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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기전에 대비하라! [40]
윤상원 (sangwon****)
장기전에 대비하라!
3년 전 리먼 사태 때 금융위기를 재정으로 틀어막다 보니 이번에 터지는 건 재정폭탄이 터지고 있는 겁니다. 원래 단순 공황은 ❶금융→❷실물→❸금융을 재차 때리면서 3차 충격 금융대란까지가 한계입니다만, 이 금융대란을 재정으로 틀어막다가 재정→금융→실물을 또 재차 타격하는 걸 우리는 세계 대공황 이라 합니다.
즉 이제는 마지막 버블 재정 폭탄이 폭발하고 있다는 말이죠, 이제는 어떤 치유법도 없다는 말이죠, 그냥 한없이 치솟는 물가에 허리띠 졸라매고 기나긴 세월을 세금 폭탄을 감내하는 것만이 유일한 해결 방법입니다. 고로 이제는 끝도 한도 없는 장기전에 대비할 때랍니다.
이번 2차 세계 대공황 한 복판에는 부동산 이라는 3글자가 자리하고 있답니다.
2차 리먼 사태 확정! ( 매일경제). 2차 리먼 사태와 지금의 차이점은?
• 세계 각국은 오늘을 대비해 부동산 개인 빚을 폭력적으로 줄인 상태에서 마지하고 있지만 서두 울 나라는 삽질 + 대출에 올인 하는 것을 경제기조로 삼다가, 빚이 오히려 어마 어마 늘어 지금 개인 빚이 1050조 돌파 했답니다. 모 언론 조사에 의하면 이 중 담보대출 이 65%를 차지한다고 하지만 서두. 제 감각으로는 1050조 원 중 담보대출이 최하 90% 이상 차지합니다. 절대 예금은행이 담보 없이 돈을 꿔주는 건, 보지 못했거든요.
• 전번 리먼 사태 때 단 6개월 만에 부동산 값이 25~30% 폭락 했답니다. 그리고 나서 공구리 이명박이 모든규제 다 풀어제끼고. 약이란 약은 죄다 먹여. 간신히 전 고점 가까이 회복 시켰지만.... 작년에 1차 폭락에 이어 올 3월부터 또 다시 2차 폭락을 마지하고 있습니다. 이런 와중에 이번 2차 리먼 사태가 발발하면, 1차 리먼 때와는 달리 이제 약이란 약은 죄다 퍼 먹여 어떤 약발도 먹힐 수가 없게 되었단 말이죠. 즉 눈 멀뚱멀뚱 거리며 속절없이 담보가치 밑으로 일제히 추락하는, 급속 대붕괴가 시작되는, 한국판 서브를 맞을 수밖에 없단 말입니다.(현재 울 나라 평균 LTV는 금융당국 발표에 의하면 48.9% , 현재 버블 세븐지역의 선도물건은 50%~ 60% 폭락한 상태. 대부분 지역은 30% 폭락한 상태. 즉 아마겟돈 한국판 서브는 살짝쿵 한방만 남았음.)
• 물론 2차 리먼사태는 그리스 디폴트에 코드가 맞춰 있습니다. 3인 방 IMF, 유럽 중앙은행. 유럽 의회가 아무리 립서비스로 연명 하려고 하지만, 그리스 디폴트 필요충분조건은 차고도 넘칩니다.
다음은 Data Stream에서 퍼온 자료입니다.
그리스 5년 만기 국채물의 CDS 프리미엄이 무려 7400 이야. 뭔 말인고 하니 1억 달러 국채를 발행하려면 무려 7400만 달러 부도위험 보험료를 지불해야 된다는 뜻. 그니까 언제 파산 할 것인가 시간문제만 남았단 말이지. 아마 CDS 파생상품 CDO에 배팅한 국제 사기꾼 들은 엄청 돈 벌었을 걸?
멍바가! 뒤늦게 금 샀다가 물먹었지? 그지 말고 그리스 국채에 몰빵혀. 그냥 한방에 가고 말자꾸나.
국제결제은행(BIS)에 따르면 유로존 가운데 프랑스 은행권이 이탈리아 국채에 대한 위험 노출도가 가장 크다. 작년 말 기준으로 전 세계 24개국 중앙은행들이 보유한 이탈리아 국채 규모는 6260억유로(8673억 달러)에 달하는데, 프랑스 은행들은 이 중 절반에 가까운 2875억유로(3926억 달러)를 들고 있다. 독일 은행들의 이탈리아 국채에 대한 위험 노출도는 1623억 달러로 프랑스의 절반이다. 이는 국채만 말하는 것 뿐 공채까지 포함하면 무려 1조 6천억 달러가 물려 있단다. 이중 손실율을 60% 정도 예측하고 있단다. 그럼 무려 1조 달러어치 손실을 세계 금융권이 보게 되는 데.. 리먼 손실율의 6.5곱이 넘는데. 지까짓게 세계적인 뱅크런이 안 오고 배길 수 있간디?
미끄러질 때는 마냥 미끄러지게 냅두는 것이 최선이야. 한번 실패한 투자에 계속 삽질을 하다가는 영영 빠져 나오지 못할 늪에서 허우적거리다 골로 가는 게 세상 이치야. 그 예로서~
1930년대 대공황 시절 후버 대통령은 무너지는 농업을 보호하기 위해 밀가격을 고정시키고 수매하기 위해 많은 돈의 재정지출을 하였습니다.
떨어지는 밀 가격을 안정시켜 어떻게든 쓰려져가는 경제를 막아보기 위한 시도로
무려 5억 달러가(현재 가치로 1500억 달러) 넘는 돈을 밀 가격 등의 농업 생산물 가격유지를 위하여 지출하였지만 끝내 성공하지 못하였음.
그 당시 정부가 밀을 고정가격으로 수매해주자 농민들이 시장의 수요를 무시하고 정부에 의존하여 대량으로 경작했기 때문입니다. 그 결과 급기야는 밀을 바닷 속에 밀어내 버리는 참극까지....
한마디로 정부의 가격 조정이 경쟁력이 없는 산업을 계속 유지시켜 경제 불황을 오래토록 지속시킨 대표적인 사례가 될 것입니다.
현재 한국에 넘쳐나는 아파트도 이와 같습니다.
디레버리지로 인해 경제 발전의 독약인. 떨어지는 아파트 가격을 잡기 위해 정부는 지금까지 많은 노력을 하였습니다.
취득세 및 등록세의 세금인하, 강남 3구를 제외한 투기지역 해제, DTI, LTV의 완화, 금리인하 및, 모든규제 철폐, 무려 7조 원어치 PF 땅 매입. 17조 원 어치 아파트 매입해주기.
단기 유동성 800조에 대한 뻥튀기식 기사 내보내기 와 함께 중앙은행의 직접적인 본원통화 늘리기 까지...
이런 인위적인 조정에 수요를 넘기는 밀을 재배하는 농민처럼
한국의 건설회사들은 정부의 의지를 믿고 열심히 아파트를 공급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이제 빈 아파트가 38만 개 돌파 하는 지경(2010년 주택 인구 센서스)
돈이 정말 생산적인 곳으로 흘러야 하지만 서두....
정부의 의도적인 가격 부풀리기를 믿고 아직도 많은 건설사들이 미련을 두고 있기 대문입니다. 결국 잘못된 정책이 돈이 필요 없는 섹터에, 한정된 자원인 돈을 낭비하는 결과를 가져오게 될 것입니다. 아예 미래소비인 재정 적자 300조 원씩이나 내고 말았답니다.
바보야 문제는 숨겨 논 부채야.
미 국채 빚이 14조 5천억 달러뿐이라고? 웃기지 마슈.
헤리티지 재단은 미국 빚이 43조 달러가 넘는다 한다.
쑹빈(화폐전쟁 저자)은 이미 미국 예산에 50%가 이자로 나가고 있다고 한다.
하이고~ 울나라 저축은행 BIS 비율이 8% 라고 하더니, 막상 터지고 나니까 무려 마이너스 65 라고 엉까고 있자나. 세상사는 게 다 그런 거지 뭐.
<금융위기 '공포'..강남 고가주택도 가격 40% 급락> 연합뉴스 | 강건택 | 입력 2011.09.25 08:35. 역시나 강남 주민들은 손절매 를 안단 말이지.....
첫댓글 한국 아파트 대폭락론을 예전부터 주장하시던 윤상원님 글이군요^^ 저도 몇년전부터 꼭 보아오다가 올해부터인가 링크가 깨진이후 안보게됬는데 다시 들어가보니 그대로시네요ㅎㅎ
저는 장기 정전에 대비하라는 제목으로 오해했습니다..ㅋ 윤상원님께서 왠 정전?ㅋㅋ 사실 윤상원님의 아파트 빵원론은 매우 논리적이고 현실적인 주장입니다. 사실 외국에서는 이미 당연한 상식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지요. 그래서 선진국에서 아파트는 서민 임대용으로만 공급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한국은 아파트 빵원을 접할 사이클이 아닙니다. 하지만 10년안에 빵원론의 실체가 무엇인지 아마 전국민이 목도할 것입니다. 저는 빵원론을 우연한 기회에 90년대 초 프랑스에서 유학하고 돌아온 선배로 부터 알게 되고 놀람을 금치 못했던 적이 있습니다.
가끔 언론매체를 보면 강남의 아파트와 뉴욕 맨하튼의 수백만달러짜리 아파트를 비교하는데 이거 완전히 다른 건축물입니다~ 비교 자체가 무의미합니다. 어쨌든 아파트 빵원이 되는 사이클보다 재정위기로 인한 아파트 폭락이 먼저 오게생겼군요. 저는 2006년 경부터 아파트 산다는 친구들 뜯어 말렸는데 아무도 말을 듣지 않더군요. 사실 가족도 잘 설득이 안되니 말 다했죠 뭐~ 어디까지나 판단은 개인이 하는 것이니...
전 그걸 10년도 전에 당시 도급순위 6위건설업체인 거래처 직원들에게 들었거든요....아파트는 부동산도 아니고 쓰다 버리는 소모재 라고요....그 말을 해 주니 다들 친구 조차도 저를 미친놈 취급 하더군요....헌국사람들은 꼭 눈에서 피눈물을 봐야 아! 그러구나 할 사람들이라 지금은 입 닥치고 있습니다.
저의 지인 중에도 로또라고 불리던 판교에 2006년에 들어 갔는데..대책이 없어 죽을 맛이라고 합니다..
총 6억원을 주고 매입했다고...( 집 전세 2억원 대출 2억원 자산 2억원 ) 빨리 팔고 나오라고 했더니
매매 자체가 안된다고 하더라고요..안타까운 일입니다. 대다수 사람들이 알았으니 이제 피해 보는 사람들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제 친구 아버지가 일명 부동산 투기꾼입니다. 부동산 자산만 수백억으로 알고 있는데, 이 친구랑 얘기해 보니 이미 오래전에 강남 재건축에서는 손을 다 땠고, 월세 나오는 좁은 평수의 아파트만 자식들 명의로 몇채 남겨두었다고 하더군요. 요새 주로 투자하는 것은 월세를 받을 수 있는 원룸 건물이랑 목 좋은 상가라고 하더군요. 이미 아파트 폭탄은 대형 투기꾼들 손에서 자기집을 꿈꾼 평범한 중산층으로 옮겨간 상황입니다. 특히 리만 사태 이후 뒤늦게 부동산에 뛰어든 30대 후반 젊은이들이 많이 걸려든 것 같습니다.
전쟁 한번 나면.. 아파트는 더이상.. 사람 살 수 있는 공간이 아닙니다.
전쟁이 아니라도 자연은 못당합니다. 현대건축물은 구조역학이 발달하여 예전처럼 자제를 많이 안써서 그리 오래 못갑니다.
진짜 인간 생활의 기본인 의,식,주중 집가지고 장난질치고 유세떠는 꼬라지 역겹기까지합니다. 요즘보면 집한채가지고 전세금 무지막지하게 내놓으라고 협박비슷하게 하는 집주인들보면 참 가관도 아닙니다. 전세금이 무슨 지 쌈짓돈인가? 결국 빛의 일종인데...참 남생각은 전혀 안하는 인간들 많아진듯 합니다. 필히 부동산은 일본 꼬라지 꼭나야 합니다.
ㅎㅎ 아무리 오래가도 13년이면 판가름 납니다. 그동안 얼마나 개거품였다는걸 알게 될겁니다.ㅎㅎ 그전에 주식은 전고점을 돌파하여 승승장구.. 개미들 상투에서 패대기ㅋㅋ 그리스 부도와 함께 대세하락시작.. 부동산 기본반에 반토막.. 눈에 다 보여요.. 명박이를 비롯한 선두그룹은 명박이가 벌어준 시간에 다 털고 빠져 나오고 있죠.. 지금도 그 시간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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