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 보빈으로 쓰일 적당한 물건이 눈에 띄면 주워다 코일을 감아보는 것이 습관처럼 되어버렸습니다
보기에는 좀 그렇지만 충분히 실용이 가능하다는 전제하에 제작을 하고있습니다
보빈의 크기를 대형화 하다보니 자연히 동선의 선경이 굵어지고 피복전선을 사용하다 보니 밀착감이를 하여도
띄어감기가 되며 외경이 커지면서 선경이 굵어지므로 감도가 증가하게 되겠지요 이 번에는 ANT코일과 동조코일로
구분하여 제작을 하였습니다 예전의 동조 코일은 1차와 2차 코일간에 일정한 간격이 있었지만 스파이더 코일에
설치한 ANT 코일도 간격을 띄우지 않은 것 같아서 그냥 권선을 하였습니다 모양이 우스꽝스러워도 예쁘게 보아주십시오 ^^
보빈의 재질은 인쇄지용 종이 Roll입니다 직경은 160mm ANT 코일의 권폭 40mm 동조코일의 권폭 165mm입니다
사용 동선은 지난 번과 같은 화재 감지기용 HIV전선이고 선경은 1.2mm입니다 (피복 포함 외경 2,5mm)
써포터나 아일렛을 설치할 길이정도의 여백을 남기고 모두 권선을 하였습니다 적색선 약 11회가 ANT 코일입니다
중간탭은 내부에서 40회와 52회에 설치하였습니다 (횟수에 특별한 의미는 없고 아차 싶어 대충 인덕턴스를 측정하여 설치하였음)
코일의 모습입니다 피복 전선이므로 권선이 수월하여 좋습니다 ^^
인덕턴스를 측정합니다
59회에서 측정 391.4 Micro가 나왔습니다
동조 코일의 인덕턴스입니다 1~2회 더 감으면 좋을듯합니다
중간탭의 인덕턴스입니다
40회 247.5 Micro 52회 334.7 Micro Ant 코일과 동조코일을 직렬로 접속한 인덕턴스는 484.1Micro입니다
이제 코일도 몇 개 제작을 하였고 청계천을 드나들며 제작에 필요한 부품들도 충분히 확보를 하였으니
지금 부터는 래디오를 제작해보고 싶지만 소심한 성격 탓인지 무슨 일을 시작하려고 하면 왜 그렇게 생각이
많아지고 망설여지는지 모르겠습니다 ^^ 앞으로도 많은 도움 말씀을 기다립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첫댓글 좋은 라디오가 나오기를 기대 하겠습니다.
잘 보고 갑니다. 생각보단 무조건 해 보시는게 좋을때가 있죠.. 좋은 작품 기대합니다.
실험정신에 찬사를 보냅니다. 짝짝짝
헬멧에 감아서 라디오를 조립하면 걸어가면서 들을 수 있겠네.
증기기관 굴뚝 모습이 되어 갑니다.
만드실 때 굴뚝으로 만드시면 멋진 라됴가 될듯.
이런 재미로 라디오 만든다고 생각합니다.
이미 다 아시는 분들은 재미있는 농담도 하시구-----.
대략 250PF 바라콘 정도면 중파동조는 가능 하시겠군요 대형대포 보빈은 한때 문가이버님께서 만든적 있었는데 안테나님 결과도 궁금해지는군요 작업하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짝! 짝! 짝!
바리콘의 용량이 작아서 코일의 인덕턴스에 자꾸 연연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
이 곳 수원은 70년대 안양 비산동 일원과 함께 북한 tv가 수신이 되던 곳입니다
그 전파를 막겠다고 남산타워 비슷한 타워가 설치되어 있고 안테나로는 tv 수신을
할 수 없어일찍 부터 유선이 보급 되었던 곳입니다 이런 열악한 전파 수신 환경에서
광석 래디오로 양호한 수신을 하려는 생각은 아예 하지도 않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무작정 래디오 조립 부터 실행을 하기가 겁이 나는 것이지요
굴뚝 안테나 코일을 옥상과 집안에 각각 설치하고 케이블로 접속한 후 안테나
코일로 사용을 하면 어떨까 생각중입니다 결과가 기대되는군요 ^^
이제 여러가지 코일의 성능을 테스트 하여보는 일이 남았군요 ^^
조만간 조립에 필요한 부수 자재를 가공하여 조립을 하여 보겠습니다
그간 코일 제작에 도움 말씀을 주신 여러 OM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