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물주기
앞서 말했듯이 허브에 물을 주는 시기는 종류별로 다양하지만 모르면 일단 겉흙이 말랐을때 주도록 한다. 물주는 시간은 가급적 오전 10시에서 11시정도가 적당하다.. 일반적으로 한낮에 가장많이 물이 필요하므로 한낮에 주는게 좋을거 같지만 한낮에 뜨거운 햇빛을 받으면 물이 잎에 있어 오히려 잎이 화상을 입을 우려가 있다 따라서 오전에 가급적 주도록 한다. 이때 물은 흠뻑 배수구에 흘러 나오도록 준다. 물주기 절대로 잊지말것 한가지.... 겉흙이 말랐을때 흠뻑(절대 감질나게 조금씩 자주가 아님)주자.... 이 부분을 달달달달 외우자....ㅋ
또한 식물은 가끔 고문을 해야 튼튼해진다. 식물이 잎이 시들때 물을 주는게 가장 건강해진다. 항상 영양분과 수분을 공급하면 식물들이 너무 편해 배부르고 등따스워 게을러진다. 가끔 살짝 긴장하게 말리자.. 한두달에 한번정도는 식물이 약간 시들어질때까지 물을 끊었다가 흠뻑주면 더 건강하게 잘 자란다.
여기서 주위할것은 약간 시들때 꼭 물을 줘야한다. 만일 타이밍을 못맞춰 하루이틀 더 수분공급을 안하면 고문사해버린다....
3. 거름주기...
허브는 거름성분을 비교적 좋아한다...또한 허브는 우리가 식재료로 대부분 이용하기에 거름을 많이 주는게 좋다. 거름은 화학비료보다는 완효성 유기질 거름이 좋다. 완효성 유기질 거름이란 쉬운말로 자연퇴비를 말한다.. 식물이야기들을 보면 가끔 초보자에게 어려운 단어들이 나온다. 물어보기도 좀 그렇고.. 하늘아빠는 가급적 직선적이고 쉬운말로 하기로 한다... 즉 퇴비덩어리이며 더 쉽게는 꽃집에 가면 덩어리 거름이 있다..보통 경단만하다.. 그걸 화분크기에 적당이 얹어놓으면 물줄때마다 지들이 알아서 녹아서 영양분이 공급된다. 그것도 사러가기 귀찮으면 집에 있는 복합비료든가 여하튼 비료를 아주 묽게 타서 물줄때 주도록 한다...
4. 번식..
번식은 씨뿌리기, 꺽꽂이, 포기나누기등이 있지만 대부분의 허브는 꺽꽂이 번식이 쉽고 무난한다.
실재 경험상 씨뿌리기는 일반 화훼종자보다 발아율이나 성공확률이 높지 않다.. 물론 허브만 전문으로 파종해본사람은 오히려 허브가 쉽겠지만... 하늘아빠는 전문가가 아니라서.. 또한 씨앗도 일반 꽃씨보다 비싸다... 양도 적고...
그 시간과 투자 비용을 생각하여 허브농사 지을 생각이 아니고 화분에서 한두개 기를거라면 그냥 꺽꽂이 해보자...
그래서 꺽꽂이 부분은 다음시간에 사진첨부하여 몇종류를 직접 해보기로 한다.
간단히 허브꺽꽂이는 로즈마리(민트(토종박하포함)는 그냥 꽂아놔도 된다. 무조건 된다. 안되면 하늘아빠가 A/S해준다. 된다고 믿고 민트를 지금이라도 가쟁이 하나 분질러 꽂아보자... 아주 지겹도록 번식잘하는게 민트와 타임이다)와 타임, 한련화를 이야기 해본다.. 로즈마리 민트는 나무처럼 자라는 속성이 있어 대표적인 허브로서 품종을 선택했으며 타임은 마치 잔디처럼 자라서 바닥을 기어다니는 것처럼 되어 꺽꽂이가될까하는 분들이 많이 계셔서... 세번째 한련화는 최근 관심도가 높아지도 우리가 채소로서 유용하게 활용할수 있고 줄기가 속이 비어있어 어려워하시는분이 있어 이 세가지를 이야기해보도록 한다.
5. 수확..
허브기르는 최종 목적은 사실 수확에 의미가 있다., 수확하지 않고 그냥 꽃이나 잎을 감상하기 위해서라면 다른 식물을 키우는게 훨씬 좋다. 시간적으로는 이른아침에 수확을 하는게 제일 효과가 좋으며 꽃을 수확하기위해서는 개화직전이 가장좋다.
수확한 잎이나 꽃은 그대로 식재료로 이용할수 잇으며 말릴경우는 수확한 허브를 깨끗한 물로 한번씻어 그늘에서 통풍이 잘되게 하여 말리도록 한다. 수확할때 가급적 하나하나 잎을 따야 건조시 그대로 유지되어 좋다.
로즈마리,민트,타임,라벤더,레몬버베나,레몬그라스,등은 우리가 잎을 대표적으로 수확할수 잇는 허브들이며 얘네들은 생잎을 이용해도 좋고 말려서 차를 끓이거나 방향제로 이용해도 좋다.
헬리오트롭은 개화초기에 진보라색에서 점점 흰색으로 변하고 나중에는 씨앗이 달리면서 지저분해진다. 이때 꽃대를 잘라서 버리지 말고 말려서 컵같은데에 넣어 책상위에 두면 은은한 초콜렛향이 아이들이 무척이나 좋아한다.
세이지류는 하늘아빠가 라벤더와 더불어 향을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세이지는 꽃을 드라이플라워하면 멋진 실내장식용 소품으로 활용할수가 있다. 드라이플라워역시 그늘에 통풍이되는곳에 손가락 굵기만큼씩 묶어서 거꾸로 메달아놓으면 된다. 양이 너무 많으면 역시 건조시 안쪽에 있는놈들은 부패할수 있다....
참고로 시중에서 허브를 이용한 제품이나 허브농장에 가면 다양한 오일부터 비누 치약까지 기능성 제품들이 많이 나와있다. 또 관심있는 사람들은 한두개씩 꼭 사간다...
중요한 것은 제라늄이나 율마나 해충방지기능이 있다지만 실재 에프킬라 한번 뿌리는게 더 효과적이다... 결국 허브제품은 대부분 천연그대로 사용하기에 기능성원료로서의 이미를 생각해야지, 라벤더가 상처에 바르면 효과적이라고 해서 상처나면 무조건 약 안바르고 라벤더 오일을 바르면 안된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