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이 있어 처가에 왔다.
군사적 기능이 컷던 증평은 지금도 간혹 군인들이 보이지만 조용하다.
과거 2개 사단의 사령부가 있었으나 동원사단이 해체되어 지역위수사령부 예하로 흡수되고 화력은 증대된다.
그리고 인근에는 특전사 예하의 여단이 주둔하고 있다.
사람들은 휴전선근방과 경기북부 강원도에만 군인들이 있는 것으로 아는데 이곳도 신병훈련소 부터 예비군 훈련장까지 규모가 제법되는 공용화기 사격장이 있는데 아마도 6.25 동란 이후 더 중요해진 군사적 기능이 크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한다.
아무튼 이곳은 예전부터 사통팔달 교통이 발달하고 사람들의 왕래가 많았는지 상설시장도 발달되어 있으며 과거 학교체육도 활발하여 체전에서 이름을 날렸었다.
이곳 시장에는 대장간이 있는데 간혹 6시 내고향에 등장하기도 했다.
농기구 부터 가정에서 쓰는 생활용품 영화에서 사용하는 무기류등 다양한 것이 있어 사람의 시선을 끌었다.
주인장은 장인칭호를 듣고 있으며 전국여러지역으로 자신이 만든 제품을 보내고 있었고 아내는 처가와 집에서 쓰기 위해 '식도' 2개를 샀다.
시내 중간에 요즘은 보기 어려운 오디오대리점이 있고 들어가 보고 싶은 충동이 들었으나 다른 일 때문에 지나쳤다.
봄은 완연하지만 사회적 거리두기로 길은 한산하다.
코로나19가 사라져 마음껏 외출했으면 한다.
카페 게시글
일반 게시판
증평의 증평대장간
fdc
추천 0
조회 186
20.04.24 06:40
댓글 0
다음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