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촬영 반, 놀고 즐기기 반의 취지로, 황작가의 호의에 힘입어 약간 이른 가을산을 답사하고 여기 결과를 올립니다. 아무래도 본인 뒤에 훌륭한 작품들이 많이 올라올테니 얼른 매맞는 심정으로. 참고로 참가인원은 황의춘 사진작가, 홍성익 주창일 및 이혁희 사진가 (신장순임, 이하 이름과 경칭생략)
싸늘해진 날씨 덕분에 다른 사람보다 좀 더 일찍 가을을 맞이하였습니다. 복장이 다르지요?
첫날은 대관령 목장에 들러 귀여운 양들과 노는 일정이었습니다. 외국인 꼬마가 첫 모델이 되었네요. 양들은 건초를 주는 사람에게 무조건 복종입니다. 뒷 양은 앞 양만 따라갑니다.
양떼들의 양식이 재배되는 목초지. 그런데 관광지화 된 듯한 또 다른 느낌.
드디어 황사진작가가 무상으로 제공했던 자작나무언덕집 (Birch Hill Condo)에 도착하여 여장을 풀다. 유럽풍의 품격있는 느낌에다, 다행히 비수기라 더욱 여유있고 호젓하게 즐길 수 있었지요. 특히 황작가는 삼겹살과 쐬주 (참이슬을 권장하고 처음처럼은 먹지 말라는 홍작가의 말씀을 기억하며...), 그리고 안주꺼리와 일용할 양식까지 충분히, 풀세트로 준비해 와 대접받는 사람들이 엄청 죄송함을 느끼게 하는 수준에 이르게 하였습니다. 아무튼 땡큐 베리마치...
푹~ 잘 자고 (방이 여러개라 개인별로 한방씩 차지) 느지막에 일어나 우아한 조찬을 즐긴 다음 다음 목적지인 오대산 월정사로 향발!!!
이른 가을 단풍을 감상하시라. 본인의 사진 기술을 고려하여 곱하기 10 정도의 감흥을 느껴주시면 매우 감사하겠습니다.
1박2일의 짧은 일정에도 피로감을 느끼는 것은 젊었을 때의 튼튼한 장비가 더 이상 아니라는 말씀! 참! 주작가님, 점심 잘 먹었습니다. 그러고 보니 나는 처음부터 끝까지 거저였네. 다음에는 제게도 기회를 주셈! (끝)
첫댓글 이혁희 작가님 올려주신 사연과 가을 정취가 물씬나는 사진 잘 보았습니다.
동기생들끼리 아주 유익한 시간을 가졌군요.
홍성익 동기생은 디게 바쁘게 움직이시는구만....
(사업도 해야 하고, 골프도 쳐야 되는데, 사진까지 찍으러 다니셔?)
기회되면 같이가유...
아직 사진 정리도 못했는데
참으로 바지런하게 준비하셔서 올려주셨네요.
감성적인 작품으로 필이 팍 옵니다.
멋진 시선이네요.
같이 가고 같이 있었어도 보지 못한 멋진 풍경들 입니다.
남자들 끼리, 동기들 끼리만해도 재미있고 즐거운 여행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새삼 느꼈습니다.
다음 기회가 기다려집니다.
주작가님, 엄청 고맙고 수고했슈...
좋은 시간 보내고 오셨구만... 멤버들도 좋았네요.
다음에는 회장님도 같이 가유!
좋은사람들끼리 그림같은 곳에서 그림을 그렸으니 이 또한 즐거움이라.
가을 정취가 정겹도록 잘 담아 오셨네요.
사진을 보니 본인도 힘이 절로 나구려, 잘 감상했어요!!!
옛날 근무하던 곳과 가까운 사찰이라 남다른 감회가 생길 듯. 좋은 평가에 감사!!!
가을 정취를 만끽하고 오셨네요
다음에 같이 가요!
좋은 기회놓쳐 아쉽습니다. 멋진 사진과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너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