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에만 오픈하는 국수 맛집의 잔치국수, 한 젖가락 하실래요?
안양지구협의회(회장 이점숙) 좋은 봉사회(회장 유경열)는 1월19일(일,11:00~14:00) 관내 삼성산
정상부근에 위치한 천년고찰 삼막사에서 매주 방문객과 등산객들에게 무료 점심 국수 공양을 한다
좋은봉사회는 매월 세번째주 일요일 사찰 봉사회인 거사회(총무 김태웅)의 요청으로 청결봉사를 한다.
삼성산 산 기슭에 있는 삼막사는 삼국시대부터 근대까지 다양한 이야기가 전해지는 사찰로 서기 677년
(신라문무왕17년) 원효, 의상, 윤필 세 분의 큰 스님이 암자(삼막)를 짓고 수도를 한 것이 이 절의 기원이다.
그래서 절은 삼막사, 산은 삼성산이라 하였다. 기록에 의하면 원효대사가 창건하고 신라 말 도선이
관음사라 개칭하였는데 고려의 태조 왕건이 중수하여 다시 삼막사라 했다고 전해진다.
일찍 산사에 도착한 봉사원들은 경내에 다수의 문화재를 구경하고 내려와 환복을 하고 청결 봉사 준비를 했다.
배식시간(12:00~13:00) 30분 전부터 등산객들의 대기줄이 약 200M로 사찰 진입로를 길게 감싸고 돌아있다.
엄마,아빠 손을 잡고 따라온 유아들도 대기줄에 어우러져 차례를 기다리며 "엄마 적십자사가 뭐예요? 국수
만드는회사예요?" 하는 말에 봉사원들이 한바탕 웃음을 터뜨린다. "봉사단체예요 아가가 먹고 난 그릇을
깨끗이 닦아요""아! 설겆이 하는거구나" "그래 설겆이다. 아가도 건강하게 자라서 봉사하며 살아라"
"네" 하고 씩씩하게 말한다.
오늘 배식을 위해 삶은 국수가 420 인분이다 봉사원들은 담소를 나누며 퇴식기를 받아 세척을 하며 노란조끼의
봉사 모습을 사찰 방문객과 등산객들에게 보여주며 뿌듯한 봉사를 마쳤다. 오늘 봉사에 지구협의회 이점숙회장
도 참석하여 봉사원들을 격려 해 줬다. 좋은 봉사회 봉사원 여러분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