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증은 약물로 고치는 병이 아닙니다.
마음의 변화가 행동의 변화가 있을때 서서히 치유되는 병입니다.
그리고 정신병과 신경증은 다른 병입니다.
정신병은 뇌의 기질적인 원인으로 나타나는 병이기 때문에 현재는 약물치료가 유일한 수단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신경증은 기질적인 원인없이 나타나는 병이며 아무리 심해진다 해도 정신병으로 발전하거나 죽는병이 아닙니다.
단지 본인만 고통을 호소할 뿐이며 생활에 어느정도 지장을 받는 정도라고 생각됩니다.
이건 제 개인적인 생각인데요 과거의 트라우마가 커서 고통스럽고 사회생활이 안되서 약물을 복용한다 합시다.
그게 근본적인 해결이 되나요? 효과가 나타나도 미봉책에 불과할 따름입니다.
그것은 현재까지 인간의 생각을 자동으로 바꾸어 주는 약이 없기 때문이지요...
그렇기 때문에 약물이 효과가 있다해도 약을 먹을 때만 효과가 나타나고 약을 끊으면 언제든지 재발하고 나빠질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다행히 좋은 의사를 만난다 하더라도
-솔직이 제 경험상 정신과 의사중에 인격적으로나 실력으로나 있는 분은 대한민국에 거의 100명중 1명있을까 하는 회의감이 듭니다.
배준표님 말대로 1주일에 짧게는 10분에서 길게는 50분정도 상담과 약물만으로는 근본적인 트라우마를 치료하기 어렵다고 저도 생각합니다.
치료효과라는 것도 좋은 치료자를 만나면 일시적으로 누군가에게 지지 받고 있고 치료를 위해 뭔가를 하고 있다는 생각 때문에
나타나는 일종의 플라시보효과 정도라고 생각되지만
그리고 배준표님이 알려준 방법들 이상으로 증상을 고치기 위한 기술을 가르쳐 줄 수 있는 의사는 대한민국에 손을 꼽을 만큼 드물다 생각합니다.
결국 본인 문제는 스스로 해결해 나가며 극복할 수 있는 기술을 습득하는게 가장 바람직 하다고 생각하며 그런 방법적인 면이 자기탐구나 운동 기타 취미활동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약물치료로 일시적으로 호전될 수 있으나 결국 스스로 증상극복을 위해 습득된 기술이 없다면 약물중단시 원래상태로
되돌아 갈 수밖에 없습니다.
비양심적인 정신과 의사들은 말합니다. 내과가서 당뇨병환자가 평생 약물 복용하며 사는것처럼 신경증 환자도 정신과에서 평생 약물을 먹으며 관리하며 살아가야 한다고,
우리가 꼭 그래야 하겠습니까?
신경증은 결코 약물로 고쳐지지도 않을 뿐더러 효과를 보더라도 약물을 먹는 동안만입니다.
또한 약물의 부작용도 많은 분들이 겪고 있는 문제이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