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비월입니다.
요즘은 음식하나를 하더라도
항상 생각하면서 공덕심님께서 만드시는
방법을 한번 살펴보고 해볼려고 노력한답니다,
즐거워요.
솔직히 저는 날마다 음식을 하고 살지는 않거든요
제 갠적인 일이지만 살림을 하는 주부는 아니거든요
하지만 요리하는걸 좋아 한답니다.
예전부터 산초기름이 천식에도 좋구요
산초기름에 두부를 지져 먹으면 건강에도 좋다고 했지만
산초기름을 구하기가 쉽지는 않더라구요
주위에서 천식이 있는분께 산초기름을 구해주려니
가격이 너무 비싸더라구요
그래서 요즈음 산에 산초가 많아서 많이 땄답니다.
양은 많은것 같았지만
기름짜는 기계로 오늘 짜보았더니
에휴~
산초는 한되는 넘게 되는 양을 기계에 넣었는데
기름은 소주병 5분의1정도 였어요
산초가 아깝다라는 생각..
가시에 찔리고 산에서 행여 뱀나올까?
산모기에 물리면서 햇볕에 얼굴 그을리면서..
비싼이유가 있다는걸 알았답니다.
얼그미에 걸러서 산초를 정리해서 모았다가
오늘 짠 산초기름..
너무 아까웠어요
집에서 짜다보니 탄네도 나구요
거품도 나구요,
찌꺼기도 많아서 아예 돈주고 사먹는게
오히려 싸다란 생각이 들데요
하지만 요즘 어디 믿을만한 곳이 있는것도 아니고
시골장에 가니까 가격이 너무 비싸고..
사설이 길었네요
산초기름 후라이팬에 달구어
두부를 지져봤습니다.
일반 식용유나 올리브유랑은 맛이
확연히 틀리더군요
아주 고소했어요
산초 특유의 향기랑..
말로 표현하기가 어렵네요.
하지만 산초기름으로 어떤요리를 할수 있는지
궁금하네요...
오늘 하루종일 비가오는날
전이라도 붙혀먹은면 좋은날이겠죠
자비월은
산초기름에 두부지져서
비오는날을 보내봅니다.
님들도 행복한날 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