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기는 별내 신도시 택지지구입니다 분양이 잘 안돼는지... 입주 조건을 파격적으로 걸고, 홍보하고, 그래도 아직 미입주자가 있어서인지 쓸쓸하게 보입니다.
사실 우리도 여기를 분양할려고 했었는데 지금 생각하니 그래도 서울시장을 뽑을 수 있는 동네가 낫겠다 싶어서.... ^^ 잘했지유~~
* ㅎ ㅎ 오늘 불암산 처음 오신 분도 계시고 해서 태극기 있는 정상을 그여이 올라가야 겠습니다. 말리지 마세용~~
* 태극기가 뒤에 있으니 우리는 불암산 국가대표등반객... ㅋㅋ 오다가 양궁선수 기보배와 여러명을 보았습니다.
국가대표를 보고 싶다면 태능선수촌이 발아래에 있는 불암산 불암산으로 오세요~~ 저는 개인적으로 여기가 뒷동산입니다
* 산에서 웬 낚시 ??? 불암산은 높지도 않은데 스마트폰이 잘 터지지 않는 지역이 의외로 많답니다. 저분은 그래서 아예 대형 안테나를 ^^
* 불암산 정상 가기가 결코 만만하지 않습니다. 로프를 잡고 릿지를 해야만 겨우 올라갈 수 있거든요...
* 정상을 아예 쳐다보지도 않는 people이 있네요~~
* 겨벽 훈련중인가요? 자세가 쫌~~`
* 푸른 하늘만 보인다고 솔직하게 말하면 좀 그렇지요? ^^
* 오늘 컨디션이 아주 좋아보입니다. 항상 선두를 치고 나가니... 바윗길 자세도 그렇고 하긴 다다음주에 소백산 있는데 오늘 몸풀기는 그만이지요....
* 수 년전만 해도 불암산에 이런 데크가 없을때에는 담력이 있는 사람들만 올라올 수 있었던 특별한 곳이었는데 이렇게 개방되고 난 후부터는 나에게도 혜택이 ^^
* 연배에 비해서 아주 건강한 박장로님~~
* 신선대에 이어서 불암산에서도 제 카메라의 집사님 사랑은 계속됩니다. ㅋㅋ
* 불암산은 서울 도성을 등지고 앉아 있는 자세라고 하더군요... 금강산이 그리워서... 설악산 울산바위랑 사연이 어째 비슷하네?
* 하옇튼 이선생님 포스는 참 대단합니다. 칼있으마가 풍기는 게 ~~ ^^
* 밑에 보이는 노원구는 서울시 산하 구에서는 아파트가 제일 많은 도시랍니다. 성냥갑처럼 밋밋한게...
* 오늘 착용한 검은색 털모자가 하얀색 피부와 잘 어울립니다
* 저는 산악회 공식기자가 데뷔한 이래로 카메라 촬영하는 분을 찍는 찍사로 한 단계 down ~~ ㅋ
* 치료하면서도 자기 관리를 잘 하고 있는 이선생님 올해는 더욱 건강하기를 기도합니다
* 자일 잡고 이렇게 여유 부리기까지 몇 년 걸렸어유~~
* 그래도 바위를 부둥켜 안고 그것도 안돼면 이렇게 주저 않는 것도 바위사랑이랍니다 ~~
* 상계 방면으로 가다가 중간 지점에 육각형 정자가 덩그러니 있는데 잠깐 숨돌리기엔 아주 좋습니다. 물론 전망도 좋지요
* 이런 정자를 보면 옛 조상들이 생각납니다. 양반이랍시고 힘들게 올라와서 아랫것들 시켜서
먹고 놀고 쉬다가 좀 머하면 시 한 수 읊조리고.... 이런걸 음풍농월한다고 하나...
* 드디어 상계역방향 날머리에 도착하였습니다.
* 건강에는 머가 좋고, 무슨 약에 무슨 운동법이 좋대더라~~ 사실 살며 느끼는 피부와 와닿는 이야기라 모두가 진지해집니다.
* 모처럼 지하철에 타고 보니 학창시절이 생각납니다. 저는 춘천이 고향인데 특별히 서울 갈때면 기차를 탄나는 것 때문에 무척이나 흥분하고 기대하던 그 때가 그리워집니다
이제는 산악회에서 가는 정기산행이 저에게는 일상의 삶이 되어버렸습니다.
목적지를 정하고, 조사하고, 가능한 곳은 답사겸 둘러보기도 하고, 온라인 카페도 자두 들려보고....
그곳엔 나와 우리 공동체의 모습이 고스란히 있답니다.
목적이 있는 삶은 활력이 넘치고, 숨소리가 들리는 살아있는 존재입니다
그래서 바둥대며, 움직이며, 만들어가기 때문에 삶은 아름답습니다
풍성하기 때문에 누린다고요? 부족하기 때문에 관심이 없다고요?
예 그럴때도 있고, 그렇지 못할때도 있지요
하지만 나와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때문에 우리는 두 가지를 적절히 병용하며
우리들만의 가슴 시린 이야기를 꾸며 가고, 추억을 담으며, 나누는 삶이랍니다
그래서 지금이 행복하고, 행복하기 때문에 다음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행복은 기다리는자 보다는, 찾고 만들어가는 사람에게 오는 것 같습니다
오늘 저는 행복을 실컷 맛보았습니다.
이렇게 주어진 현실을 적절하게 활용할 줄 아는 우리는 진정 행복한 사람입니다
함께 해서 즐거웠고 감사드립니다
이제 몸 잘 준비하고 2 주 후 소백산 눈꽃산행에서 뵙겠습니다
샬롬 !!
첫댓글 마저 올라가지 못한 곳은 이렇게 보니 정말 좋습니다~^^*
벌써 사진을 올린 바지런헌 울 허회장님! 최고^^
산행하기 증말 짱좋은 날씨와 파란하늘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구요♥♡
오랜만에 산행한 울 총무를 비롯하여 즐건시간을 함께한 산악회 식구덜에게두♡♥^^
주일날로 휴무를 맞추었는데 사정상 변경되어
산행은 참석할 수 있어서 좋았지만..
주일날 출근 해야하는 슬픔으로 맘은 무겁고..주어진 현실에 최선을 다 하는것이 더 중요하리라 믿으며 참석한 산행 ..좋은사람들과 행복한 시간이었음다~~♥♥
겨울산행 중에 만나는 파란하늘은 정말 큰 선물이에요. 모두 함께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구 감사해요. ^^♥♥
산행 날씨가 바람이 불어 좀 쌀쌀했지만 그래도 즐거웠던 하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