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로 . 소양호 '양수발전소' 건립 시동◁
양구군 입지 . 경제성 . 환경 등 사업 타당성 검토 착수
정부 협조도 요청 ''' 군의회 . 주민 의견 모아 유치 판단
[양구]양구군이 파로호와 소양호 등 지역의 수자원과 산악지형을 활용한 양수발전소 건립 가능성을 본격적으로 검토한다.
이번 검토는 민선9기 인수위원회가 양구의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사업 가운데 하나로 양수발전소 건립을 제안하면서 시작됐다.
군은 파로호와 소양호 등 풍부한 수자원과 산악 지형을 바탕으로 양수발전소 입지 가능성을 살펴보고 경제성과 환경영향, 지역경제 파급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국내 양수발전소의 건설 . 운영 사례를 확인하기 위한 사전 작업에도 착수했다.
최근 양양양수발전소를 찾아 발전시설의 입지 조건과 운영방식, 환경 영향 등을 살펴보고 주민 지원 및 지역사회와의 상생 사례 등을 벤치마킹했다.
정부와의 협의도 시작됐다.
김왕규 군수는 10일 양구 출신 이호현 기후에너지환경부 제2차관을 만나 파로호와 소양호를 활용한 양수발전소 건립 구상을 설명하고 입지 가능성과 향후 추진 방향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사업 검토를 위한 정부 차원의 관심과 협조도 요청했다.
군은 양수발전소가 현실화될 경우 대규모 발전시설 건설에 따른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기반시설 확충 등 새로운 지역 성장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만 대규모 국책사업인 데다 환경과 주민 생활 등에 미치는 영향이 큰 만큼 지역사회 공론화와 사업 타당성 검토를 우선한다는 방침이다.
군은 앞으로 군의회에 사업 검토배경과 추진 방향을 설명한 뒤 주민 공청회 등을 통해 주민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입지 여건과 경제성, 환경성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 사업 타당성을 판단하고 관계 기관과의 협의도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김왕규 군수는 "전국 여러 지역에서 양수발전소 유치를 위한 경쟁이 치열한 만큼 양구의 입지 여건과 경제적 타당성, 지역 발전 효과를 면밀히 검토하는 것이 우선"이라며 "충분한 타당성을 갖춘 것으로 판단되면 군의회와 군민의 의견을 모아 적극적으로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출처:2026년8월11일 강원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