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어도 내달초 건교부 승인 마무리 전망 공장부지 분양 빠르면 내년초 이뤄질 듯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 등 울산지역 조선업체의 사업장이 울주군 온산국가산업단지로 확장될 전망이다.
울산시는 18일 2021년 도시기본계획안에 따라 추가 확보된 온산국가산업단지 42만평이 빠르면 내년부터 기업에 제공된다고 밝혔다.
이 부지는 심각한 공장 용지난에 시달리고 있는 조선 및 관련사업에 공급될 전망이어서 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등 지역 주력기업들의 부지난을 크게 덜어줄 것으로 보인다.
온산국가산업단지 42만평 추가확보 방안을 골자로 한 도시기본계획 일부변경안은 최근 중앙도시계획위원회를 통과한 데 이어 지난 17일 개발계획변경안도 최종 심의에서 의결돼 건설교통부 최종 승인절차만 남겨두고 있다.
개발방식은 국가산업단지인 만큼 민자보다는 공영개발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건교부 승인은 늦어도 6월 초에는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하반기부터 낙동강환경관리청과 환경영향평가를 갖는 동시에 실시설계에 착수, 올해 말 또는 내년 초에 본격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온산국가산업단지 확장사업은 육지부를 깎아 바다를 매립하는 공사가 주를 이뤄 다른 산업단지보다 공사기간이 크게 단축돼 1년 안에 조성을 마무리한다는 것이 시의 방침이다. 특히 토목공사만 완료되면 분양이 이뤄져 공장시설물을 건축할 수 있기 때문에 육지부 등 공정이 빠른 곳에는 빠르면 내년 상반기, 늦어도 내년 하반기부터는 공장건립에 들어갈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국가산업단지의 대부분이 개발완료 단계인 상황에서 조선업의 활황으로 공장용지가 부족해 장생포 해양공원예정지를 공장용지로 임시로 사용하는 등 어려움이 많았다"면서 "이번 공단 확장 결정으로 공장부지난 해소는 물론 조선산업의 지속발전 체제를 구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미포국가산업단지 54만평은 지난 2006년 2월 개발계획변경을 이미 승인받아 현재 SK(주)가 중질유 분해공장을 건설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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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10년을 넘게 끌어오던 덕신,동상리. 일대 도시개발은 향후 2년 이내에는 결말이 날것 같읍니다. 2-3년전만 해도 평당 10만원 안팍이던 논.밭도 요새는 40-50만원 씩 한다더군요. 동상리에 저희 부모님이 계십니다....동상리 동네 분위기는 반대가 조금더 많은 편이나 땅을 많이 소유한 대지주 분들은 적극 찬성하는것 같읍니다... 동상리 쪽은 임야나 전, 이라도 대지로 지목변경이 가능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