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강에 진출하기 위한 마지막 16강전이 시작되었다.
최성원 vs 응유엔 두이 트룽, 조재호 vs 마 슌 쿵. 한국과 베트남이 맞붙었다.
1번 테이블에서 진행된 응유엔 두이 트룽 vs 최성원 선수의 경기는 8이닝 6:17, 최성원 선수의 리드로 흘러갔다.
매이닝 안정적인 플레이를 보여준 최성원 선수는 9이닝째 까다로운 난구를 과감히 대회전으로 완벽하게 풀어내며 관중들을 압도했고 (9이닝 11:21) 가뿐히 10점차를 두고 쉬는 시간을 가졌다.
(12이닝 13:25, 14이닝 16:25, 16이닝 18:26) 19이닝 26:31 두이 트롱 선수의 부지런한 추격으로 점수 차이가 좁혀드는 순간 최성원 선수의 집중력이 풀가동되었고 20이닝째 6점을 치며 나머지 3점만을 남겼다. 24이닝째 최성원 선수는 나머지 3점을 안정적으로 마무리하며 승리했고 두이 트룽 선수는 생에 첫 월드컵 8강 진출을 두고 월드챔피언 앞에 안타깝게 무릎을 꿇어야만했다. - 24이닝 29:40 최성원 승
조재호 vs 마 슌 쿵 선수의 경기는 단연 조재호 선수의 압승이었다.
초반 4이닝째 하이런 13점을 치며 좋은 컨디션을 보인 조재호 선수는 10이닝만에 22:8로 쉬는 시간을 이끌며 질주했다. 조재호 선수는 쉬는 시간 이후에도 페이스를 유지하며 15이닝째 또 한번의 다득점 8점에 성공하며 한순간에 36:22로 4점만을 남겨두었다. 슌 쿵 선수가 몸이 풀리기도 전에 조재호 선수는 19이닝에 경기를 마무리 지었고 2014 이스탄불 월드컵 이후 또 한번의 우승에 한발 가까워졌다. - 19이닝 40:31 조재호 승
다니엘 산체스 vs 에디 레펜스 선수의 경기는 12이닝 20:6으로 쉬는 시간을 이끈 다니엘 선수의 리드로 흘러가는 듯 했다. 그러나 강동궁 선수와의 32강전 대역전승으로 올라온 에디 레펜스 선수가 18이닝 31:31로 끈질기게 쫒아와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다니엘 선수가 22이닝에 마무리를 성공하며 먼저 40점에 도달했고 에디 레펜스 선수가 후구 3점에 그치며 다니엘 선수가 8강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 22이닝 40:35 다니엘 승
32강전에서 거물 딕 야스퍼스를 제지하며 모두를 놀라게한 한국의 신대권 선수는 터키의 타이푼 타스데미르 선수를 만나 고전했다. 6이닝에 21:4으로 전반전을 마친 타이푼 선수의 경기력은 훌륭했다. 그러나 뒤늦게 발동 걸린 신대권 선수는 22이닝 33:28, 24이닝에는 39:34로 바짝 추격하며 타이푼 선수를 진땀나게 만들었다.(26이닝 39:35) 타이푼 선수는 27이닝에 40점을 서둘러 마무리했으나 강심장 신대권 선수는 후구에서 나머지 5점 중 3득점을 하며 끝까지 숨막히게 만들었다. - 27이닝 40:37 타이푼 승
이어지는 8강전은 한국 시각 오후 6시에 시작하며 대진은 아래와 같다.
토브욘 블롬달 vs 마르코 자네티
트란 쿠엣 치엔 vs 에디 먹스
8강전 2번째 라운드 (오후 8시)
타이푼 타스데미르 vs 다니엘 산체스
조재호 vs 최성원
출처 : 코줌코리아 http://www.kozoom.co.kr/ko/5/news/vs-7.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