 위원은 5.18은 전두환 군사정권에 저항해
민주화의 원동력이 된 사건이라고 말했다.
그러면 지금도 5.18을 북한군이 개입한 사건이라고
댓글 달고 특정 지역을 혐오하는 극우세력에
현실적인 관점에서 답해주기 바란다.
國恥이승만
이런 것도 기사라고 사재끼는 보수 꼴5통들은
영원히 권력 잡을 생각하지 마라.
43 저항이 실패해서 대한민국이 바로섰다고?
당시 저항 세력은 공비 300명 정도밖에 안 됐는데
서북청년단 깡패들, 친일경찰들 데려와서 제주도민
3만명 학살한 사건임을 부정하는 거냐?
어린아이도 저항해서 죽였다고 우길 거냐?
이런 역사 인식이 반복되고 노벨상 권위까지
부정하는 비합리적인 모습을 보인다면 보수는
영원히 수권으로부터 멀어지는 것을 넘어 궤멸당할
것임을 명심하길 바란다.
國恥이승만
이러니까 보수는 영원히 안 된다는거다.
47년 31절 사건으로 팽배했던 이념갈등이
4월 3일 김달삼이 300명 무장대가 경찰을
습격하면서 시작된 게 43 학살이다.
제주 43은 소탕 작전도 아니었고 학살에 가까운
작전이었다.
300명 공비 잡자고 삼만명을 죽인 사건이니까.
네살짜리가 왜 빨갱이로 몰려 죽어야 하는지 우리는
끝없이 지옥에 떨어진 이승만에게 질문해야 한다.
hongjm****
웃기는 것은 자기가 겪어보지도 않고 13살
어린 나이에 사진 보고 울었다는 것.
도대체 13살이 무엇을 어떤 사진을 보았길래
지금보다 훨씬 열악한 당시의 언론 상태에서
어떤 사진 보고 울었을까?
이건 누군가 사상적 주입이 없으면 불가능하다.
제주 4.3사태. 광주사태. 가만히 있는데
경찰이. 군인이 총질 했을까.
일부 무고한 피해자도 있겠지만 대부분 죽을만
하니까 죽은거 아닐까.
문학은. 소설은 그거대로 존중해야겠지만 그기에
역사가 개입되고 사상이 개입하면 복잡해져.
그래서 난 자기 가정도 온전히 지키지 못한
작가에게 노벨상이 부당해.
정많은피터팬4743
개인으로서 송평인 당신의 이념은 논하고 싶지
않다.
기자로서의 문학을 논 햇다면 4.3을 바라보는
송평인 개인의 이념을 접목해서 논하면 않된다.
기자는 어디까지나 기자 다워야한다.
당신이 논한 4.3은 일부 맞는 것도 그것이 전부는
아니잖아.
해방후 혼란한 시국에 좌우가 대립해서 피 터지게
싸우고 경찰관도 순직하는 일도 있었고 좌익 세력이
지서를 점거 하는 일도 있었고.
그렇다고 마을에 일부 좌익이 숨어 있다고.
마을에 불을 지르고 무고한 주민까지 총으로
죽인 것은 무엇으로 설명할래.
살인자도 공권력이 함부로 죽일 수 없는데.
더더욱 무고한 양민은..
예통
자유민주주의는 누군가 공짜로 던져 주는 것이
아니다.
자유는 피로써 쟁취하는 것이다.
그래서 419가 518의 피로써 자유민주주의를
쟁취한 것이다.
독재자들을 우상화하면서도 자유민주주의를
칭한다면 도라이 되는 거다.
예통
45년 해방과 38선을 긋는 행위와 공산주의
매력은 농업 봉건주의의 억압에서 풀러서
토지 무상분배라는 상당히 매력적인 정책으로
많은 지식인들도 수용한 것이였고 박정희형
박상희도 공산당에 가입하고 박정희도 일원이
되었다.
황순원의 카인의후예 에선 지주계급이 북을 떠나
자본주의 남한으로 거지가 되어 들어와서는
때려잡자 공산당으로 조금만 정부 정책에 반하면
발갱이라고 사적 보복을 시작했고 당시에 공산주의에
물든 것이 시대적으로 매력적이였다는 것이다.
그렇다고 멀쩡한 사람들을 빨갱이로 몰아서 죽인 것이
정당화 될수는 없다는 것이다.
이념이 피보다 강해
Sleepingbeauty
작품이 과대평가 되고 가공의 소설을 진실처럼
믿는 사람들이 꼭 읽었으면 하는 칼럼임다,
빨치산 미화 소설을 역사인 양 진실처럼 믿는
사람들도 각성하고, 작가도 업적인 양 자랑하는
행태는 지양돼야 할것임니다,
라이프2
한강이 '소년이 온다'와 '작별하지 않는다'라는
두 편의 작품에서 말하려고 한 주제는 국가
폭력과 이로 인한 민초들의 트라우마와 고통에
대한 것이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삶이 소위 '자유 민주주의'를
내건 독재, 권위주의 정권들에 의해 짓밟혔는가.
스웨덴 한림원은 한강 작가의 작품들에서 인류
보편의 가치가 다뤄지는 것을 본 것이다.
대한민국의 눈부신 발전은 세계의 칭찬을
받을만하다.
하지만 우리 역사 속의 끔찍하고 어두운,
망각하고 싶은 것들을 정면으로 직시하고
반복하지 말자는 것이다.
wjjj
칼럼의 내용에 대체로 동의하지만 한켠 답답한
심정이 드는 것은 좌파 예술가들이 문학이나
영화를 매개로 권력투쟁을 위한 진지전을
수행하고 있다는 현실을 감추기 때문이다.
청춘불패
6. 25 전쟁때 무조건 국군과 경찰만을 나무랄
일만은 아니다.
국군이나 경찰에 의해서 학살된 사람도 있을
것이다.
이건 슬픈 역사다.
한편으로 북괴군 지방 빨갱에 의해서 반동분자로
몰려 학살된 사람 사람들도 있다.
북괴군이 점령한 지역에 조직한 인민반
(지방 공산당 하부조직)에 가입하지 않는다고 끌려가
고초를 겪다가 국군 수복 시 산속 또는 천연동굴
속에서 학살했다.
나의 당숙은 지방 빨갱이와 북괴군이 학살하고
시신을 방치했고 지방 빨갱이는 국군 수복으 학살의
죄상이 밝혀지면 죽을 것 같으니 북괴군과 함께
자진 월북 했다.
클라리넷
동의한다.
작가는 역사적 사실을 객관적으로 작품 소재로
다루어야 한다.
한림원은 한강의 일부 소설 작품을 보편적이고
객관성 있게 평가하여 선정했다고 생각한다.
작금 한강의 수상을 문학이 아닌 역사
기록물처럼 평가하여 비난하는 일부 작가들과
독자들이 있는데 잘못이다.
나라가 동서로 갈라진 원인일 것이다.
평론가들이 바로잡아 이해하도록 해야 한다.
입짧은망고904
그런 사람들이 제주도로 들어갔다면 당연히 피의
복수의 대상이 되었을 것이다.
한강은 그런 사람에 대한 이해가 있을까?
피가 피를 부르는 복수.
518도 그런 연장 선상에서 그렇게 호응하지
않는 것이다.
제2의 625의 참화를 다시 겪고 싶지 않은 그런
심정들이 전두환의 집권을 도왔다.
자식들이 대를 이어 싸워가는 게 지금의 현실
아닌가?
한강은 역사적 배경을 한쪽에만 포커스를 맞춰
치중한게 문제다.
입짧은망고904
송평인만이 동아를 지키는 거 같다.
뿌리 깊은 나무처럼 시류에 영합하지 않고
나는 북 정권이 수립되면 남으로 쫏겨 내려온 지주
자식들 부터 근원적인 비극이 시작됐다고 본다.
그들 부모나 일가친척들이 참혹하게 학살 되면서
그 한을 품고 남한으로 내려 온 사람들은 복수를
위해 일생을 받쳐다고 보면 어느 정도 현대사의
고통을 이해 할 수 있다고 본다.
권인숙 성 고문사건의 이근안에게 지시한 사람이
당시 치매를 앓고 있엇는데 그가 지주의 아들이었고
부모가 살해당한 체 홀로 단독 월남한 사람이었다.
그에게 공산주의들은 오로지 죽일 대상일 뿐
나홀로 J
한강은 한강이 아니다...
영산강이다.
용감하게도 역사의 한편에 이념의 발로
잔 다르크처럼 디디고 서서...
소설의 수단을 빌어 지역의 한을 뿜어내고 있다.
4.3의 실패와 5.18의 실패 위에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다는 게 내 생각이다.
그러나 대한민국은 지금 지구온난화의 슬픈 침몰처럼
서서히 좌경화 사회로 침수중이다.
한강은 문학의 장르를 빌어 한풀이의 역할을
낭만적으로 굿질하고 있다....
난 오늘 '노르웨이의 숲'을 사서 문학의 세계를
유영하고 있다.
무라카미 하루키를 위로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