若化官爲印而透財,則又爲甚秀,大貴之格也。如金狀元命,乙卯 丁亥 丁未 庚戌,此並用財印,無傷官而不雜煞,所謂去其忌而存其喜也。
(관이 변화되어 인성이 되었다. 그리고 재가 투간되었다. 그래서 더욱 빼어나다. 크게 벼슬을 하는 격국이다.
김장원명조 乙卯 丁亥 丁未 庚戌 는 재와 인을 같이 쓴다. 상관이 없고 살이 섞이지 않았다. 이른바 꺼리는 것을 제거하고 반기는 것을 남겼다.)
위 명조 역시 자평진전 정관격에 나오는 명조이다. 정관격이다. 인성격에 해당되지 않는다.
亥월의 목 삼합으로 亥가 완전히 목으로 변하지 않는다. 겨울에 보리싹이 튼다고 봄은 아니다. 웃자란 보리싹은 밟아줘야 한다.
亥수가 목국에 의해 일부 泄氣될 수는 있다. 그래서 왕한 목기운을 일부 억제하고 약해진 亥수를 보완하기 위해 庚금이 좋은 작용을 한다고 본 것이다.
이 명조에서 목 삼합은 분명 성립한다. 그럼에도 계절은 분명 亥월로 겨울이다.
수가 왕한 계절이다. 삼합이 있으면 수의 세력이 약화되는 것은 분명하다.
그렇다고 삼합으로 인해 봄이 되었다고 하면 안된다.
명리학은 계절학이다. 따뜻한 겨울은 분명있지만 그럼에도 계절은 겨울이다.
겨울이 겨울답지않으면 다음해 봄에 병충해가 심해진다.
다음과 같은 질문을 해 볼 수 있다.
김장원명조 乙卯 丁亥 丁未 庚戌.
1) 저자는 用財印이라는 표현을 썼다. 여기서 用은 용신을 말하는가 아니면 상신을 말하는가?
2) 일주가 丁丑 丁酉 丁巳 丁亥 丁卯라면 격의 고저는 달라지는가?
특히 丁酉시라면 년주와 충이 되고 삼합에 참여하지 않는다. 격국의 고저는 어떻게 달라지는가?
3) 금이 필요하다고 했는데 辛亥 庚子 辛丑 시라면 어떤 차이가 있는가?
김장원 명조는 년시가 묘술합으로 유정하다. 庚子시라면 자묘형을 한다. 격국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
辛丑시라면 일주와 충을 한다. 명주의 출세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
첫댓글 -
庚 丁 丁 乙
戌 未 亥 卯
시 일 월 년
해중에 해묘반합인데 해중의 을목이 투간하니 [투을화인]이 된 것이다
이것은 삼합을 안 보더라도 해중 을목이 투간한 변격에도 해당한다
고로 정관격과 인수격을 겸격한다
2개의 격이 관인상생하므로 대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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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락오: 김장원의 명조는 亥卯未 木局을 이루고 있어서 관이 인으로 화하였다.
木이 지나치게 성하면 불이 꺼지게 되므로 재성을 써서 인성을 감손시켜 줘야 한다.
이것이 바로 [적천수]에서 말하는 군뢰신생(君賴臣生)의 이치다.
격국편은 사례이고
논용신편에서 논변격을 보세요
그러면 자세한 설명이 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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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論用神變化
故若丁生亥月,本爲正官,支全卯未,則化爲印
만약 丁火 일간이 亥月에 생했다면 본래는 정관격이다.
그런데 지지에 卯未가 있으면 亥卯未 木局이 되어 정관인 亥水가 木의 인성으로 변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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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논정관편 김장원
若化官爲印而透財,則又爲甚秀,大貴之格也。如金狀元命
관이 변화되어 인성이 되었다. 그리고 재가 투간되었다. 그래서 더욱 빼어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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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문장을 확인해 보세요
원문은 비슷하게 구성이 됩니다
그런데 논변격에서는 아주 구체적인 변격을 설명하죠
그러나 김장원 명조에서는 번역가들이 번역을 대충합니다
그러니 마치 변격의 존재를 느끼지 못하도록 한 겁니다
이런 것들은 마치
9시 뉴스를 어떻게 강조하는가에 따라
이슈가 크게 바뀌는 것처럼
큰 사건인데에도 마치 축소봉대하는 것처럼 사람들이 느껴지는 겁니다
관이 인으로 화하면
하나의 상이 완성된 것으로 보며 재운이 가장 좋다.고 합니다.
오 ~동의합니다.
그래서 적천수에서는 그것을 독상, 전상, 양기성상, 기상형상 등으로 표현합니다.
삼합을 이해할 때 무슨 철이 바뀐다 보다는
하나의ㅡ상이 완성이 된다
로 이해하는 게 정답 깉습니다.
역시 자평진전공부한 후에는 적천수로 마무리해야 한다는 선배님들의 말이 맞는 것 같네요.
삼합이면 합화가 되냐 안되냐
하는 소모적인 논쟁보다는
하나의.기상을 완성하면 그 자체로 높은 평가를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독상 전상 양기성상 순국 반국
이런 것을 공부해야 할 겁니다
대운 보면
초년 申유술 이며 그리고 사오미 입니다.
사오미 운에 행적 있나요?
제.생각에는 삼합이니 거의.모자멸자 수준이죠
그러하니 서락오도 모자멸자는 군뢰신생에 의지해야 한다고 말한 겁니다
모자멸자에서 구제받는 방법은
군뢰신생과 비견대희입니디
그러면 비견이.희신이겠죠
고로 정+정[비견]은 희신이 될 겁니다
따라서 만약 사오미대운이.지나간다면 비견운이라 나쁘지는 않을 것 같아요
그래서 실제로 이 김장원명조가 대격이라 하는 것으로 봐서
매우 순탄한 대운으로 갔다는 점은 분명할 것 같습니다
그러므로 삼합국이 안되었다면
오히려 재극인등으로 군뢰신생과 비견운에 박살났을 겁니다
자평진전의 저자는 격국을 소개해야 하기 때문에
삼합으로 정관이 인수가 변격된다는
설명을 해야 하겠지만
저 같으면 서락오처럼 적천수식 간명을 했을 겁니다
庚 丁 丁 乙
戌 未 亥 卯
시 일 월 년
이 사주는 을목이 투간한 목삼합으로 인해
인수가 태왕하므로
월간의 비견을 대희하고 경금 재성을 군뢰신생한다
병이 있는 사주인데
약신이 2개 현출하니 대격이 되었다
해묘미 삼합을 합화인가 아닌가?
로 보는게 아니라
하나의 기상이 완성이 된 겁니다
자편진전도 나름 대단한 책이지만
적천수가 대단한 책이라는 점은 분명하죠
삼합을 합화한다..이런 것으로 다루지 않고
기상으로 파악하니까요
그래서 그 기상을 파괴하는가에 관심을 두고 있습니다
기상을 완성하면 대격이고
기상을 파손하면 패격이라고 합니다
삼합에 대해 힙화가 불가능하다 고로 바뀐다 안바뀐다
의구심이 많은 분들에게
적천수 한 번 다시 보시라고 권해드리고 싶네요
상관을 우선 취하고 재성을 후선으로 봐야될듯 해요
초년 신유술 에는 좋았겠지만
남방운 만났을때 과연 관직 에 나갈수 있었을까요?
무관 으로 보기 때문 이죠
글세요 근황을 전혀 모르니까 뭐라 말씀드리기는 곤란합니다
다만 대격이라 분명하다고 선포하는 것으로 보면
백수생활은 짧고 관록생활이 많았을 것으로 짐작이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