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월 11일 (현지시간) 갤럭시 S20와 새로운 폴더블폰 Z Flip 공개
* 5G의 본격적인 시작을 열고, 보다 대중화된 폴더블의 사용성을 제시하며, 새로운 사업부장 체재의 새로운 시작을 알림.
* 올해 40백만대 중반의 5G 폰과 3~4백만대의 폴더블 판매가 관건이지만 기존 제품의 할인과 중저가 모델의 성공적인 확산이 수익성과 성패를 좌우할 것.
WHAT’S THE STORY
갤럭시, 새로운 10년의 새로운 변화의 시작을 알리는 세 가지: 우선 IM 부문의 새로운 무선사업부장인 노태문 사장 (TM Roh)이 기조연설로 행사를 시작하였고, 5G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S20와 새로운 폴더블 Z Flip을 소개.
S20/ S20+/ S20 Ultra: 갤럭시 시리즈는 S1부터 S10을 마지막으로, 신규 모델은 S20로 명칭. 모델은 S20와 S20 +, S20 Ultra로서 세 모델 모두 5G를 기본으로 지원. 세 모델은 각 $999, $1,199, $1,399의 가격으로, 동시에 삼성은 S10의 가격을 $599, $749, $849로 할인.
S10 5G가 5G의 첫 모델이었지만 미국 등 주요시장 통신사의 네트워크가 준비되지 않았다는 점을 감안하면 S20는 5G 확산을 여는 주력 모델이 될 것.
아직은 Application에서 4G와 큰 차별성이 보이지 않는다는 점에서 삼성은 올해 2억대 수준의 5G스마트폰 판매 중 30백만대 중반의 5G 모델 판매를 예상하고 있고, 상반기 보다는 보급형 모델이 나오는 하반기에 보다 많은 판매량을 예상하고 있음. 그러나, S20의 세 모델 모두 5G를 지원하고 미국 시장 등 주력 시장이 5G로 전환되는 만큼 30백만대 중반은 다소 보수적인 가이던스라고 판단됨. 시장은 40백만대 중반의 판매량을 예상하고 있음.
S20가 5G 전환을 제외하고 전작과 달라진 점으로 Powerful Camera로 high resolution photo와 30배 줌기능, AI가 여러가지 모드를 한 번해 찍어주는 Single take기능으로 중요한 순간을 놓치지 않는 기능, 또한 8K high resolution video 등을 소개. 최상위 모델인 S20 Ultra는 108mega pixel 카메라와 100배 줌 (10배 optical zoom과 10배 digital zoom의 조합)
BOM cost의 변화: 이러한 변화는 BOM cost상의 부담으로 이어지고, S20와 같은 고가모델은 원가부담을 가격으로 전가하며 기존의 수익성을 지켜갈 수 있겠지만, 보급형 5G 모델은 원가부담을 소비자에게 전가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여 5G의 확산이 반드시 수익성의 개선으로 이어지기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
늘어난 센서 수를 바탕으로 Image Sensor 사업은 올해도 계속 공급이 부족한 상황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고, 삼성은 DRAM의 Capa를 일부 전환하며 월 1만장 수준의 Capa증설과 함께 점유율을 확대할 수 있을 것.
5G의 확산은 메모리 반도체의 Content 상승에도 주요 배경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데, 삼성은 전년 20% 수준의 스마트폰 메모리 탑재량 증가 (YoY) 대비 올해는 전년대비 20-25% 수준의 증가를 예상. 단, 전작인 S10이 8GB RAM을 기본으로 하고 상위 모델에는 최대 12GB를 채용하여 12GB를 채용한 S20에서 큰 변화가 없고, NAND도 S10이 기본 512GB에 최대 1TB까지 지원했던 점을 감안하면 고가 모델인 S20의 판매보다는 보급형 모델이 디램을 3~4GB에서 6GB으로 확대하는 것이 반도체 시장에는 더 큰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
폴더블, 또 한 번의 변화: 새로운 폴더블인 Z Flip은 모양과 크기, 그리고 사용성에서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 접으면 손안에 들어가는 간편한 콤팩트 사이즈지만 펼치면 6.7인치의 Cinema screen화면이 가능하고, Flex mode를 통해 터치없는 셀피 등 새로운 기능을 추가. 전작과 달리 스크래치에 강한 ultra thin glass를 사용하였지만 20만번 접을 수 있는 내구성도 겸비. 전작이 $1,980의 부담되는 가격이었다면 $1,380의 경쟁적인 가격으로 시작.
삼성은 올해 3~4백만대의 폴더블 폰 판매를 예상하고 있어 전년 0.5백만대 수준에서 확대된 새로운 폼팩터 시장을 열 수 있을 것. 단, Clamshell 타입의 Z fold는 물리적인 공간이 제약되어 카메라 등에서 일부 De-spec이 필요하여, 성능 보다는 디자인과 사용성에서 소비자의 긍정적인 반응이 필요. 전작인 갤럭시 폴드는 제한된 판매물량에도 10% 초중반의 영업이익율을 확보하였고, 삼성은 올해에도 유사한 수준의 영업이익율을 폴더블 제품에서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부품 - 카메라 강세 지속: 최근 몇 년간 스마트폰 부품은 카메라 중심으로 성장. 그러나 소비자의 일관적이고 긍정적인 피드백과 향후 인식용 카메라로의 기술 흐름을 감안하면, 향후에도 수 년 간 카메라 예산 확대 사이클은 명확한 방향성임. 후면카메라의 부품가격은 가장 최신작이었던 갤럭시 노트10+의 경우 60달러 후반에서, 갤럭시S20 울트라의 경우 90달러 수준으로 30% 이상 상승하였다고 추정. 갤럭시S11+의 50달러 중반에 비하면 70% 가까이 상승한 수치.
또한 갤럭시S20+와 울트라 버전에서는 mmwave 버전을 출시하기로 계획. 가격은 미정이지만 약 40-50달러의 재료비 상승이 예상되며, 비중은 10% 미만이 될 것으로 추정함.
한편, 갤럭시 Z플립의 경우 폴더블 디스플레이에 처음으로 홀컷(펀치홀) 전면카메라와 UTG를 장착. 홀컷은 당분간 플래그십용 디스플레이의 메인 디자인이 될 것이며, UTG는 당분간 CPI와 공존할 것.
이번 모델에서는 액트로(줌 카메라용 액추에이터), 나무가(3D ToF모듈), 세경하이테크(폴더블 보호필름) 등이 특징적인 부품. Mmwave용 안테나는 퀄컴(RF360)을 사용했으나 향후 삼성전기의 진출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