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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한사람이 당신이라면....
size="2"> (1)
한사람이 있다는 것을... 만나면 헤어지기가 싫고,
헤어져서 돌아가는 길에 늘 바래다 주고 싶은
한 사람이 있습니다. 전화기를 들면 손가락이
자꾸 쏠리는 전화번호를 가진 한 사람이 있습니다.
모든 일을 다 잊어버리고 몰두하며 살아 가고픈
한 사람이 있습니다. 새벽녘까지 아무런
말없이... 그냥 이렇게 밤을 지새우고 싶은 한
사람이 있습니다. 나와 딴 여자가 있는 것을 보고
질투해 줬음하는 한 사람이 있습니다.
지저분한 내 방을 청소했답시고 한 번 초대해 보고 싶은
한 사람이 있습니다. 내가 병들어 아파할
때, 병문안을 와 줬음 하는 한 사람이 있습니다.
size="2" color="#AB02FF">(2) 우연히 길을 걷다
눈이 마주치면 괜히 미안한 감정이 드는 한 사람이
있습니다. 날 싫어한다 말해도 언젠가는 넘어갈
높은 나무라 보고 싶은 한 사람이 있습니다.
이런 날이다.. 저런 날이다.. 아무런 이유없이
날을 만들어 선물을 주고 싶은 한 사람이
있습니다. 이 글을 받고 나에게 돌아와 줬음하는
한 사람이 있습니다. 뜻하지 않은 장소에서
기다렸다가 가끔은 놀란 얼굴을 짓게 하고픈
한 사람이 있습니다. 밤을 새며 하루밤에
백 여개의 글을 써내 놀래주고 싶은 한 사람이
있습니다. 눈물을 흘리며 보고 싶은
한 사람이 있습니다. 영화얘기같이 배신한 걸
후회하는 한 남자에게 다시돌아와 줬음 하는
한 사람이 있습니다. 다시 시간을 돌려서
그 때로 갈 수 있다면 절대 헤어지고 싶지 않은
한 사람이 있습니다.
(3) 눈
내리는 날, 2층 커피숍 문턱에 앉아 커피를 마시며
한 시간이고 두 시간이고 이렇게 기다리고 픈
한 사람이 있습니다. 복잡한 주말, 늦은
오후 많은 사람들 중 혹시나 있을까 찾아 보고픈
한 사람이 있습니다. 내 목숨을 백번 주어도
아깝지 않은 한 사람이 있습니다.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 내 자존심을 버릴만큼의 한 사람이
있습니다.
늘 새로운
모습만을 보여주고픈 한 사람이 있습니다.
내 앞에서 딴 남자를 쳐다 보거나 친한 친구라도
남자를 만나면 질투나는 한 사람이 있습니다.
여름바다 보다는 겨울바다를 같이 가고픈
한 사람이 있습니다. 하얀 세상에서..
하얀 옷을 입고 하얗고 깨끗한 얘기만을 꺼내고 싶은
한 사람이 있습니다. 밤을 꼬박 같이 새보고
싶은 한 사람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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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을 애타게 이끄는 생각으로만 가득차게 만드는
한 사람이 있습니다. 길을 걷다 만나면 미안해~란
말을 해주고 싶은 한 사람이 있습니다.
내 친구들처럼 가끔가다 툭~ 툭~ 때려주기도 하고
장난으로 윽박질러 보고도 싶은 한 사람이 있습니다
. 노래가사 처럼 언제나 내 마음에 와 닿는
한 사람이 있습니다. 숨김없이 편하게 모든걸
다 말해 주고 싶은 한 사람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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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내게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한 사람이 있습니다.
괜히 앞에서 수줍어지고, 어느 때의 그 감정이 달랐던
한 사람이 있습니다. 내게 있어서 첫사랑이라
말해 주고 싶은 한 사람이 있습니다.
눈을 감고 잠을 청할때 살며시 내 기억속에 떠오르는
한 사람이 있습니다. 보지도 못하고, 말도
못 걸어보지만 하루라도 생각지 않으면 못살 것
같은 한 사람이 있습니다.
size="2"> (5)
하루살이의 인생일지라도, 모습을 볼 수만 있다면
그 인생이 내게 가장 소중한 인생일 것 같은
한 사람이 있습니다. 커서 어른이 된다면 꼭 사랑한단
말을 하고 싶은 한 사람이 있습니다.
누가 내게 사랑을 얘기해 보라하면 그 얘기의
주인공으로 말하고 싶은 한 사람이 있습니다.
사랑과 우정 중 하나를 택하라면 평생 외로울지라도
사랑을 택하고 싶은 한 사람이 있습니다.
내 생명보다 더 깊고 아끼고 싶은 한 사람이
있습니다. 일회용 젓가락처럼 버릴 때 까지 같이
지냈음 하는 한 사람이 있습니다. 봄이오길
무작정 기다리는 새싹처럼 말없이 평생을 기다리고
싶은 한 사람이 있습니다. 지금 나를
떠나도 돌아와 줬음.. 더이상 내게 어떤 것도
필요치 않을 한 사람이 있습니다.
color="#FF0B06">(6) 헤어짐만 빼고, 어떤한 것이라도
다 해주고 싶은 한 사람이 있습니다.
잊으려 해도 잊혀지지 않는 한 사람이 있습니다.
다시 한 번 내게 기회를 줬음하는 한 사람이
있습니다. 다시 시작할 수 있다면, 절대 멍청한
짓은 하고 싶지 않을 한 사람이 있습니다.
노예가 된다 해도 따라 다니고 싶은 한 사람이
있습니다. 사랑한다 해도 부담을 주고 싶지 않은
한 사람이 있습니다. 지금 내 생각 한 번만이라도
해 줬음 하는 한 사람이 있습니다. 우연히
길에서 보면 가슴이 찢어져서 금방이라도 숨을
멈출것만 같은 한 사람이 있습니다.
누구에게나 실수는 있고 한 번의 기회도 있다는
말을 해주고 싶은 한 사람이 있습니다.
아무리 날 싫어해도 적어도 한번의 기회를 내게 주었음
하는 한 사람이 있습니다.
size="2"> (7)
내가 몹시 울적할 때 목소리 한 번만이라도 들었음 하는
한 사람이 있습니다. 모든 일이 힘들어 질
때 어느곳에서나 내 마음 속 깊이 생각나는
한 사람이 있습니다. 내게 소설같은 얘기를
심어준 한 사람이 있습니다. 앞에만
서면 내가 보잘 것 없게만 보이는 한 사람이 있습니다.
원한다면 길 한가운데에서 무릎을 꿇고 난
나쁜놈이라는 걸 빌고 싶은 한 사람이 있습니다.
다른 사람을 만날 때에도 언제나 네 생각
뿐이었다고 말해주고 싶은 한 사람이 있습니다.
너의 모든 것이 내 마음에 들었다고 말해 주고 싶은
한 사람이 있습니다.
(8)
내가 실수했고 이제껏 못난놈이 저지른 일이라 생각하고
다시 와줬음 하는 한 사람이 있습니다.
언젠가 내 마음을 받아주면 꿈처럼 잠에서 깨어나
웃으며 길을 같이 거닐고 있는 모습을 상상하고 싶은
한 사람이 있습니다. 나를 만났을 때 씨익~
한 번 웃음으로 나의 모든 잘못을 용서해 줄 수
있는 한 사람이 있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그 때가 내 생에서 가장 행복했었다는 것을
느끼게 해 주는 한 사람이 있습니다.
size="2" color="#C8039F">(9) 곁에 있을땐 그렇게
몰랐지만 막상 내곁을 떠나고 보니 그렇게 소중한
한 사람이 있습니다. TV 속 드라마처럼 마지
못해 입가에 엷은 웃음을 띄우며 내게 돌아와
주었음 하는 한 사람이 있습니다. 내가
아무리 변한다 하여도 절대로 세월만큼이나 내겐
옛 모습 그대로인 한 사람이 있습니다.
size="2" color="#FF3366">(10) 모든걸 내게 앞장서고
그저 내뒤에서 편안히 내겐 옛모습 그대로인
한 사람이 있습니다. 못난 놈이지만 이렇게
점점 작아만 지고 초라해 지는 나를 외면하지
않았음 하는 한 사람이 있습니다. 절대
그 어떤 생명과도 비교가 안되는 나의 소중한
한 사람이 있습니다. 별을 따줘~ 하면 따다가
꼭 두손에 건네주고 싶은 한 사람이 있습니다.
지금 누군가에게 이 글을 쓰며.. 너무나
유치하게 들릴 그래서 더욱 멀게만 느껴지는 한
사람이 있습니다.
소중한 추억만을
남겨둔 채 떠나버린 한 사람이 있습니다.
모든걸 한 가지씩만 남겨둔 채 떠나가 버린
한 사람이 있습니다. 천개의 문장이라도 온 정성을
다해 써주고 싶은 한 사람이 있습니다.
백일을 채우지 못하고.. 이렇게 한이 많아 백개의
문장을 써서 주고 싶은 한 사람이 있습니다.
지금 이 글을 읽으며.. 나를 또 안 받아 준다 할지라도
넉넉히 10년을 쫓아 다닐 한 사람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내 인생이 끝날 때까지 어디 한 번
해보자는 식으로 늘 생일때마다 꽃을 보내줄
한 사람이 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그 한 사람이 바로
size="4" color="blue">당신
color="#FF0A42">이였음 합니다...
- 병준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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