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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전민희
관심
hello! Parents가 2023년 학교를 들여다보기 위해 만난 전‧현직 교사 9명은 한때 열정 넘치던 교사였다. 학생을 잘 가르치고, 바르게 성장시키고 싶다는 의지가 충만했다. 하지만 학부모 민원과 행정 업무에 시달리면서 지쳐갔다. 교사들은 결국 최소한의 것만 하면서 방어적이 됐고, 일부는 학교를 떠났다. 교사가 무기력해지면 피해는 고스란히 아이들에게 돌아간다. 학교를, 교사를 바로 세워야 하는 이유다.
박정민 디자이너
학부모 민원이나 행정 업무만의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1990년대생 교사의 등장, 학습을 배제해 온 교육정책, 개인주의 문화 확산 등이 복잡하게 얽혀 있죠.
“학교가 무기력해진 원인이 뭐냐”는 질문에 박소영 숙명여대 교육학부 교수는 이렇게 답했다. 교사의 권위가 떨어지고, 학교가 보육기관처럼 된 게 한두 가지 이유 때문만은 아니라는 얘기다. 그는 교육행정 전문가로 학교의 기능과 효용, 교사 교육 등을 주로 연구한다. 1990년대생 교사에 주목한 연구를 기반으로 『1990년대생, 교사가 되다』(공저)라는 책도 썼다.
그도 1998년 대학 졸업 후 서울 강서구의 한 여고에서 교사로 일한 경험이 있다. 원래는 대학원에 진학해 교사 연구를 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지도교수가 “교사를 연구하려면 교사를 해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기간제 교사였지만, 열정이 넘쳤다. 숙제 안 해 오면 교실 뒤에서 손들고 서 있게 했고, 엎드려 있는 아이의 등을 때려 잠을 깨우는 일도 비일비재했다. 체벌은 2011년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이 개정되면서 없어졌다.
교사 생활은 보람됐지만, 오래 이어지지 못했다. 석사 공부와 병행하기 버거웠기 때문이다. 동료 교사들에게 상처받는 일도 있었다. 그가 가르치는 반 아이들이 기말고사에서 높은 성적을 받은 게 문제였다. 교사들 사이에서 “시험지를 유출한 것 아니냐”는 말이 돌았다. 박 교수는 “열과 성을 다해 가르쳤는데, 그런 얘기를 들으니 황당했다”며 “교사들이 얼마나 ‘평균주의’를 지향하는지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1년간의 교직 경험은 교사 연구에 더 천착하는 계기가 됐다. 그가 교단을 떠난 후 학교에도 적지 않은 변화가 있었다. 학교의 학습 기능은 약화했고, 교사의 권위는 땅에 떨어졌다. 학교가 달라지려면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까? 아니, 도대체 학교는 어쩌다 이 지경이 됐을까? 지난 5일 박 교수를 찾아가 물었다.
박소영 숙명여대 교육학부 교수는 대학원을 다니면서 1년간 교사로 일한 경험이 있다. 이때의 경험은 그가 교사 연구에 천착한 계기가 됐다. 김종호 기자
👩🏫MZ 교사 등장으로 무기력 심화?
교직사회도 세대교체가 급격히 이뤄지고 있다. 베이비부머 세대 교사들이 2021년부터 은퇴하기 시작했다. 그들의 빈자리는 1981~2010년 태어난 MZ세대가 차지하고 있다. 한국교육개발원(KEDI)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초등학교 교원의 평균 나이는 41.2세다. 연령대별로는 20대와 30대 교사가 44.6%로 절반 가까이 된다. 박 교수는 “MZ세대 교사의 등장은 학교에 적지 않은 변화를 불러오고 있다”고 말했다.
MZ세대 교사의 특징은 뭔가요?
일반적인 MZ세대의 특성과 크게 다르지 않아요. 이 세대는 IT 기술과 함께 성장해 디지털 기기를 능숙하게 다룰 줄 압니다. 대학 진학률이 높았던 세대라 화려한 스펙을 갖추고 있고요. 이들은 자신이 속한 조직의 성장이 곧 자신의 성장이라고 보지 않습니다. 워라밸(일과 삶의 조화)을 중시하고요. 1970년대생이 정시 퇴근이나 휴가를 ‘혜택’이라고 보는 반면, MZ세대는 ‘권리’라고 인식하죠. 또 보여주기식으로 업무를 수행하거나 형식을 중시하는 관행에 대해 비판적이에요. 경쟁이 심화되면서 공정을 중요하게 여기기도 하고요. 교직을 선택한 이유도 기성세대 교사와 다르죠.
이들이 교직을 선택한 이유는 뭔가요?
MZ세대는 청소년기에 1997년 IMF(국제통화기금) 외환위기와 2008년 세계 금융위기를 겪었어요. 근거리에서 부모의 좌절과 실패를 봤죠. 그러다 보니 고용 안정이 직업 선택에 결정적인 요소가 됐어요. 공무원과 교직 선호도가 높아진 이유죠. 아이를 가르친다는 사명감보다 안정적인 직업이라서 교사를 선택한 사람이 많아요. 물론 기성세대 교사 중에도 그런 사람이 있습니다. 다만 MZ세대는 대다수가 그렇다는 게 다르죠.
학교나 교사의 역할에 대한 생각도 다른가요?
이들은 학교에서 사회성이나 공동체성을 기르는 걸 중요하게 여겨요. 특히 초등 교사한테서 그런 경향이 두드러졌죠. 기성세대 교사가 교과 과정을 충실히 따르고, 지식 전달에 집중하는 것과 상반된 모습이죠. 또 사교육과 공교육은 함께 간다고 생각해요. 본인들이 사교육을 받으며 자란 영향도 있겠죠. 그러다 보니 기초학력 부진 학생 지도에 시간과 에너지를 쓰는 걸 그다지 반기지 않아요. 공교육에서 할 수 있는 역할만 하면 된다는 거죠. 부족한 부분은 사교육에서 메울 수 있으니까요.
hello! Parents가 만난 학부모와 전‧현직 교사 17명은 “학교의 학습 기능이 약해졌다”는 데 동의했다. 이들의 이런 생각은 학교를 무기력하게 만들고 있었다. 학부모는 교사를 존중하지 않았고, 그럴수록 교사는 방어적인 태도를 보였다. 이런 변화를 만든 한 축에 MZ 세대 교사가 있었다.
학부모와 갈등이 잦은 것도 MZ세대의 특징과 관련 있을까요?
영향이 있을 거라고 봅니다. MZ세대는 교사의 역할 범위를 수업 같은 학교 내부 활동으로 제한하는 경향이 있어요. 학교 근무시간에는 열심이지만, 그 밖의 활동엔 소극적이죠. 반면에 학교의 경계는 낮아지고, 옅어지고 또 유연해지고 있어요. 학부모의 요구가 다양해지는 것도 같은 맥락이죠. ‘기본만 하는 교사’와 ‘다양한 요구를 하는 학부모’는 충돌할 가능성이 높아요. 하지만 단정 짓기는 조심스럽습니다. 학교뿐 아니라 사회 전반에 자신의 권리를 강하게 주장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거든요.
MZ세대 교사가 늘면서 학교가 긍정적으로 바뀌는 부분도 있을 것 같아요.
학교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건 사실이에요. 관행이라는 이름으로 유지돼 오던 걸 합리적으로 바꾸기도 하고요. 새로운 교수 방법을 시도하고, 다양한 매체를 활용하고요. 수업 형태도 다양합니다. 기성세대 교사에겐 자극제가 될 수밖에 없죠.
박소영 교수는 "MZ세대 교사의 등장이 학교에 적지 않은 변화를 불러일으키고 있다"며 "학교를 무기력하게 만든 데도 영향을 끼쳤다"고 말했다. 김종호 기자
👩🏫시험 폐지도 문제다
현재 대부분 초등학교에서는 중간‧기말고사 같은 시험을 보지 않는다. 2011년 서울을 시작으로 초등학교에서는 정규 시험이 점차 사라졌다. 대신 단원평가‧수행평가 등의 상시평가를 실시한다. 학생들의 학습 부담과 사교육을 줄이자는 취지였다. 하지만 학부모들의 입장은 좀 달랐다. 아이의 실력을 모르니 불안했고, 그럴수록 학원으로 몰렸다. 지난해 4월 한 학원에서 실시한 초등 1~3학년 전국단위 영어‧수학 경시대회에 5400명이 응시했다. 전년도(4040명)보다 34% 증가한 수치다. 결국 시험이 사라지면서 사교육 의존도는 높아졌고, 학교는 무기력해진 셈이다. 박 교수는 “시험 폐지뿐 아니라 대부분 교육정책이 학교에서 학습 기능을 약화하는 방향으로 이어져 왔다”고 지적했다.
정부 교육정책이 학교의 학습 기능을 약화하는 방향이었다고요?
대표적인 게 김대중 정부에서 추진했던 대학입시 개혁이에요. ‘한 가지만 잘 해도 대학 간다’ 기억나시죠? 학습보다 학생들의 특기‧적성 교육이 강화된 계기가 됐죠.
진보 정권의 특징일까요?
진보‧보수 할 것 없이 대부분 정권에서 그랬어요. 박근혜 정부의 교육 슬로건이었던 ‘꿈과 끼를 키우는 행복 교육’도 학습과 대척점에 있죠. 이에 따라 2013년부터 중학교에서 자유학기제가 시행됐잖아요. 한 학기나 1년 동안 지식‧경쟁에서 벗어나, 학생의 소질과 적성을 키울 수 있는 체험활동을 하는 게 핵심이고요. 이런 게 다 학습이나 학업성취에 반하는 정책이죠. 2015 개정교육과정에서 강조되기 시작한 ‘핵심역량 기반 교육’도 문제가 있어요. 마치 학습이나 지식은 필요 없다는 메시지를 주거든요.
어떤 면에서 그런가요?
핵심역량 기반 교육 과정은 지식과 정보를 획득하는 방법과 활용법에 초점이 맞춰져 있어요. 지식과 정보를 얼마나 아는지는 상대적으로 덜 중요하죠. 2015 교육과정 총론에서 제시된 역량이 자기관리, 지식정보처리, 창의적 사고, 심미적 감성, 의사소통, 공동체예요. 이를 수학 교과로 좁히면 문제해결, 추론능력, 창의‧융합, 의사소통, 정보 처리 등이 되고요. 2022 개정교육과정도 큰 틀은 비슷합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지식을 아는 것보다 지식을 습득하고 활용하는 방법이 중요하잖아요. 지식은 검색하면 나오는 걸요. 국가교육과정도 그에 맞춰서 설계된 것 아닐까요?
역량 기반 교육이 강조되면서 일부 교사나 학부모들이 오해하기 시작했어요. 지식을 배우고, 이해하고, 암기하는 자체를 쓸모 없는 일처럼 받아들이는 거죠. 하지만 생각해 보세요. 기본 지식이나 학습 능력 없이 창의력이나 비판적 사고력 같은 역량을 기를 수 있을까요?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인공지능(AI)이 아무리 발달해도 기본 지식을 익히는 건 중요해요.
왜죠?
농사에 비유해 볼게요. 가을에 더 좋은 열매를 더 많이 거두기 위해선 농사 짓는 땅이 비옥해야 합니다. 땅이 척박하면 제아무리 훌륭한 농사꾼이 와도 소용 없죠. 기본 지식은 바로 땅 같은 거예요. 기본 지식 없이 창의력이나 비판적 사고력을 기를 수 있다는 건 어불성설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마치 교과 지식이 필요 없는 것처럼 얘기합니다. 학교에서 학습이 사라진 것도 같은 맥락이라고 생각해요.
교육정책이 왜 이런 방향으로 이어져 온 걸까요?
성적 지상주의나 학벌주의로 인한 부작용이 적지 않았기 때문이죠. 그러면서 이상과 현실 간의 괴리가 커진 것 같아요. 공부 안 해도 성공할 것 같지만, 공부를 해야 하는 게 현실이죠. 학부모의 능력에 따른 학생 간 격차도 심화했어요. 교육열 높은 학부모들은 학교에 대한 기대를 버린 채 학원을 찾았죠. ‘공부 안 해도 된다’는 메시지를 곧이곧대로 받아들인 학부모들은 아이가 학교에서 즐겁게만 생활하길 바라고요. 교사가 기초학력 부진 아이를 남아서 더 가르친다고 해도 “아이 기죽이지 말라”고 반대하는 이유죠. 이제는 바로잡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학교를 바로 세우기 위해서라도 필요한 일입니다.
박소영 교수는 "시험 폐지, 자유학기제 시행 같은 정부 교육정책이 학교에서 학습을 약화시켰다"며 "학교와 교사가 제 역할을 하려면 이제라도 바로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종호 기자
👩🏫교사, 학부모와 더 소통하라
교사에게 학부모는 ‘불가근불가원(不可近不可遠)’ 관계다. 너무 가까워서도 안 되고, 너무 멀어서도 안 된다. 가깝게 지내면 ‘우리 애 좀 잘 봐 달라’는 요구를 피하기 힘들다. 반대로 거리를 두면 ‘서운하다’는 말을 듣기 십상이다. 교사들이 “학부모와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고 입을 모으는 이유다. 하지만 박 교수는 “무기력한 학교를 바꾸려면 교사가 학부모와 더 소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사가 학부모랑 더 소통해야 한다고요?
학부모가 민원을 제기하는 건 학교를 신뢰하지 않기 때문이에요. 신뢰하지 않는 가장 큰 이유는 정보가 부족해서고요. 보육 서비스가 확대된 영향도 있겠죠. 지금 초등학생 학부모 대부분은 아이를 어린이집‧유치원에 보낸 경험이 있으니까요. 어린이집과 유치원에서는 아이의 일거수일투족을 세세하게 알려주잖아요. 학부모 입장에서 보면, 초등학교에 갔더니 갑자기 정보가 끊기는 거예요. 아이의 학교생활에 대해 잘 모르니까 불안할 수밖에 없죠.
초등학교에서 어린이집‧유치원 수준으로 아이에 대한 정보를 공유해야 한다는 말씀인가요?
그건 현실적으로 불가능해요. 그럴 필요도 없고요. 한 학기에 2번 정도면 충분할 것 같아요. 중간‧기말고사 성적표 대신으로요. 아이가 학교생활을 잘 하고 있는지, 학습 면에서 어떤 부분이 부족한지, 교우관계나 교사와의 관계는 어떤지 알려주는 거죠. 또 학교 차원에서 학부모 대상 설명회나 교육을 실시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봅니다.
학부모 대상 설명회를 지금도 하고 있긴 해요.
학부모 입장에서 좀 더 친절하게 할 필요가 있습니다. 1년 간의 교육 과정, 전년도에 발생했던 문제에 대한 대책, 학부모 민원이 자주 제기된 부분에 대한 답변 등을 자세하게 설명하는 거죠. 이 과정에서 학부모를 설득하는 것도 필요해요. 사고 위험이 있는 체험학습이나 과학실험을 계획 중이라면 더 그렇죠. 해당 활동으로 인한 교육적 효과 등을 적극적으로 알려야 합니다. “과학실험을 할 때 안전교육을 충분히 해도 사고는 발생할 수 있다. 하지만 아이가 실제 경험을 통해 배우는 게 훨씬 교육 효과가 높다. 학교가 제대로 교육할 수 있게 도와 달라.” 이런 식으로요. 쉽게 말하면 민원을 조기에 예방하자는 취지죠. 학부모가 아이 생활과 관련해 소소한 요구를 할 때도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게 필요해요.
“우리 아이 약을 좀 먹여 달라”는 부탁을 받을 때 해줘야 한다는 의미인가요?
요구에 응하는 게 아니라 대응하는 게 포인트예요. 교사가 아이에게 약을 먹여주지 않았을 때의 교육적 효과를 설명하는 겁니다. “초등학생이 됐으니 아이도 혼자서 약을 먹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시간에 맞춰 주어진 일을 해결하는 경험은 아이의 성장에 반드시 필요하다. 교사가 계속 먹여주면 아이는 혼자 하는 방법을 배우지 못한다.” 이런 식으로요. 기초학력 부진 아이를 가르치는 문제도 마찬가지예요. 교사가 더 노력해야 하죠.
학부모가 반대하는데, 교사가 뭘 더 할 수 있을까요? 억지로 남아서 공부시켰다가 아동학대로 신고당할 수도 있고요.
교사가 학부모를 설득해야죠. 교사로 안 되면, 교감‧교장이 나서야 하고요. 교사들은 학부모의 반대에 부딪혀서 가르치는 걸 포기했다고 하는데, 얼마나 노력했는지 모르겠어요. 교사의 핵심 업무가 뭔가요? 국가가 정한 해당 학년 교육과정을 아이들이 제대로 이해할 수 있게 돕는 거예요. 이걸 방치하는 게 아동학대고요.
hello! Parents가 만난 교사들은 이미 많이 지쳐 있었다. ‘기본만 하자’는 마음으로 1년을 버티는 교사가 대부분이다. 이런 상황에서 학부모와 소통을 늘리는 게 가능할까? 이에 대해 박 교수는 “학부모와의 소통은 결국 신뢰를 쌓는 과정”이라며 “이를 통해 학교에 대한 불신에서 비롯된 학부모 민원도 줄어들 수 있다”고 말했다.
교사들은 제 얘기에 크게 반발할 수 있어요. 하지만 학교를 바꿀 수 있는 건 학생도 학부모도 아닙니다. 교사들이 나설 수밖에 없어요. 그리고 교사가 노력하면 학교도 반드시 달라질 거라 믿습니다.
박소영 교수는 "학교가 무기력에서 벗어나는 방법은 교사가 더 노력하는 것 외에는 방법이 없다"며 "학기별로 아이의 학교생활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설명회를 실시하는 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종호 기자
학습이 사라진 학교
① “학교는 공부하는 곳 아니다”…학부모도, 교사도 동의했다(12월 11일 발행)
② “학교는 빠져도 학원은 안 빠지는 이유”…학교에 보내는 학부모 4인의 이야기(12월 12일 발행)
③ “코로나19, 학교를 떠날 결심을 하다”…학교를 떠난 학부모 4인의 이야기(12월 14일 발행)
④ “괴물 부모는 각자도생의 결과물”…‘갑질 학부모’는 어떻게 등장했나(12월 15일 발행)
⑤ “처음부터 무기력한 교사는 아니었다”…학교에서 일하는 교사 5인의 이야기(12월 18일 발행)
⑥ “학교에선 ‘선생’이었는데, 나오니 ‘선생님’ 되더라”…학교를 그만둔 교사 4인의 이야기(12월 19일 발행)
⑦ “무기력한 학교를 바꾸는 법”…교사로 일해본 교육학자의 제안(12월 21일 발행)
에디터
관심
중앙일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