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깨비 뉴스]
![](http://photo-media.hanmail.net/200605/11/dkbnews/20060511190013.723.0.jpg)
최근 인터넷상에 '현수막도 리플시대'라는 제목으로 돌아다니는 사진입니다.
'신고하면 포상금 5억원, 받으면 과태료 50배'라는 문구가 쓰여진 현수막이 보입니다. 5월31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각 지역 선거관리 위원회에서 내건 현수막이죠. 요즘은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 현수막 아래 'RE: ↑ 진짜로 신고 했었는데 정말 돈을 주더라고요!!!!!!! 추천 --'이라고 쓰인 현수막이 걸려 있습니다. 그 아래는 또 'RE: ↑ 자작 즐~!!'이라고 쓰인 현수막이 있습니다.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우와~ 그냥 하나만 건 것 보단 훨씬 눈에 띄고 보기 좋네", "현수막도 센스 있게"라며 재미있어 하며 아이디어가 좋다는 반응들 입니다.
물론 "합성이다"는 주장도 있었습니다.
사진에 나와있는 (서울) 도봉구 선거관리위원회에 전화를 해 보았습니다.
도봉구 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는 "우리 동네에 현수막이 걸린 것이 맞다"고 확인하면서 "그러나 우리가 설치한 것이 아니다"고 전했습니다.
그럼 누가 걸었는지 아는지 라는 질문에 관계자는 "현수막 밑에 '선수관리 위원회'라고 적혀 있던데 그들이 누군지 우리도 찾고 있는 중이다"고 답변 했습니다.
도봉구 선거관리위원회에서는 'RE'로 시작되는 현수막 두개가 누구를 비방하는 목적이 아니고 본래의 취지에 어긋나지 않아 철거를 하진 않고 있다고 합니다.
도봉구 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는 "맨 마지막에 '자작 즐'이라고 걸린 것이 자신들이 행한 것을 인터넷에 유행하는 말로 나타낸 것 같다"며 "그들을 찾아 광고는 아닌지 취지를 물어보고 싶다"고 웃으며 말했습니다.
도깨비뉴스 리포터 거북이맞 feelsogood@dkbnews.com
첫댓글 도봉구 쎈스쟁이셔~
우리동네.......-_-저기 소피아 호텔 앞 아니냐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