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제원 국회의원에 대한 막말에 대한 항의는 이 정도로 해서 사건은 일단락 되어야 한다.
이제는 경찰조직이 막말을 왜 들어야 하는지에
경찰관 개인과 조직이 반성할 때이다.
개인이나 조직 그리고 국가는 능력이 있더라도 도덕성에 무너진다.
막말은 모든 국민이 알고 있다. 아직 사과에 진정성이 미치지 못해서 논란이 있지만, 자유 한국당과 장제원의원 이번 사건으로 막말에 대한 뼈저리게 반성을 할 것이다.
이제 황운하 울산청장이 여권시장후보와 두 번 식사 외에 골프 접대가 논란이 되고 있다.
모든 일에 논란의 마지막에 남는 것은 도덕성이다. 경찰은 국민과 최일선에서 국민을 사정도 하고 재산과 생명도 지키는 직업이다.
우리는 물이 맑으면 고기가 살지 않는다 말을 자주 거론한다. 충분히 일리 있는 이야기다.
그러나 요즘 우리가 사는 사회나 자연환경에서도 맑은 물이 없어 고기가 살지 않는 곳은 있어도 깨끗한 물 때문에 고기가 살지 못하는 경우는 없다.
경찰관은 물론 이야기하면 제일 상류층 물이나 다름없다. 대표적인 검찰이나 사법부보다 더욱 상류층이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제가 사는 산골 오지도 고기가 없다. 강물이 오염되어서 살 수 없는 환경이다.
사람 사는 세상에서 경찰관도 도덕성 수준의 정도에서 적당하게 생각을 하면 되겠지 하는 것은 오산이다.
경찰은 매사 어떠한 공무원보다 고도의 도덕성을 가져야 한다. 사회구조로 볼 때 상류층 물인 경찰관들이 깨끗하지 않으면 국민은 깨끗할 수 없다.
조직적 단합의 힘도 도덕성에 뒷다리 잡히면
그 자리에서 와해 된다. 지금까지 경찰관은 누구나 도덕성에 자유로울 수 없다. 본인도 마찬가지이다. 황운하 울산청장도 장제원의원의 막말과는 별도로 도덕성의 공격에 이유 불문하고 방어할 수 없는 처지다.
그렇다고 대한민국 경무관 이상급에서 황운하 청장 만큼 깨끗하고 경찰발전에
노력한 사람은 없을 것이다. 본인은 황운하 청장에 대해서 잘 모르지만, 표면적으로 드러난 것으로 평가한다면 그렇다.
황운하 울산청장은 경찰생활에서 명성도 있고 부침도 많은 사람 중의 한 사람이다. 그렇다 보니 외부조직에 공격이나 국민에게 지탄 받을 행동을 하지 않기 위해 노력을 많이 했을 것이라 짐작 간다.
본인도 매일생한불매향 같이 매화는 일생을 춥게 살아도 향기를 팔지 않는다는 본인의 신조를 믿고 싶다.
그러나 도덕성 기준에서는 뭔가 부적절하고 경찰관이 요구하는 고도의 도덕성 기준에 미달하는 생각을 하고 있지 않는지 고민할 필요가 있다.
황운하 울산청장은 경찰대 1기이다. 우리와 나이가 비슷하다. 1984년도 전두환정권시절에 경찰대 졸업하고 일선 현장 소대장으로 근무한 사람들이다.
나는 1989년 종로경찰서의 사직파출소가 첫 근무지이다. 지금 경찰관 도덕성 기준으로 생각한다면 엉망이었다. 본인이 처음 근무하던 시기에 경대 1기들은 현장 파출소장 및 기동대 소대장으로 지휘고하를 막론하고 조직에서 총애를 받았다.
총애만큼 부패에도 익숙해져 갖고 파출소장급 정도 되면 대부분 월급보다 많은 검은 돈을 받은 경험이 있을 것이라 짐작한다.
부끄러운 이야기지만, 약 30년전 1990년도 종로경찰서 관수파출에서 근무하는 나의 동기가 결혼부조금으로 약2,000만원 받았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지금 생각하면 거금이다.
(참고로 본인은 방범순찰대 부관으로 근무하였기 때문에 부조금 60만원 받았다 )
나의 이야기는 그때 당시를 지적하자는 것이 아니다. 도덕성은 한번 무너지거나 습관화되면 그만큼 힘들다는 것이다.
황운하 울산청장이 지역유지들에게 밥 얻어 먹고 골프 접대 받는 것이 지역 치안을 위해서 자연스러운 일상 업무라고 생각하고 있지 않는지 묻고 싶다.
황운하 울산청장은 어떻게 보면 개인적으로 부침이 있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본인이 볼 때는 수사권독립 하나로 본인 존재감을 조직 내, 외적으로 높였고, 경찰 내부개혁에는 목소리를 내지 않아 경찰수뇌부로 공격받지 않았다.
그리고 이명박 정권의 주구의 핵심이었던 조현오청장과는 상당히 호흡이 맞아 그 당시에 진급도 한사람이다.
조직 구조상 진짜 정의로운 사람은 진급을 할 수없다. 그래도 현재 울산지방청장으로서 치안감이다. 승진도 할 만큼 한사람이다.
그래서 인물평을 쉽게 평가 할 수 없는 사람이다. 그러나 황운하 울산청장만큼 지조 있고 경찰 발전에 노력한 사람도 없다고 생각한다.
이번 일이 잘 끝나고 기회가 된다면 대한민국 경찰청장으로 임명되어 조직을 이끌수 있는 기회를 한번 주기를 바라는 개인적인 바램이 있다.
첫댓글 황운하 울산청장 홧팅담번은 진급하여 인천청장그 담은 진급하여 경찰청장우리의 또는 나의 바람 입니다.감사합니다......
♡꽃은 다시 핍네다~*!♡
인생은 전진과 후퇴의 반복입니다
늘 앞으로만 가는 것도 아니고 매일매일 좋은 일만 있는 것도 아닙니다
꽃도 피고 지고
또 피고 지면서 계절을 넘깁니다
과거나 현재의 후퇴를 서러워 마십시오
계절이 바뀌면 꽃은 다시
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