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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불교인드라망 원문보기 글쓴이: 법계월(66기)
불기 2563년 11월 4일 월요일.
한국불교대학 大관음사 회주 無一 우학 큰스님과 함께하는
240명의 3. 8 광명단이 10월 24일 새벽 4시
대구 큰절을 출발하여 11박 12일간의
인도, 네팔 부처님 성지순례의 긴 여정을 마치고
11월 4일 저녁 6시 대구 큰절에 도착했습니다.
제1차 3.8광명단 순례에는
우학큰스님, 서일스님, 일문스님, 금호스님,
서울도량 주지(인호)스님과 서울도량 40분의 법우님들과
총동문신도회 남단아회장님, 룸비니 여행사 김상길고문님,
대구 큰절 200여명의 법우님들과 함께 했으며
또한 성지순례의 다큐를 취재하기 위해
불교방송 BBS기자와 BTN기자가 동행하였습니다.
대구에서 출발한 법우님들과 서울도량 법우님들이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에 도착해
240명이 한꺼번에 줄을 서서 수속을 하다 보니
많은 기다림의 인욕이 필요로 합니다.
8시간을 넘게 하늘에서 보내고
늦은 밤 델리 인디라 간디 국제공항에 도착해
입국수속을 하는데 3시간이 소요되고
가이드 미팅 후 호텔로 이동해 휴식을 합니다.
둘째날 이른 아침 국내선으로 바라나시 이동 후
부처님 최초설법지 바라나시의 사르나트(녹야원)법회를 시작으로
부처님 탄생지 카필라국 룸비니, 성도지 마가국의 붓다가야,
입멸지 쿠시나가라의 부처님 4대성지,
쉬리바스티(사위성), 라즈기르(왕사성), 상카시아, 바이샬리의 8대성지와
카필라성, 전정각산, 케살리아, 수자타유적지 12대 성지를
초하루 때마다 들려주셨던 큰스님 말씀을 생각하며
부처님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걸음걸음마다
부처님의 숨결을 느끼며 환희심과 감동으로 다가왔습니다.
빡빡한 일정과 더위에 힘이 드시는 가운데도
한 곳이라도 더 보고 느끼고 바르게 알 수 있도록
가르침 주시는 큰스님의 사랑에
우리는 다시금 불교와 한 몸이 되었습니다.
설레임 가득안고 떠났던 성지순례 모습입니다.
둘쨋날부터 성지순례가 시작됩니다.
둘쨋날 순례지 - 초전 법륜지 사르나트(녹야원)
아침공양 후 국내선 항공으로 델리를 출발해
불교4대 성지 바라나시 녹야원에 도착합니다.
부처님께서 깨달음을 이루시고 250킬로의 길을 걸어 오셔서
콘단야, 왑빠, 밧디야, 마하나마, 앗사지 5비구를 만나
법을 설하시고 삼보가 성립된 곳입니다.
초전설법지를 기념하기 위해
아쇼카대왕에 의해 건립된
다메크 스투파가 있는 녹야원에서
5비구(우학 큰스님, 서일스님, 일문스님, 인호스님, 금호스님)와
신심깊은 240명의 불제자가 황금장삼을 수하고
관음정근을 하며 다메크 탑을 돌고 예불을 올리고
전법유발상좌 특별법회를 봉행하였습니다.
환희심에 눈물을 흘리는 법우님들이 많았으며
너무나 거룩하고 장엄하고 감동적인 모습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다 함께 부르는
한국불교대학 대관음사 교가는 녹야원에 울려퍼졌습니다.
마치 그 옛날 부처님께서 법을 설하셨듯이...
관세음보살 정근을 하며 다메크 스투파 탑돌이를 합니다.
넓은 잔디밭과 커다란 나무들
그리고 광활한 넓이의 녹야원에서 마음을 가다듬고
성지순례의 첫 예불을 올립니다.
거룩한 부처님께 귀의합니다.
거룩한 부처님 법에 귀의합니다.
거룩한 스님들께 귀의합니다.
無一 우학 큰스님께서 240의 불자에게
전법유발상좌 특별의식으로
한 분, 한 분 모두에게 연비를 해주십니다.
이에 전법유발상좌는
더욱 더 수행정진하여 참불자 되기를 서원합니다.
***** 無一 우학 큰스 법문 ****
모두 합장하십시오.
삼귀의를 인도 팔리어로 제가 선창할테니 따라 하십시오.
붓담 사라남 가차미
담맘 사라남 가차미
상감 사라남 가차미
불 법 승에 귀의합니다. 라는 뜻인데
이 자리가 바로 불 법 승 삼보가 성립된 자리입니다.
부처님께서 깨달음을 이루시고
붓다가야에서 현재 이 장소까지 250킬로미터가 넘는
길을 걸어 오셨습니다.
여기서 최초의 제자 다섯명을 만나게 됩니다.
콘단야, 왑빠, 밧디야, 마하나마, 앗사지
다섯제자를 여기서 교화합니다.
그럼으로서 불 법 승 부처님의 말씀, 부처님의 제자,
그리고 부처님이 계심으 해서 삼보가 이루어진
그 역사적 사건의 현장이 바로 여기입니다.
이 뒤에 탑은 다메크 탑입니다.
다메크 탑이라 하면 다메크 스투파라.
위대한 탑이라는 말입니다.
위대한 진리의 탑이라는 말인데
다메크 탑이 있는 이곳이 불교라는 위대한 종교가
탄생한 땅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부처님께서는 이렇게 해서
이 세상에 큰 말씀을 남기시고
이 세상에 평화를 주신 분입니다.
바로 이 현장이 불교의 전도선언의 현장이기도 합니다.
부처님께서는 60명의 제자가 생겼을 때
전법선언, 전도선언, 포교선언을 하시게 됩니다.
그 전도선언의 내용이 받으신 계첩뒤에 나옵니다.
우리가 60명의 제자 가운데 한 명이라 생각하시고
이 자리에 황금빛 찬란한 장삼을 입으셨으니
아마 이 자리에 계신 분 중에서 60명의 전도선언문 현장에
있지 않았을까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내가 그 주인공이라 생각하고
큰 소리로 전도 선언문을 읽어보겠습니다.
부처님 전도선언문
“그대들은 이미 해탈을 얻었다, 이제 모든 천인과
인간들 속에서 그들을 제도하라. 많은 사람의 이익과
안락을 위해서 그리고 세상에서 구하는 미래의 이익과
안락을 위해서 길을 떠나라. 마을로 들어갈 때는 혼자
갈 것이요, 두 사람이 한 곳으로 가는 일이 없도록
하라. 그대들은 많은 사람을 연민하고 섭수하여 이치에 맞게
잘 알아들을 수 있도록 설법하고 아주 원만하고
청정한 행行을 드러내 보여라. 나도 우루벨라의
병장촌으로 가서 설법, 교화하겠다.”
부처님께서는 60명의 제자들과
드디어 전도결의를 하게 됩니다.
우리가 이 세상의 평화를 위해서 두 팔을
걷어 부치고 법을 전하자. 라는 운동을 했습니다.
그런데 당시에 60명의 결의에 찬 서원으로
인도 북방이 일시에 정토세계, 부처님 세계,
평화의 세계가 이루어졌습니다.
우리가 앞으로 가게 될 성지가
바로 60명의 제자로 인해서 드디어 불국토가
이루어지게 되었는데
우리는 60명도 아니고 100명도 아니고
200명도 아니고 가이드를 포함하면
250명의 엄청난 대중입니다.
250명이 되는 인원이 뭘 못하겠냐는 말입니다.
그래서 오늘 전법유발상좌증을 드리는 겁니다.
이로써 우리는 부처님 제자로서
부처님 당시에 60명의 한 사람이라는 각오로
부처님 법을 전해보자는 말입니다.
박수 한 번 쳐보세요.(다 함께 큰 박수)
대한민국이 불국토가 되는 것은 시간문제입니다.
우리가 결의를 다짐하고 결의가 차야 합니다.
이 증을 받아 놓고 아무것도 안하면
어떻게 되겟어요.
3.8 광명단이라 했는데 무슨 뜻일까요?
30여명의 차가 8대 움직인다.
그건 수준 낮은 사람들의 해석이고...^^
3은 삼보, 여기서 불 법 승 삼보가 이루어졌고
8은 팔정도입니다.
그 당시에 부처님께서 5비구에게 하신 법문의 핵심이
팔정도에 있습니다.
그래서 3.8 공명단이라는 말입니다.
우리가 삼보라 하면 불 법 승
팔정도는 정견, 정사유, 정어, 정업, 정명, 정정진, 정념, 정 정
앞에 정견은 바른 견해를 가져야 하고
바른 견해를 가지려면
부처님 공부를 열심히 해야 합니다.
맨 마지막에 정 정은 바른 삼매,
바른 삼매를 가지려면
우리는 부지런히 정진해야 합니다.
참선하고 기도하고 절도 하고 사경도 하고
독송도 하고 하면 정 정을 성취합니다.
팔정도의 핵심이 바로 정견과 정 정에 있습니다.
그러한 위대한 법문이 이 자리에서
설해졌다는 것은 정말 의미가 있는 일이고
부처님께서 최초로 입으셨다는 가사는
지금 우리가 입고 있는 황금장삼입니다.
부처님은 애초에 사냥꾼이 노란옷을 입고 있었는데
노란 옷을 태자의 옷과 바꿔 입어
그것이 가사의 시초가 된것입니다.
스님들이 입고 있는 장삼은 옷의 역활을 못했는데
부처님 당시에는 노란 옷이었습니다.
우리가 입고 있는 황금장삼이야말로
부처님의 최초가사의 원형에 가까운 복장이
아니었나 이런 생각이 듭니다.
오늘 부처님 250명 많이 오셨습니다.^^
대단한 일입니다.
부처님의 법을 들음으로써 우리는 어떠한 이익이
있는가를 생각해봐야 합니다.
첫째 정법을 잘 믿고 받아들이면 내 삶의 생활이 밝아진다.
둘째 부처님 법문을 들으면
내 삶이 행복해질 수 있다.
부처님의 법문은 우리 정신을 바꾸고
치유하는 힘이 있습니다.
셋째 부처님 말슴은 우리의 삶을 영원하도록 한다.
영원한 삶을 살도록 가르치는 것이 부처님의 법문입니다.
부처님은 그런 힘이 있어요.
정법은 우리들을 영원한 삶을 살도록 가르친다.
우리는 이 현장에서
부처님의 기운이 남아있는 이 곳에서 결의를 다지고
우리가 과거 전생에 여기에 인연이 있었을 겁니다.
그래서 이 자리에 동참 대중으로 한 곳에
자리했는데 우리야말로 정법제자로서
부처님 법을 잘 받아들임으로서 우리는 밝아집니다.
광명이라. 3.8 광명단이라
행복해지고 밝아지고 영원한 삶을 살 수 있다는 말입니다.
우리는 밝아질 수 있고 행복해질 수 있고
영원한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참으로 오늘 대단한 인연입니다.
부처님께서는 또한 미륵부처님에게
수기를 내린 장소이기도 합니다.
그런가 하면
우리 서가모니부처님이 이 현장에서
연등불로부터 수기를 받았다는 기록이 있어요.
바로 이 장소은 우리가 후일에
부처가 될 수 있는 수기의 장소이라는 말입니다.
다메크 스투파는 무늬가 많은 것이 있어요.
이것이 최초의 원형입니다.
다른 종교인(이슬람교, 힌두교)들이 탑을 많이 훼손했어요.
그래서 탑을 거의 복원해 놓은 겁니다.
움푹 파인 곳이 있는데 감실이라고 하는데
부처님이 모셔져 있었습니다.
아마 언젠가는 부처님을 모실 거라는 생각입니다.
여기가 다메크 스투파
부처님이 여기서 1안거, 2안거를 보내셨어요.
저 아래 가면 부처님이 기거하셨던 여래향실이 있어요.
오늘 다메크 스투파만 봐도 크게 본 겁니다.
인도성지순례를 절반이 이루어졌다고 보는데
사실 다녀보면 절반은 절반이고
나름 큰 의미가 있고 우리가 시작이 아주 좋습니다.
이번 성지순례는 끝까지 원만성취 되리라 봅니다.
이 자리에 아주 잘 오셨어요.
우리는 아주 복 있는 인간이고
지혜있는 인간이라 생각하시고 발수를 칩시다.(다 함께 큰 박수)^^
오늘 일정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관세음보살
두번쩨 순례 - 갠지스강과 항하사 순례, 부처님 성도지 보드가야법회, 샷띠스쿨 방문
이른 새벽의 갠지스강입니다.
정근을 하는 동안 큰스님께서 물고기 방생을 합니다.
새벽 3시 30분에 기상 공양 후 4시 반 이른 새벽.
인도 북부를 가로질러 뱅골만으로 흘러 들어가는
250킬로미터의 갠지스강을 갑니다.
정근을 하며 기도 후 차량별로 배에 나누어 타고
갠지스강의 아름다운 일출을 보고
큰스님이 타고 계신 1호팀 배와 마주하면서
반갑게 인사도 나누고 노래도 부르며
갠지스강에는 법우님들의 웃음소리로 아침을 맞이합니다.
갠지스강의 아름다운 일출입니다.
죽은 사람의 재를 갠지스강에 뿌리면 좋은 곳에 가고
살아있는 사람이 목욕을 하면 업장이 씻어진다는
힌두교가 신성시하는 갠지스강에는
이른 아침임에도 빨래하는 사람, 목욕하는 사람,
화장 후 재를 흘러보내는 사람들로
삶과 죽음이 공존하고 있습니다.
다만 그 옛날이나 지금이나
갠지스강은 말없이 유유히 흐르고 있을 뿐...
항하사를 잠시 걸은 후
갠지스강을 뒤로하고 단체사진으로 추억을 남깁니다.
항하사 순례를 마치고
6시간의 차량이동으로 부처님 성도지 보드가야로 이동합니다.
불교의 4대 성지중에서 가장 중요한 성지이며
샤카족의 왕자로 태어나 생로병사의 고뇌를 깨닫고
왕자의 신분을 버리고 깨달음을 얻기 위해 왕궁을 떠나
단식과 고행 끝에 깨달음을 얻으신 보드가야로
7시간 버스를 타고 이동합니다.
최고의 성지인만큼 각국의 순례자들로 붐비고 있는
마하보디 사원에 들어서자
52미터의 9층 피라미드형의 탑으로
2002년 세계유네스코에 등재된 마하보디 대탑이 한 눈에 들어옵니다.
부처님께서 6년여의 고행 끝에 보리수 아래서
정각을 이루신 금강보좌를 참배하고
49일간 명상에 잠기셨던 칠선정처에 240명의 법우님들이
황금장삼을 수하고 정성을 다해 예불을 올립니다.
‘보리수나무 아래서, 백의관세음보살님’음성공양을 올리는
시니어 합창단의 고운 목소리와
감격에 겨워 함께 부르는 법우님들의 목소리는
살짜기 떨리기도 하고 목이 메이기도 하고
큰스님께서 설해주시는 감로법문으로
법우님들의 얼굴은 환희심으로 가득합니다.
부처님께서 깨달음 이루심을 축하하듯 시니어 합창단의
맑고 고운 법음은 마하보디대탑 저 멀리까지 전해지고
큰스님의 법향이 보리수 아래 가득합니다.
우학 큰스님께서 오체투지 절을 하시며 예를 올립니다.
마하보디대탑을 돌며 탑돌이를 합니다.
부처님께서 깨달음을 이루신 붓다가야!
마하보디 사원 보리수 아래서
240명의 불제자가 황금장삼을 수하고
지극정성 예불을 올립니다.
시니어 합창단이 음성공양을 올립니다.
큰스님께서 법문하시는 동안
한마리의 개가 들어오더니 갑자기
큰스님 앞에 엎드려
지긋이 눈을 감고 법문을 듣는듯 가만히 있습니다.
아마도 전생에 한국불교대학 대관음사와 인연이 있었는지...
아니면 다음 생에 인연이....^^
큰스님의 도반스님이신
본원스님을 소개해주셨습니다.
본원스님께서는 인도에서 스님을 양성하고 배출하는
샷띠스쿨을 운영하시며 불법을 전파하고 계십니다.
어둠이 내리는 밤에 큰스님의 도반스님이셨던
본원스님께서 운영하시는 샷띠스쿨을 방문하여
후원금과 학용품을 전달합니다.
셋째날 순례 - 전정각산, 둥게스와리 동굴(유영굴)과
부처님발자취를 따라 니련선하 순례와 수자타공양지 및 집터순례,
인연학교과 샷띠스쿨 방문 및 마하보디 사원 순례
하루 하루가 빡빡한 일정속에 이른 아침부터 순례가 시작됩니다.
힘은 들지만 아침이 되면 또 힘이 솟아납니다.
셋째날~~`
이른 아침 버스로 전정각산으로 이동해서 산을 오릅니다.
부처님께서 깨달음을 이루기 전에 오른 산이라 하여
전정각산이라 불리우며
한 알의 쌀알과 한 톨의 삼씨로 하루를 견디며
5년 동안 미동도 하지 않고 집중수행으로
힘든 고행을 하신 부처님의 고행상을 모신 유영굴이 있고
늑골이 드러나 뼈만 앙상히 남은
부처님의 고행상을 보니 얼마나 힘든 수행을
하셨는지 느껴집니다.
반야심경을 다 함께 봉독하고 내려와
3시간을 걸어서 부처님 발자취를 따라 순례를 합니다.
전정각산에서 내려오신 부처님께서는
네란자라강을 건너가셔서 수자타마을이 있는 곳에서 목욕을 하시고
수자타처녀에게 유미죽 공양을 받습니다.
부처님께 유미죽을 공양올린 수자타를 기념하기 위한 탑과
수자타마을을 조금 지나 네란자라강이 흐르고
건너편에 전정각산을 보니
마치 설산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부처님의 숨결과 발자취를 따라
부처님께서 걸으셨던 그 길을 따라 걸어갑니다.
다시 우리절 인연학교를 방문하고
부처님 성도지 마하보디 사원을 순례합니다.
신묘장구대다라니 기도를 한 시간 올린 후
자유시간을 가지라는 큰스님의 말씀에
백팔배를 올리는 법우님들,
도반들과 손을 잡고 사원 곳곳을 참배합니다.
새소리와 참배객들의 기도소리와 함께
밤이 깊어가는 마하보디 사원이 참으로 아름다웠습니다.
노란 조끼와 주황색 배낭이 잘 어울리네요.^^
팀별로 전정각산을 오릅니다.
유영굴 부처님 고행상 앞에서
삼배의 예를 올리시는 큰스님의 모습입니다.
반야심경을 봉독합니다.
전정각산을 내려오며
공중에서 취재중인 드론을 향해 손을 흔듭니다.
여행중에는 예기치 못한 일이 생기기도 합니다.^^
전정각산을 순례하고 내려오는 길에
BBS불교방송 기자의 공중에서 취재중이던 드론이
나무에 걸리는 사고가 있어 모두 그 곳을 바라보는 모습입니다.
현지 어린이가 나무에 올라가 내리고
아래서는 황금색보자기 위에 받을 수 있어
아무 고장이 없어 다행이었습니다.
그 황금색보자기는 전날 큰스님께서 사셨다네요.
마치 오늘 이 일을 예견하셨듯이 ...
우리절 한국불교대학 대관음사에서 후원하는
NGO B.U.D 인연학교를 방문하여
교실을 둘러보시고 후원금과 물품을 전달합니다.
부처님께 유미죽 공양을 올린 수자타를 기념하는 탑입니다.
수자타탑 앞에서 단체사진을 남기고 탑돌이를 합니다.
수자타마을로 가는 길은
소똥을 말리는 모습도 보이고
더 넓은 논에는 벼가 익어가고 있습니다.
집과 담벼락에 동그렇게 붙여진 것이 무엇일까요?
땔감을 위해 소똥을 말리기 위한 것입니다.^^
부처님께 유미죽 공양을 올린 수자타 집터입니다.
수자타마을을 조금 지나
네란자라강이 나타납니다.
우기가 지나서인지 물은 많지 않아 보이고
네란자라강 건너 전정각산이 보입니다.
큰스님께서는 도반스님이신 본원스님께서 계시는
스님양성교육기관 국제수행학교에 우물과 교실을 후원하시고
후원물품을 전달하시고 근처 마을을 둘러보셨습니다.
샷띠스쿨순례에 이어
부처님 성도지 마하보디 사원을 어제에 이어
다시 순례합니다.
몸이 조금 편찮으신 법우님의 손을 잡고 가시는 큰스님의 모습입니다.
다라니기도를 1시간 독송 후
도반들과 마하보디 사원을 둘러봅니다.
부처님 성도하신지 6일 후
무차란다나무 아래서 선정에 드셨는데 갑자기 바람이 불고
비가 쏟아지기 시작하자
연못에 있던 뱀왕, 용왕이 자기 몸을 펴
부처님 머리위를 덮어 비를 피했다고 합니다.
52미터 높이의 마하보디대탑을 배경으로 추억을 남깁니다.
넷째날 순례 - 영축산, 칠엽굴 순례, 왕사성 죽림정사,
빔비사라왕 감옥터, 나란다 불교대학 순례
차안에서 예불을 올리고
다음 순례지에 대한 법문을 들으며 이동합니다.
영축산법회가 있는 이 날은 마침 초하루여서
차량 이동 중에 초하루 기도와 화엄경약찬게를 한
6호팀장에게 전단향 단주를 선물로 주셨습니다.
이른 아침 2시간 30분을 달려 법화경 설법지 영축산에 오릅니다.
영취산 정상에서 황금장삼을 입고 기도를 올리고
큰스님 법문을 들었습니다.
그 옛날 부처님에게 마하 가섭존자가 염화미소를 지었듯이
법우님들의 얼굴에 환한 웃음꽃이 피었습니다.
큰스님 장삼위에도 잠자리가 앉았네요.
큰스님의 법에 취해 잠시 쉬어가는 걸까요.^^
부처님께 최초의 사찰 죽림정사를 기증한
빔비사라왕의 감옥터입니다.
감옥에서 부처님이 계신 곳을 바라보며
기도하며 부처님 오시기만을 기다렸다고 합니다.
불교 최초의 종합대학이며
세계 세번째 대학 나란다대학입니다.
2017년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었고
깨끗하고 보존이 잘 되어 있고 아주 넓었습니다.
나란다불교대학을 순례하고
칠엽굴을 순례하기 위해 산을 오릅니다.
어제에 이어 35도가 넘는 날씨에 연신 땀은 흐르고
무더운 날씨지만 부처님 발자취를 따라 순례하는 얼굴엔
웃음꽃이 피어납니다.
오르다 관광객을 만났는데
큰스님과 사진을 찍고 싶다고 해서
잠시 포즈를 취해 주십니다.
부처님이 열반하시고
부처님의 가르침이 잘못 전달될까봐
마하가섭 존자와 500명의 아라한들이 모여
부처님 말씀을 기록한 곳 제1차 결집지 칠엽굴입니다.
마가다국의 빔비사라왕이 부처님께 기증한
불교 최초사찰 죽림정사입니다.
아미타경을 합송하고 기도를 올리고 큰스님 법문을 들었습니다.
조금 아쉬운 것은
관리가 잘 되어있지 않아 안타까운 마음이었습니다.
다섯째날 순례 - 우리절 인연학교, 아쇼카 석주, 아난다사리탑순례
케사리아 대탑, 열반지 쿠시나가르 법회
이른 아침 공양 후
우리절 인연학교에 들려 후원물품을 전달하고
원앙봉밀지, 아쇼카석주, 부처님 10대제자 다문제일의
아난다사리탑을 순례하고
부처님 출가 후 첫 삭발지 캐사리아 대탑순례 후
부처님 열반지 니르바나사원 법회를 위해
쿠시나가르로 이동합니다.
큰스님께서 공부한 노트를 보자고 하자
자기 차례가 다가오자
그 자리에서 얼른 적는 아이들의 순수함이 얼마나 이쁘든지...^^
아이들 한 명, 한 명에게
큰스님께서 직접 노트와 연필을 나누어 주십니다.
남단아회장님께서도 볼펜을 나누어 주십니다.
큰스님께서 노래를 불러보라고 하시자
여자아이가 고운 목소리로 노래를 아주 예쁘게 부릅니다.
큰스님께서 색연필을 선물로 주셨습니다.^^
아난다사리탑을 돌며 탑돌이를 합니다.
부처님의 탄생을 기념하기 위해 아쇼카왕이 세운 석주는
12미터 높이이며 석주 정상에는 사자상이 있으며
독일의 고고학자가 발견했다고 합니다.
아쇼카석주 앞에서 포즈를 취해주신
큰스님과 서일스님, 금호스님의 모습입니다.
부처님의 출가지 캐살리아를 기념하기 위해
부처님 발우를 모신 캐살리아 대탑입니다.
얼굴없는 부처님의 모습이 참으로 안타까웠습니다.
캐살리아 대탑이 꽤 넓었으며
탑돌이를 하고 단체사진을 남기고
쿠시나가르로 이동합니다.
캐살리아 대탑을 순례하고
버스로 4시간을 달려 부처님 입멸지 쿠시나가르에 도착합니다.
니르바나 사원 열반당 앞 뜰에 있는
두 그루의 사라수나무입니다.
큰스님께서 사라수 나뭇잎을 주우십니다.
부처님께서 사라쌍수 아래서
북으로 머리를 두고 오른쪽 옆구리를 바닥에 대고
발을 포개고 누워 열반에 드셨던 자리에 세워진 열반당입니다.
미혹한 우리 중생들에게 참 진리의 말씀으로
가르침을 남겨주신 모습이 참으로 평화로워 보입니다.
35세에 깨달음을 얻으신 후
45년 동안 법을 전하셨던 부처님의 말씀을 마음에 담아
게으르지 말고 부지런히 수행정진해야 겠습니다.
열반당 부처님을 참배하고
황금장삼을 수하고 예불을 올리고
가릉빈가 합창단의 '축복과 팔상성도이야기'의 음성공양을 올립니다.
고운 음률의 법향이 열반당 가득 울려 퍼집니다.
참으로 거룩하고 환희로운 법회에 마음 한 켠에 감동이 밀려옵니다.
여섯째날 순례 - 룸비니(네팔) 카필라성, 마야데비 사원, 구룡지 순례, 아쇼칸석주 순례
새벽2시 30분에 기상하여 3시 30분 호텔을 출발하여
쿠시나가르에서 5시간 버스를 타고 인도/네팔 국경에 도착하여
2시간여 동안 입국수속을 하고
부처님의 4대성지 가운데
유일하게 네팔에 있는 룸비니를 순례합니다.
룸비니 도착 전
부처님 아버지 정반왕과 어머니 마야부인의 궁전터가 있는
더 넓은 카필라성을 순례하고
부처님 탄생지 마야데비 사원을 참배하고
황금장삼을 수하고 구룡지를 돌며 관음정근을 하고
마야데비 사원 옆에서 예불을 올리고 큰스님 법문을 들었습니다.
더 넓은 카필라성은 숲이 우거져 있고
벼가 익어가고 있었습니다.
먼저 도착한 순례팀에게 설명을 해주신 큰스님께서
늦게 도착한 차량팀을 위해 기다리셨다가
다시 한 번 둘러보시며 상세하게 설명을 해주셨습니다.
부처님의 아버지 정반왕의 무덤터입니다.
부처님께서 탄생하셨다는 룸비니 마야데비 사원입니다.
***** 큰스님 법문 *****
4월 초파일 룸비니 동산
백화가 만발하는 동산입니다.
지금도 주위에 꽃이 많이 심어져 있네요.
그 때 부처님이 태어나실 때
오른쪽 옆구리로 태어나시면서 일곱 발자국을 걸어 셨어요.
마야부인당 안에 들어갔을 때 맨 끝에 발자국이 있었는데
일곱 발자국 중에 하나랍니다.
어떤 사람은 마야부인당에서 태어났다는 사람도 있고
거기에 무수나무가 있었다 했어요.
무우수 나무하고 보리수나무하고는 달라요.
걱정이 없는 나무, 걱정을 푸는 나무라고 볼 수 있는데
무우수나무는 보리수나무하고 다릅니다.
저 나무는 보리수입니다.
앞에 못은 구룡지라고 말합니다.
아홉 마리의 용이 나타나서 물을 뿜어 태자를 목욕시켰다는 말입니다.
그러면 진짜 무우수 나무는
제가 쓴 책“아! 부처님”거기 보면 무우수나무를 찍어놨어요.
마야부인이 아기를 낳을 때 그 꽃이 아름다워서
고통없이 아기를 낳았다는 얘기도 있어요.
당시에 40이 넘은 나이에 아기를 낳다 보니
잘 낳았다는 뜻도 있고 정반왕의 후계자가 없어
걱정을 했는데 아기가 태어나서 걱정을 덜었다는
뜻도 있는 무우수 나무입니다.
부처님이 싯다르타 태자로로 오셨는데
변화의 몸 화신으로 오셨다 했어요.
이상하게도 이 지역에 서가모니부처님 말고
다른 부처님의 유적지도 몇 군데 있어요.
우리가 과거칠불이라는 말을 하지요.
과거에 일곱부처님이 계셨으니
서가모니부처님도 이미 지나갔으니까 과거칠불에 있어요.
비바시불, 시기불, 비사부불, 구류손불, 구나함모니불 ,
가섭불, 서가모니불이 있습니다.
구류손불, 구나함모니불 이 두 부처님이 이 지역에서
태어났다 해서 근처에 유적지도 있다고 합니다.
제가 가보지는 않았는데 룸비니동산 근처가 옛날부터
부처님이 탄생되는 땅이라고 많이 알려져 있다고 합니다.
한 번 외워보죠.
비바시불, 시기불, 비사부불, 구류손불, 구나함모니불 ,
가섭불, 서가모니불의 과거칠불이 있고
후이에 미륵부처님이 나타나시는데 그 미륵부처님은
반얀나무, 우리가 왕사성을 돌면서 보니까
뿌리가 줄기에서 내려온 것이 있는데 용화수입니다.
미륵부처님은 용화수 아래서 깨달음을 이루신다 했거든요.
반얀나무 아래서 도를 이루신다 했어요.
서가모니부처님은 보리수 아래서 깨달음을 이루셨지요.
룸비니동산 근처 바라나시도 그렇고
부처님과 인연이 깊은 땅이라고 옛날부터 알려져 있습니다.
우리가 발우공양을 하다 보면
‘불은상기게佛恩想起偈’라 해서 부처님의 은혜를 상기하는 게송,
부처님 은혜를 잊어버리지 말자는 그런 노래가 있어요
4대 성지가 거기에 나와요.
4대 성지라 하면...
부처님 탄생지 룸비니, 성도지 붓다가야,
최초설법지 사르나트(녹야원), 입멸지 쿠시나가르
스님들이 공양하는 게송에 부처님 4대 성지가 등장합니다.
불생 가비라, 성도 마갈타, 설법 바라나, 입멸 구시라
부처님이 탄생하신 카필라에서 태어나셨다.
이 땅이 옛날로 말하면 카필라 땅입니다.
카필라성이 여기서 28킬로입니다.
이 사원은 어머니를 생각하면서 지은 마야데비 사원입니다.
마야데비는 당시에 풍습으로서 출가한다는 것은
왕족으로서 대단히 어려운 일이었는데
출가를 함으로서 영원히 부처님으로 남게 된거니까
마야부인은 말 그대로 불모관세음보살입니다.
부처님을 낳은 어머니, 부처님의 어머니 관세음보살
그러니까 준제관세음보살이라 볼 수 있어요.
마야데비는 불교의 역사적으로 봤을 때도 중요한 분이지요.
이 중요한 룸비니 동산에 사원을 지어 놓은 걸 보면
한 어머니의 공이 얼마나 큰가를 생각하게 됩니다.
아이들한테 출가하라고 해서 부처가 되면
본인은 전부 불모가 됩니다.
마야데비 존재는 거룩하고 대단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불생 가비라, 성도 마갈타(성도하신 마가다는 옛날 마갈타국 붓다가야)
설법 바라나(바라나시 안의 녹야원) 입멸 구시라(쿠시나가르)
밥 먹을 때마다 합니다.
그래서 부처님 은혜를 절대 잊어서는 안됩니다.
부처님 은혜를 상기하는 게송에 4대 성지가 나와 있어요.
그래서 부처님은 열반경에서 진정 나를 생각하는 자가 있거든
나의 행적지 네 곳을 잘 찾아다니며 공부하라고 해놓았어요.
룸비니, 붓다가야, 녹야원, 쿠시나가르 4대성지입니다.
우리가 인도 성지순레를 갔다 하면
4대 성지는 외워야 합니다.
우리가 밥을 먹을 때도 합장하고 관세음보살 세 번하고
밥을 먹어야 합니다.
합장하고 밥 먹는 것이 부처님을 위하는 것 같지만
결국은 자기 자신을 위하는 겁니다.
“부처님 위해서 염불하나?‘ 는 말이 있어요.
한 번 따라해 보세요.
부처님 위해서 염불하나.
지(자기)좋을라고 염불하지...^^
그러면 왜 우리는
부처님 은혜를 잊지 않아야 하는가?
우리들에게 어떤 존재이기 때문에 그러한가?
첫째 부처님의 은혜는 우리들의 의지처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세상에 태어나서 정말 죽는 순간까지
죽은 후라도 의지할 수 있는 존재가 한 명은 필요하지요.
우리는 의지하고자 하는 사람이 꼭 있어야 됩니다.
그러면 그 사람에게 감사하는 마음이 되고
은혜를 생각하게 되지요.
우리는 답답하면 절에 옵니다.
그래서 의지하고 싶지요.
표현은 다르지만 부처님 전에 의지하려는 마음은 많습니다.
우리들의 의지처이기 때문에 우리는 절대
부처님의 은혜를 잊어버릴 수 없고
그런 사람이 부처님 은혜를 듬뿍 받습니다.
둘째 확실한 진리의 말씀을 가르쳐 주셨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말하는 연기법, 공사상 이런 것들이
영원한 진리의 말씀이지요.
진리의 말씀을 우리들에게 가르쳐 주셨기 때문에
고맙고 고마운 마음에서 은혜로 남는 겁니다.
셋째는 잘사는 방법을 가르쳐 주셨기 때문입니다.
참선도 하고 기도도 하고 하심도 하고
무주상보시도 하고 상내지 말고 댓가를 바라지 말고
이런 모든 것이 잘사는 방법에 대한 얘기입니다.
물론 진리에 근거를 두고 하신 말씀이지만
잘 사는 방법에 대한 제시이기도 합니다.
넷째는 나를 진정 나다워지도록 합니다.
참선하고 하면 참 나를 찾게 되지요.
참 자아를 찾는 진아를 찾도록 하시는 분이 부처님입니다.
법당을 왔다 갔다 하고
부처님 전에서 수행을 하다 보면
업아, 몰아, 묘아를 거쳐서 공아, 진리적 나에게
들어간다 했지요.
나를 진정 나다워지도록 하는 분이기 때문에
부처님 은혜를 절대 잊어서는 안됩니다.
진정 나를 나다워지도록 한다는 말은
참 나를 찾고 참 자아를 찾는 겁니다.
우리가 자꾸 부처님 법대로 수행을 하다 보면
스스로 깨우치게 됩니다.
이것이 참나를 찾아가는 과정입니다.
말은 표현을 달리할 수 있겠지만
왜 우리는 부처님 은혜를 생각할 수밖에 없는가를
제가 생각하는 네 가지입니다.
無一 은혜를 생각할 수밖에 없는 네 가지 이유입니다.
첫째는 탐진치의 3독 덩어리인 우리 중생들과 나의
의지처이자 나침반이 될 수 있는 분이기 때문입니다.
답답한 사람이 부처님에게 의지하지 않는 사람은
아직 덜 답답하기 때문입니다.
둘째는 진리의 말씀을 설파하셨기 때문입니다.
무아, 무상, 공, 연기...어려운 말이지만
부처님만이 완전한 절대적인 진리를 말씀하셨습니다.
이 세상에 있는 모든 종교 지도자들과 성인들이
모두 거짓말을 했어요.
지금까지 거짓말을 하지 않는 분은
부처님밖에 없다는 것을 모든 학자들이 말합니다.
부처님 말씀만이 완전하다는 겁니다.
금강경, 법화경 이런 경이란 말은 진리의 말씀입니다.
진리의 말씀을 설파하셨기 때문에
그걸 공부하는 우리는 부처님 은혜를 놓치면 안되는 겁니다.
셋째는 잘사는 방법을 가르쳐 주셨기 때문입니다.
3.8 광명단의 팔정도만 해도
우리의 인생이 뒷걸음질 치지 않고
재미있고 보람되게 살게 하는 명확한 방법입니다.
넷째는 나를 나다워지도록 하시기 때문입니다.
참나, 참 자아를 찾도록 하셨기 때문입니다.
부처님이 태어나셔서 첫 번째로 하신 말씀이 뭐였지요.
’천상천하 유아독존 삼계개고 아당안지’라.
천상천하 유아독존, 오직 나 홀로 높다.
나 아我자가 부처님이 높다. 라는 뜻도 되지만
참 나를 찾은 나의 부처도 높다. 이런 말도 됩니다.
진짜 나를 찾았을 때 그것이야말로 이 세상에서
가장 높다는 말입니다.
참 나, 참나를 깨우친 분이 부처님이기 때문에
우리는 부처님의 은혜를 잊을 수 없다는 겁니다.
살아가면서 절대적으로 어느 한 분을
믿고 따르고 의지하고 살아야 하는데
그분을 부처님으로 택하면 됩니다.
그래서 우리는 어떠한 경우라도
부처님 가사자락을 부여잡고 따라가면 됩니다.
마야데비 사원이 불이 켜지니 분위기가 더 좋으네요.
우리가 룸비니까지 오셔서
기둥은 아쇼카왕의 석주입니다.
아쇼카왕의 석주가 발견 됨으로서 여기 룸비니에서
부처님께서 탄생하셨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전에는 모두 묻혀 있었습니다.
전문가들이 해석하기로는
이곳에서 서가모니부처님이 태어나셨고
그 이름은 싯다르타 태자로 지어졌다.
그의 어머니는 마야데비이며 아버지는 숫도다나 정반왕이었다.
‘이 지역에 사는 사람들은 복이 많은 사람들이다.
그 복이 많은 사람들에게 더 많은 복을 주노라.
조세를 감면하노라.
또 어떤 것은 조세를 면제하노라.’그런 글이 씌여져 있습니다.
이 아쇼카 대왕은 부처님 성지마다
석주를 다 세웠어요.
바이샬리 가니까 높은 석주가 있었지요.
그 위에 사자가 한 마리 앉아 있었지요.
그것도 아쇼카왕의 석주입니다.
아쇼카대왕의 불심에 기인한 불사로 인해
부처님성지를 알 수 있었던 겁니다.
부처님 입멸하시고 200년만에 나타난 전륜성왕입니다.
부처님 입멸 후 200년이면 멀지 않은 세월입니다.
그러니까 분명히 기록을 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부처님이 가상으로 남았을지 모릅니다.
우리가 요즘 팩트라는 말을 자주 사용합니다.
부처님은 팩트적인 인물입니다. 사실적 인물입니다.
어떻게 생각하면 아쇼카왕이 고맙지요.
1시간 자유시간을 드릴테니
무우수나무도 보시고 둘러보시기 바랍니다.
어둠이 내리자 마야데비 사원에 불을 밝힙니다.
여덟째날 순례 - 옛 코살라국의 수도 스리바스티(사위성),
수닷타장자 집터와 앙굴리말라 집터 순례, 기원정사 법회 및 순례
일곱째날은 아침 공양 후 네팔/인도 재입국
국경 통과에 4시간 소요되고
8시간 차량이동하여 옛 코살라국의 수도
스리바스티(사위성)에 도착하여 저녁공양 후 휴식을 취합니다.
아침 공양 후 수닷타장자와 앙굴리말라 집터를 순례하고
기원정사에서 법회 후 4시간 차량이동하여
럭나우에 도착합니다.
부처님께서는 성도 후 45년 동안
중생 교화를 하시면서 사위성에서 24안거를 보내면서
가장 오래 머무셨습니다.
그 가운데 19안거를 기원정사에서 보내신
부처님의 숨결을 느끼며
황금장삼을 수한 240명의 불제자는
금강경을 독송하고 예불을 올렸습니다.
감로다례회의 육법공양, 여래향실 호신불 점안,
현재 41차 기도수행 중인 33년수행대정진을 위한 33배,
참선으로 이어지는 법회는
너무나 거룩하고 장엄하고 감동이었습니다.
법회가 끝나고
스님께서는 팀별로 자유시간을 가지고
기원정사 곳곳을 둘러보라고 하셨습니다.
하나하나 설명해주시는 큰스님의 말씀이
순례하면서 지친 법우님들에게 힘이 됩니다.
지금도 마음속에
긴여운으로 남는 기원정사입니다
큰스님과 240명의 불제자는
부처님께서 깨달음을 이루시고
45안거 중에서
거의 절반을 사위성 기원정사에 머무신 부처님께
문안인사를 올립니다.
부처님 저희들이 왔습니다.
부처님 저희들이 왔습니다.
부처님 한국불교대학 大관음사 사부대중이
문안 인사 올립니다.
부처님 금강경 말씀을 좀 해주십시오.
부처님 금강반야바라밀 법문을 듣고 싶습니다.
부처님 금강경 법문을 원하옵니다.
함께 금강경을 합송합니다.
감로다례회님들께서 정성을 다해 육법공양을 올립니다.
큰스님께서는
240명 법우님 한 분, 한분에게 청수로
머리를 짚어주시는 마정수기를 하시고
기원정사에서 점안을 한 호신불을
전법유발상좌가 된 기념으로 선물로 주셨습니다.
취재 차 동행하신 불교계 (BBS 문정용기자)에게도
청수로 머리를 짚어 마정수기를 주시는 큰스님입니다.
기원정사 법회를 마치고
팀별로 기원정사 곳곳을 둘러봅니다.
아난존자 보리수나무입니다.
우물터입니다.
꽃이 피기 직전의 무우수 꽃입니다.
무우수나무입니다.
한무리의 원숭이를 만나 큰스님께서 사진을 찍으십니다.
아홉번째 순례 - 상카시아
아침 공양 후 5시간 버스를 타고
상카시아로 이동합니다.
부처님께서 어머니 마야부인을 위해 도리천에 올라가
법을 설하고 33천에 불법을 편 후
다시 세상으로 하강한 곳으로
지금은 석가족의 후손드이 살고 있는 조그마한 마을입니다.
황금장삼을 수하고 금강경을 합송하며
위패를 모시고 천도재를 지냅니다.
법회 후 4시간의 차량이동으로 아그라에 도착합니다.
240명의 법우님들이 호텔에서 저녁공양을 하며
12일간 순례의 마지막 밤을 보내기 전
회향식을 합니다.
큰스님께서는 각 차량팀장들의 노고에 칭찬을 해주시고
무사히 회향할 수 있도록 함께 애써 준 법우님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셨습니다.
순례동안 더욱 더 간절히 마음에 와 닿는 것은
불교가 발전하려면 포교, 수행, 공부, 봉사, 선행이
실천행이 되어야 한다는 말씀을 주셨습니다.
남단아회장님께서는
250명이 함께 순례를 하면서
조금은 힘든 것도 있었지만 한국불교대학 엘리트불자로서
서로를 배려하고 양보하고 서로 도우면서
큰스님의 크신 원력으로
이렇듯 3.8 광명단의 성지순례가
무사히 원만성취 회향을 할 수 있음에 감사한 마음을 전하셨습니다.
이렇게
12일간 대장정의 밤을 보냅니다.
열번째 순례 - 타지마할
1983년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타지마할
황제 사자한이 사랑하는 왕비의 죽음을 애도하여
지은 세계7대 불가사의 중 하나인 타지바할 무굴을 둘러보고
델리 국제공항으로 이동해
11월 4일 오전 11시 인천공항 도착해
저녁7시 대구 큰절에 무사히 도착했습니다.
240명의 3.8 광명단이 11박 12일의
인도 성지순례를 마치고 원만 회향하였습니다.
부처님 법을 만나 부처님 진리의 말씀을 공부하며
꼭 가고 싶었던 성지순례를 3.8광명단으로 동참하여
거룩한 순례길을 함께 했습니다.
새벽부터 일어나야 하고
하루 최대 8시간 차를 타고 이동하는 힘든 일정속에서도
행복한 순례가 될 수 있었던 것은
인류의 위대한 스승이신 부처님과의 만남이었습니다.
이렇듯
거룩하고 환희심 가득한 순례가
원만 회향될 수 있도록 이끌어 주신 우학 큰스님과
서일스님, 일문스님, 금호스님, 서울도량 주지(인호)스님,
총동문신도회 남단아회장님, 룸비니여행사 김상길고문님,
각 차량팀장님들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두 손 모읍니다.
아울러
부처님의 발자취를 따라 걸으며
함께 걱정해주고 힘이 되어 주었던 3.8광명단 법우님들께서
부처님 12대 성지순례를 통해 더욱 더 수행정진하시어
부처님 닮아가는 참 불자되시길 발원드립니다.
모두 수고 많으셨습니다.
함께 할 수 있음에 행복했습니다. 고맙습니다.
인천공항에서 대구로 내려오는 길에
맛있는 백설기와 음료를 간식으로 챙겨주신
서울도량 법우님들에게 감사드리고
12일간의 무사회향을 위해 마음으로 기도해주신
모든 법우님들에게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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