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표적인 관변 단체로 꼽히는 새마을운동중앙회 신임 회장에 농민운동가·재야 출신 정성헌(36회)씨가 선출돼 관심을 끌고 있다.
중앙회는 2월 28일 경기도 성남시 새마을운동중앙연수원에서 대의원총회를 열어 정성헌 한국DMZ평화생명동산 이사장을 제24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춘천고·고려대를 졸업한 정 신임 회장은 1977년 한국카톨릭농민회 사무국장을 역임하는 등 농민 운동가 출신이다. 이후엔 민주헌법쟁취국민운동본부 상임집행위원, 민주통일민중운동연합 상임집행위원 등을 맡는 등 재야 활동을 했다. 이후 김영삼 정부 출범과 함께 제도권으로 들어온 정 회장은 이명박 정부 시절인 2010년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을 맡기도 했다. 소비자생활협동조합법 입법추진위원장, 농협중앙회 이사, 환경운동 21세기 위원장 등도 역임했다. 현재 유네스코지정 유엔지속가능발전교육 인제전문센터 이사장, 남북강원도교류협력협회 이사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정 회장은 "1970~80년대 새마을운동은 국민적 염원과 잠재력이 정부정책과 조화를 이루어 절대 빈곤 극복에 기여했다"며 "이제 근면, 자조, 협동의 새마을정신으로 지구환경을 살리는 생명살리기운동에 나서자"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나라의 농업과 농촌을 살려내야 한다"며 "에너지절약운동, 그리고 흐트러진 공동체를 활성화시키는 공경 운동을 통해 우리나라를 생명이 왕성히 살아가고, 평화롭고 공경하는 세상을 만들어가자”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