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는 최강 미국팀을 상대로 3쿼터중반까지 잘싸웠지만
결국 3번에이스들에게 털리면서 109:83, 26점차 대패를 당했네요.
마누 : 18득점 2리바 3어시 1스틸 1블락
스콜라 : 15득점 1리바 2어시
델피노 : 15득점 5리바 3어시
이 3명을 제외하곤 모두 부진한 모습을 보여줬고 리바싸움에서 29:46, 2점슛확률 45% : 64%...여기서 승부가 갈렸습니다.
미국에게 쉽게 점수를 주고 어렵게 득점하는 방식이 반복되다보니 3점이 터지지않고
르브론,듀랭이가 발동걸리자 바로 승부가 나버리더군요.
1쿼터의 마누
마누, 패스
마누, 2쿼터 버저비터
37:47 10점차로 벌어진 상황에 종료 2초를 남기고 터진 마누의 3점 버저비터
마누, 속공 앤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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챈들러의 턴오버로 공격권이 아르헨티나에게 넘어간 시점,
미국선수들이 잠시 방심한 틈을 놓치지않고 롱패스를 받아 속공+앤드원으로 점수차를 5점차로 줄이는 장면입니다.
이 이후로도 3점슛덕분에 어느정도 균형을 맞춰나갈수있었지만,
3점슛이 안터지기 시작하고 스콜라-마누의 체력이 바닥을 들어내다보니
안나오던 턴오버까지 나오며 3쿼터끝나는 시점에는 이미 승부가 갈려버렸습니다.
이제 남은건 아르헨티나vs러시아의 동메달 결정전인데 마누가 많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고생하는걸 보고나니
아르헨티나가 꼭 이겨서 마누가 동메달을 목에 걸엇으면 좋겠네요.
첫댓글 마누신의 플레이는 볼때마다 경이롭네요.
저런 선수를 직접 볼수있다는것도 참 행운입니다.
잘봤습니다. !! 마누가 언제까지 전성기를 유지해줄까요 ㅜㅜ
육체적인 전성기는 이미 지난 시점이지만 bq가 워낙 좋은 선수라서 부상만 없다면 2~3년은 더 활약할수있을것 같습니다.
오늘 눈을 찔려서 완전히 한쪽 눈이 토끼눈이 되었던데...
조금만 더 힘을 내서 어쩌면 아르헨티나에게 향후 몇십 년간은 보기 힘들 올림픽 메달을 하나만 더 따줬으면 좋겠습니다.
추천!
생각해보니 아르헨티나의 역사상 최고에이스를 직접 보고 있는거네요 ㅎㅎ 꼭 동메달따서 유종의 미를 거뒀으면 좋겟습니다(그런데 마누는 왠지 다음 올림픽도 출전할것같다는 느낌이...)
말씀하신 골밑의 리바운드싸움. 벤치뎁스 이 두군데서 차이가 너무 벌어지더군요.
미국은 로테이션으로 조금씩 나오며 에너지를 120% 폭발시키는데, 아르헨은 벤치가 빈약해 나이많은 주전들을 혹사시키는게 안스러웠습니다.
비록 큰 점수차이로 졌지만 방전되기전까지 아르헨이 잘 싸워준 경기였고 동메달 결정전도 기대가 됩니다
마누 어쩜..저리 플레이 할수 있는것 인지..정말 훌륭합니다. ^^
꼭 동메달 획득하라고 응원할꺼에요.남은 경기 기대됩니다. 부상 조심!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