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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면초가' 포돌스키, 바이에른 떠날까? | |||
2008-01-04 | |||
지난 2006 독일 월드컵에서 3골을 터뜨리며 일약 스타덤에 오른 바이에른 뮌헨의 독일 대표팀 출신 공격수 루카스 포돌스키(22, Lukas Podolski)가 점점 좁아지는 팀 내 입지에 시련의 나날을 보내고 있다. 쾰른 시절 독일 대표팀의 공격진을 이끌고 나갈 재능으로 평가 받으며 큰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포돌스키는 지난 2006년 독일 최고의 명문 바이에른 뮌헨으로의 이적을 선택하며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포돌스키는 거듭되는 부상과 팀 전술 적응에 실패하며 리그 33경기 4골에 그치고 있다. 포돌스키는 올시즌을 앞두고 팀이 루카 토니와 미로슬라프 클로제라는 세계적인 공격수들을 영입하면서 팀 내 입지가 크게 축소됐고 백업 공격수 역할에 머무르며 자신의 기량을 발휘할 만한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다. 오트마 히츠펠트 감독은 토니와 클로제 투톱에 대한 절대적인 신임을 과시하고 있으며 포돌스키는 간간히 주어지는 주전 출장의 기회도 제대로 살리지 못하며 기나긴 슬럼프를 이어가고 있다. 포돌스키는 올시즌 리그에서는 단 한 골도 넣지 못했고 UEFA컵에서만 두 골을 기록 중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바이에른이 올시즌 종료 후 새로운 공격수를 영입할 것이라는 소문은 포돌스키의 신경을 건드리고 있다. 바이에른은 현재 라치오의 마케도니아 출신 공격수 고란 판데프와 유력하게 연계되어 있으며 2,200만 유로(약 304억 원) 규모의 이적료를 책정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지난 두 시즌간 세리에-A 무대에서 두 자리수 득점을 기록했으며 올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도 맹활약한 판데프는 이탈리아 무대를 대표하는 공격수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공격수다. 만약 왼발을 잘 쓰고 활동 범위가 넓은 장점을 가지고 있는 판데프가 영입된다면 비슷한 스타일의 포돌스키의 입지는 더욱 좁아질 수밖에 없다. 한편 포돌스키는 '빌트'와의 인터뷰를 통해 4-5월까지 상황을 지켜보겠다는 기존의 입장을 고수했지만 판데프가 영입된다면 팀을 떠날 의향을 드러내 최근의 복잡한 심경을 토로했다. 토니와 클로제가 영입될 때까지만 해도 팀에 남아 주전 경쟁을 벌이겠다며 자신감을 드러낸 포돌스키지만 최근 그를 둘러싼 상황은 자신감만으로는 해결될 수 없는 복잡한 변수가 얽혀 있다. 하지만 포돌스키가 이적을 선언한다고 해서 그의 가치가 급격히 떨어질 가능성은 높지 않다. 포돌스키는 독일 출신의 다른 유망주들에 비해 이미 꽤 오랜 기간 기량에 대한 검증을 받은 인물로 꾸준한 출장 시간만 보장된다면 여전히 팀에 큰 보탬이 될 수 있는 능력을 지닌 것으로 평가되기 때문이다. 최근 2년 간의 심각한 부진에도 불구하고 베르더 브레멘이 포돌스키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하는 것도 이러한 이유에 기반한다. 한편 샬케 04의 간판 공격수이자 독일 대표팀의 동료이기도 한 케빈 쿠라니 역시 만약 포돌스키가 이적 시장에 나올 경우 샬케가 적극적으로 영입전에 나서야 한다며 욕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러한 분위기를 감안할 때, 만약 포돌스키가 올시즌 후 이적 시장에 나올 경우 분데스리가 중상위권 팀들을 위주로 한 치열한 영입전이 벌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신빙성을 얻고 있다. - 사커라인 김태우 - |
첫댓글 헐 판데프 몸값 비싸네
에펨에서 너 샀다가 포텐확인해보니 바가지 썼자나-_- 155짜리가 350억에...
브레멘으로 가자!
어쩌다 이렇게 됐니.......
FM에서도 잘 안쓰이는 이제는 안습 포돌스키ㅜㅜ 차라리 포돌+현금=판데프로 트레이드 해서 주전으로 뛰어라... 산타크루즈도 다른리그 가니까 날아다니더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