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명' 수능만점자中 4명이 대구 경신고-3명이 이승민?..."강남출신 없다!"
학교 교사 자녀들? 수능 만점자 부모 직업보니 '깜짝'...4명은 대구 경신고서 '우르르'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표가 배부 되면서 올해 '수능 만점자'와 그의 부모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올해 수능 시험 만점자는 인문계열 4명, 자연계열 8명으로 총 12명으로 확인됐으며 그 중 4명의 만점자는 대구 경신고 자연계 3학년 권대현 학생, 김정훈 학생, 두 명은 '이승민'이다.
대구 경신고는 전체의 33%인 4명을 한꺼번에 배출했을 뿐 아니라 '이승민'이란 동일 이름을 가진 학생 2명은 같은 반으로 알려져 더욱 주목받고 있다.
이승민이란 이름의 수능 만점자는 서울 양정고에서도 배출됐다.
광주·전남지역에서는 광주 인성고 자연계 3학년 박현준 학생과 순천 매산고 자연계 정대승 학생이 자연계열 전 과목 만점을 받았다. 박현준 학생의 부친은 광주 인성고 영어 교사이고 정대승 학생의 부모는 두 분 모두 교사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부모들의 교육법 또한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광주 인성고 3학년 박현준(19) 군은 "가채점 결과로 이미 만점인 것을 알고 있었지만 실제로 만점이 나오니 꿈을 꾸고 있는 것 같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EBS 방송과 충분한 숙면이 집중력 향상에 큰 도움을 준 것 같다"고 만점 비결을 밝히기도 했다.
박군은 특히 아버지가 인성고 영어교사로 재직하고 있어 아버지의 영향으로 영어공부를 더 쉽게 할 수 있었다며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
전남 순천 매산고 3학년 정대승(19) 군 역시 아버지는 순천 복성고에 재직중인 교사이며 어머니도 광양백운고에서 교사로 재직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 군은 학교의 수준별 수업, 선택형 보충수업, 저녁 수월성 수업 등에 빠짐없이 성실하게 참여해 좋은 결과를 가져온 것 같다며 만점 비결을 전했다.
네티즌들은 "대구 경신고 수능 만점자 4명이라니 대박", " 대구 경신고 수능 만점자 4명 외에 다른 학교 만점자들도 대단하다", "대구 경신고 수능 만점자 4명, 수능 만점자 부모들도 눈길 끄네" "대구 경신고 수능 만점자 4명, 이승민이란 이름이 좋은 건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