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코하마를 향해 빠르게 남하합니다. 상행선에서는 대피와 추월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누가 대피차이고 누가 추월차일까요?
바로 옆에는 게이힌도호쿠선, 도카이도선, 요코스카선(+쇼난신주쿠라인)의 3.5단콤보가 케이큐를 위협합니다. 이러니 케이큐도 살아남기 위해서 완급결합이라는 비책을 사용하고 있죠.
쾌특은 케이큐카와사키~요코하마 구간을 무정차로 통과합니다. 현재도 계속되는 이 정차역 패턴은 시나가와-카와사키-요코하마 정차만 있는 도카이도선과의 경쟁에 이기기 위한 비책입니다.
반대편에는 1500형의 모습이 보입니다.
구 1000형이 저희 열차를 대피해 주고 있습니다.
카나가와신마치역 부근에 있는 신마치검차구입니다. 출근 러시가 끝나가는 시점이라 유치선은 차가 별로 없습니다.
카나가와신마치역을 통과 중입니다.
한창 공사가 마무리중인 요코하마역에 도착했습니다. 케이큐의 요코하마역 승강장 증설 공사가 마무리된지는 꽤 되었죠. 예전에는 케이큐 요코하마역이 1면 2선의 좁은 플랫폼으로 승객들을 다 받아내려니 너무 혼잡해서 카오스가 따로 없었는데, 2면 2선 규모가 되어서 조금 더 나아졌습니다. 이 공사의 완공은 2006년 7월 22일이었습니다.
신1000형의 기념비적인 1호차입니다. 지금은 도레미인버터가 없어져서 개인적으로 아쉽습니다만...
요코하마역의 역명판입니다. 저는 이곳에서 지인을 만나서 같이 여행을 하기로 했습니다.
승강장 공사가 완료된 깔끔한 요코하마역 플랫폼의 모습입니다. 저렇게 안전선에는 붉은 LED등이 켜져서 주위를 환기해 줍니다. 2019년부터는 요코하마역 케이큐 플랫폼에도 스크린도어가 깔렸습니다.
요코하마역 지하는 아직도 어수선합니다. 저는 소테츠선을 환승하러 갑니다.
JR선 입구입니다. 각 플랫폼에 정신없이 열차가 들어왔다가 나갑니다.
소테츠선 출발 안내입니다. 소테츠는 당시 요코하마 내에서만 놀던 사철이어서 요코하마~에비나 구간의 본선, 요코하마~쇼난다이 구간의 이즈미노선 열차만 운행되고 소테츠 자사차량만 운행을 했었습니다. 그래도 운행밀도도 매우 높았고요 8량/10량의 대형 전동차로 수송량도 매우 높았습니다.
소테츠에서 파는 패스넷입니다. 지금은 IC카드가 다 시장을 삼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이런 전화카드 형태의 승차권을 보니 또 감회가 새로워지네요.
현재와 예전이 가장 차이가 많이 나는 사철회사라면 단연코 소테츠입니다. 지금은 타사차량이 막 드나들고 역명판, 도색 등이 완전히 달라졌죠. 특히 특유의 네이비블루 도색과 세련된 역명판 디자인 등을 보면 격세지감을 느낄 정도입니다. 당시 소테츠의 최신차량 하면 10000계입니다. E231계의 형제모델이고요. 저 소테츠의 옛날 로고도 지금 보면 익숙하지 않네요.
운전실은 뭐... 형제 모델인 E231계와 거의 같습니다. 10량편성입니다.
소테츠의 주력 모델인 8000계입니다. 롤지형태에 구도색입니다. 이 모델도 현재는 네이비블루 도색을 해서 원래 이런 모습이었는지 모르시는 분들도 많을겁니다.
소테츠의 구형차 모습은 이랬습니다. 7000계의 모습입니다. 쇼난다이행 각정열차입니다.
이번에는 9000계입니다. 지금은 이 모델도 네이비블루 신도색으로 다시 리뉴얼을 했죠.
지금은 볼 수 없는 모델인 신7000계입니다.
끝이 막혀 있는 형식의 플랫폼은 도쿄 지역에는 오다큐, 게이오의 신주쿠역에서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소테츠 요코하마역도 이렇게 끝이 막혀 있는 터미널 형태입니다.
요코하마역의 역명판입니다. 지금의 역명판 모습과는 완전히 다르죠. 소테츠의 넘버링 개시는 2014년의 일입니다.
지금은 소테츠 요코하마역에 멋들어진 스크린도어가 2017년에 완공되었으나 당시에는 이렇게 칸막이만 있었습니다.
저는 에비나로 가는 급행열차에 탑니다.
타는 곳에는 이렇게 붉은색으로 LED가 켜져 주위를 환기해 주고요.
출근시간이 지났는데도 승객이 많이 탑니다. 주로 요코하마에서 어마어마하게 탄 승객들을 소테츠 연선으로 골고루 나누어 주는 역할을 하는 노선이니까요.
소테츠 열차의 몇가지 특징을 예로 들면 차내에 거울이 있다는 것과 창문을 열고 닫는 자동버튼이 있는 것이죠.
건너편에는 소테츠의 신형차량 10000계가 정차해 있습니다.
에비나행 급행열차가 요코하마역을 출발했습니다.
다행히도 소테츠선의 규격이 JR등과 같은 1067mm궤간이고 해서 도큐나 JR차량이 들어오는 데 지장이 없습니다. 그래서 소테츠는 JR/도큐 등과 상호직통을 통해서 숙원사업인 도쿄 진출을 이루어냈습니다.
당시에는 이렇게 요코하마 내에서만 다녔던 노선이었는데 직통운행의 확장력은 역시 대단한 것 같습니다.
시각장애인 안내견이 탑승해 있습니다. 신발도 신기고 조끼도 착용하고 있습니다. 훈련을 받아서 그런지 전철 내에서도 얌전하게 이동합니다.
츠루가미네역에 도착했습니다. 예전에 니시야역은 그냥 중간역이었지만 직통운행선이 개통되고 나서 많은 것이 변했죠.
키보가오카역에 잠시 들렀다 갑니다. 급행은 이즈미노선이 분기되는 후타마타가와역 이후로 각역정차 합니다.
다음 역은 미츠쿄역입니다.
세야역에 도착했습니다.
오다큐와의 중요한 환승역인 야마토역입니다. 특급도 야마토역에는 정차합니다.
반대편에 10000계 열차가 보입니다. 지금 10000계는 소테츠의 중고참 급 차량입니다. 신모델이 많이 나왔네요. 11000계, 12000계, 20000계, 21000계 등이 이후로 새로 나왔습니다.
사가미오오츠카역에 도착했습니다. 종점 에비나역이 멀지 않았습니다.
다음 편에 계속됩니다.
첫댓글 사가미철도가 JR동일본 및 토큐철도와 직통 운행하면서 다양한 차량이 운행하고 요코하마역에 토큐전철 차량이 들어가니 신기하더군요.
맞습니다. 도큐 5050계 같은 경우는 진짜 동에 번쩍 서에 번쩍 다니고 신주쿠나 저 도쿄 북쪽의 시무라 같은 곳에서도 소테츠의 네이비블루를 볼 수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