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자
옥자
금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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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에 경자ㅋ
새로운 뉴ㅡㅡ페이스 경자년이 왔다.
하여,
경자년을 환영하기위해 탐라국.
혈망봉을 찾았다,
우리 모다들 지나 버린 시간속에서 헬렐레 마시고
새로운 시간속에서 탱기분천하여 새 歷事를 세워보십시다!
경자년이 응원할것같습니다.ㅎ
경자가 아니고 말자입니다.ㅎ
제주행 바닷길을 따라가다보니 말자가 보입니다.ㅋ
예쁘지요.
뱃속에서 아이 엄마허락하에 담았답니다.
실제 이름은 아주 고상할것같습니다.
한라산을 만나러 가는데말이지요,
참으로 곡절이 많았답니다
1월31일 목포항에서 00:30분 배를 예약하고서 .
출발 열시간전에 풍랑주의보에의한 출항을 한시간 앞당긴다하여 부랴부랴 목포항에 전날 22:00에 도착하여 탑승완료합니다.
뱃고동 울리며...
떠나가는 산타루치노!
함께가는 아우님이 1인실 침대칸을 예약하여 아주 편안하게 코를 골며...
제주항에 도착할즈음에ㅋ
안내방송이 나옵니다.ㅠㅠ
기상악화로 관계관청의 요구로 부득이하게 회항한다고ㅠㅠ
아니 ㅡㅡ추자도까지 왔음 기냥가야지 ㅎ
모할라고 회항을한디야,
예전 이성계가 북벌을 포기하고 회군하여 역사를 망친 그 섬뜩한 생각에 오금이 저려올즈음에,
뱃고동소리도 죽이면서 뱃머리는 이미 진도앞바다를 거슬러 올라갑니다,ㅋㅋ
이 순가 진도 앞 바다 세월호가 생각나는것은 왜일까!
한라산은 저 ㅡㅡㅡ멀리
흔적도 없이 멀어지고
가는년을 한번 보듬어보고자
나선 발걸음이 영ㅡㅡㅡ아니올시다요.
그렇게 산타루치노는 다시 목포항에 迫짐을 풀듯 고요하게 장박에 들어간다.
우리는 한라산을 포기하고 지리산로 뛸까 아님 가까운 월출산으로 뛸까?
요리조리 데그빡 뒹글여봐도 모든경우의수가 물리적으로 딱 떨어지지가않는다.ㅠ
시간은 지체없이 흐르고 흘러 파도를 타고넘는 속챙시만 타들어가고...
안내방송이 나온다.
기상상황에 따라 출항이 가능하다고 정오12:30분에 출항예정이라고.
그니까 12월30일전날밤 22:00에 산타루치노를 타고 지금까지 목포항를 벗어나지못한 시간이 헉!
열네시간을 뱃속에서 있었다니 .ㅡㅡ다행인것은 1인실 침대칸을 끊었다는것이였다 ㅡ 그래도 형님이라고 침대를 내어주고 함께한 동생놈은 좁은바닥에서 누웠다 일어났다를 발정난 개쓱끼마냥 안절을 못하고 ㅋㅋ
부절까지는 않해서 다행이다.
동생놈은 위를 바라보며 ,
행님 담에는 쩌위 스위트룸을 예약하고 갑시다 하며... 겁나게 부러운 눈으로 한참을 응시한다.
히라혀 나도 조타,ㅋ
으찌어찌 하여 제주에 입도는하였다.
스므시간만에 도착 ㅋㅋ
진이 다 빠지고 맥도약해져서 송년해넘이 신년해돋이를 보고자 엄청나고 어마무시하게 계획한 산행세끼줄은 꼬이고꼬여버려서 ㅠㅠ
탐라국 호족장에게 긴급 sos를 치고,
계획표에없는 이상야릇한 코스로 치고오르기로한다.
쪽배는 신년 물괴기를 잡으로 바삐나서고.
우리는 가는년 오는년을 보내고 맞이하기위해 널뜀을 뛰고ㅎ
그렇게 산행은 시작되였다눙,
탐라국 호족장를 불러내어 오른다ㅎ
우리가 가는길이 가는길이 맞는것인지 ?
기냥저냥 치고오른다.
한참을 치고오르니
눈에익은 숲길이 나온다.
굴거리 나무는 더욱 푸르르고,
조릿대숲길도 패난허고.
한참을 가다가 熊을 맞나다,
으찌나 놀랫는지 ㅋ
이쁘장한 새끼 곰 한마리를 만났다,
내가 보기에는 덩치큰 개대가리로 보이드만ㅋ
그래도 현지에서는 곰이라고 하니 곰으로 보이드라,
900고지에서부터 멋진 상고대가 피였고.
오름중에 불편했던 눈꾸녕이 시원해지더라.
백태현상으로 희뿌였던 눈이 ㅋㅋ
그나마 시원해지더라
겨울눈이
희끄다는것을 오늘에서야 알았다.
눈색깔을이자부려서
삘근색인지 깜장색인지 몰랐다가.
희끈색이 눈이라는것을 알았다눙 ㅋ
그렇게 우리는 붉은화성에 도착을 하였다.
요란한 우주선이 아니고 배를 타고서ㅋ
탐라호족장들은 떠나가고,
잘있다 가라고 손을 흔드는것인지
우덜은 간다고 손을 흔드는것인지 ?
지금이 좋다.
붉은 해만 보믄 ,
그 예전 노름방에서 놀던 ㅋ
삼팔광땡이 생각나는것은?
아직도 손꼬락이 근질거리는것일까, ㅠ
동생놈아 욕봤다 욕봤어.
새해에는 좀더 신중하게 배를 타자ㅎ
송구영신들 하시고
새해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요,
그라고 迫짐을 지고 떠나는자,
건승들하시고요.
순자 금자 말자는 아니오고
경자년이 온다하니
그래도 목간제계하고 경자년을 잘 맞이하겠습니다.
첫댓글 멋진 한해 되세요~
한해까지는 쪼메 그렇구요,
하루하루가 멋졌음 조컷어요ㅎ
주유님도 멋진 한해기대합니다.
경자년도 행복한 일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잘 감상하고 있습니다 ^^
관심에 감사드립니다.
새해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요
사진도 좋지만
글이 맛깔스러 흔적 남기고 갑니다.
경자년 잘 붙잡고
멋진 소풍길 이어가길 바랍니다. ^^
감사합니다.
꼬오옥 붙잡고 놓지않음 될랑가요,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늘 깊이가 있는사진과 글로 마음을 사로잡는데
이번엔 부절안한 동생과 제주 호족장의 고마움까지 절절이 담겨 있군요
경자년도 안산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항상 건산 안산하시길요,
오늘도 매우 좋은날입니다.
기대했던 후기가 반갑습니다.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ㅎㅎ
기대만끔 부합이되였는지요.ㅋ
새해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요.
한라산 900고지 넘어가면 대부분 국립공원구역일텐데
용케 야영자리를 찾으셨나봅니다.
새해에도 열정적이고 건강한 산행기록기대하겠습니다.
쪼메 내려와서 자릴잡았네요.
ㅋᆢ함박 할 기회를 놓치다니ᆢ아깝당~^^
지루해도 기다릴 걸ᆢ
멋진 일출 사진보니 더더욱~~♡
허락없이, 아름다워 탐나는 풍경사진 몇장 퍼갑니당~^^
방갑습니다
제 사진은 허락없이갔다가써도 무방합니다.
관심에 감사드립니다.
새해에도 건강만땅하시길요.
무주님 !!
경자년 새해 복 많이 받잡으시공 건강 축원 합니다^^
감사합니다
무난한 건강으로 무탈하게 산길을 걸어가는 산꾼들의 행운을 빌어봅니다.
그곳도 눈 은없군요.
일출,
고요하고 풍요롭습니다.
잘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그때는읍셨지만
지금은 쪼카 잇답니다.ㅋ
지난번곡백운에보니자네시그널이푸짐허게휘날리든디.
빙판길아주좋데만~
아ㅡㅡ성님 !
백운에 으름이 꽁꽁 얼었던가요?
동계에 함 들어갈여고 준비중입니다.ㅎ
@無主空山. 댕땡얼어서 아이젠 10발이상 준비해서 들가믄 굿일세.
@소나무향 넴ㅡ성님
.열두발 녹슬어서 쓸어서가야겠네요.
두세년.놈만 델고가서 정신뽀짝챙기라고허고서 빙빙한 밤에 별을 한쏘코리 담아오겠습니다.ㅎ
@無主空山. 30미터 자일은 기본일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