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에 검사를 마친 여동생을 싣고 부산 송정 해수욕장을 지나 기장읍 시장통에서 랍스타(게)를 삶아 점심을 마치고
부산~울산간 고속도로 를 타고 언양 배내골로 갔다.
신록이 울창하고 공기가 너무좋아 신선이된 기분이 였다.가끔 응석을 피우는 막내라 옆에앉아 세상사는 얘기를 많이도 한다.
물소리 새소리 주변의 경관들이 산속 깊숙한곳에 자리한 *쉼터*란 요양원을 갔었다.
9박10일간 외부와 두절된채 웰빙 음식으로 건강을 체험하는 곳인데 인터넷에도 뜨고해서 지나는길에 찾아간곳.
기대보다 좀 못 미쳐도 주변은 나무랄데가 없드라.
중병을 앓는 분들도 더러있고 병원 수술후 건강회복을 위해 계시는 분들이 많다고 한다.
계곡을따라 오는길가에 약수터가 있는데 배내골은 행정구역이 2곳으로 나눠진 산골이다.언양과 양산으로...
주변 식당에서 물차를 가져와서 하루 수십톤의 약수를 받아간다고 한다.
차를 길섶에대고 내려 바가지로 물을 퍼 마시니 간장이 서늘하다
수질은 당연히 1급수. 수질 검사표가 1주일 단위로 바뀐다니 마음놓고 마셔도 된단다.
배내골 물이 모여 밀양호로 흘러들어 식수로 사용되는데 양산 쪽도 언양쪽도 팬션이 너무 많다.
공무원들이 상수원 상류에 왜? 이렇게 팬션단지를 허가 했는지 구린내가 나는 곳이기도 하다.
또 양산 어곡 을 지나 배내골로 올라오면 대단위 위락시설이 들어섰다.겨울 눈썰매장 골프장 등
그 곳에서 사용하는 물도 전부 밀양호로 흘러든다.이래도 공무원들이 할 말이 있을까?
모 국회의원이 양산 지역에 있을때 행하여 졌다고 하는데 하기야 그러지 않고서는 그런 대단위 시설이 들어설수 있었을까
씁쓸 하더라.밀양이 물이좋은곳 이유중 첫번째가 깊은산이 주변에있기 때문이다.가지산.재약산.배내골50리골짜기 등
내가 밀양을 좋아하는건 그곳이 물도좋치만 교통도 편리하고 각종 채소나 과일들이 주변에 지천으로 있기 때문이다.
가을 접어들면 꿀대추 먹어본 우리님들은 그 맛을 알겠지만 얼반 쥑이는 수준이 아니던가요.
얼음골 꿀사과 12월 전후로 최고의 맛 이 난다.여름기온이 30도 오르면 얼음이어는 얼음골에가면 싸늘한 찬바람이 더위를 몰아낸다.
밀양과 언양간 국도에 긴 터널이있다.4.600m길이의 터널이다
신선히 살았다는 호박소도 있다 최근 영화 방자전 에 나오는 춘향(조여정 분)이 신발이 벗어져 둥둥 떠 가던 장면이
바로 밀양 호박소다.그리고 언양과 밀양을 걸쳐있는 영남 알프스 가지산이 바로 밀양이다.
가을 단풍 들거던 부산에 누구라도 오세요 내가 책임지고 영남 알프스를 보여 드리겠습니다...
당일 서울로 갈수 있습니다.아침 일찍 열차로오시면 충분합니다.
첫댓글..^*
을 하셨으니 아련 하겠습니까
을 하셨으니
도
& 합니데이..^*
감탄이 절로 나옵니다
신선이 살았다는 밀양 고을
물좋구 공기좋구 인심좋은 밀양..^*
침이
마르도록
극찬을 하셨습니다
형님 께옵서
솔직 하시고
순수 하시고
우직 하시고
정직 하시고
그런
형님 께옵서
기회되면 꼭 밀양에 가겠습니다
그때는
납스타도
대접해 주셔야 합니다
형님
고생 하셨습니다
무릅 치료차 한양에 다녀 오셨군요
형님
건강관리
잘하시구여..^* 하루빨리 뵙고 싶습니다..^*
*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