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차타고... 버스타고... 온천하러 노보리베츠에 갑니다.
노보리베츠는 일본 내에서도 세 손가락 안에 꼽히는 온천지역입니다.
우리는 JR에서 판매하는 열차팩을 이용했지요.
삿포로와 노보리베츠간 왕복 특급열차 + 노보리베츠역과 온천사이를 오가는 버스 왕복 + 온천 + 점심으로
각각 요금을 내면 약 15~17만원정도 드는 것을 반값도 안되게 다녀올 수 있어 이익입니다.
우리가 가던 날은 노보리베츠에서 제일 큰 다이이치 타키모토칸이 패키지를 받지않아 세키스이테이로 갔습니다.
이번 여행은 남자 일곱에 여자 다섯... 우리 여자 다섯이서 온천을 전세 낸 듯합니다.
모두들 정말 좋다며 좋아라하시니 저 또한 뿌듯하네요.
온천을 마친 뒤 식사흫 하러 식당엘 갔더니 이런 상차림이 준비되어있네요.
따로 먹으려면 적어도 3000~5000엔은 줘야할 정도로 괜찮게 나오네요.
남자분들이 이런 기회를 놓칠리가 없지요. 조용히... 술판이 벌어졌습니다.ㅎㅎ
에고... 식사시간에서 넘 여유를 부렸네요.
지옥계곡 돌아보기가 조금 빠듯했습니다.
게다가 제가 버스시간을 착각해 안 뛰어도 되는데 모두를 허겁지겁 뛰게 만들었습니다. 죄송~~
노보리베츠 역 앞 풍경....
다들 온천도 식사도 지옥계곡도... 노보리베츠가 맘에 드신답니다.
돌아오는길에 붐비는 열차에서 자리에 앉지 못하고 서서오기는 했지만 말이죠.^^;
첫댓글 저에겐 게이샤와 닌자의 추억이 묻어 나는 곳...ㅎ
온천욕으로 여행의 피로를 풀 수 있다는 것이 어쩌면 일본여행의 큰 장점이라 생각되지요
떠나는 분들이 늘 부럽기만하네요
확실히 전용버스가 아닌 대중교통을 이용하다보면 많은 곳을 보지는 못하는 것같아요.
또 계속 교통수단을 바꿔야하고 시간을 맞춰야하기 때문에 시간과 체력적으로 조금 힘들기는 하더군요.
삿포로 여행 전에 이런저런 자료를 검색했습니다.
여행은 검색하고 들었던 내용을 직접 느끼고 체험하고 오는 숙제같은 느낌입니다.
가까운 나라 일본...원전 사고 등으로 왜가나고 하는 일본....
잘 ....다녀온듯합니다.
먼 그리도 말들이 많은지...거기 억도 넘는 사람들이 아무런 문제없이 잘 만살고 있던데 호들갑이란...
주위에서 걱정이 대단하셨다는 건 다들 이구동성으로 하시는 말씀이시네요.^^
걱정되면 안 떠나면 되는 거고, 떠나온 이상은 최대한 즐기는 것이 정답이라 생각합니다.
방사능에 대해선 우리나라라고 완전히 자유로울 수도 없는 거고... 걱정돼서 먹을 거 못먹고 갈 데 못가는 것보다는
일본이라 하더라고 후쿠시마의 영향력에서 어느정도 벗어난 지역이라면
며칠 여행 정도로 그리 걱정하실 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노보리베츠온천! 다시 가고싶네요. 물좋고 노천탕의 시원함이란. 일본에서 부러운것 온천이예요.
우리끼리 전세낸 노보리베츠의 노천탕... 정말 좋았죠? ㅎㅎ
지옥곡의 사진 ,파워님 사진실력이 굉장하네요. 눈으로 본것보다 더 선명한(?)것 같아요.굿~~~
에고... 별 말씀을요. 사진 찍으시는 분들이 보시면 코웃음을 치실텐데요. 그래도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하는 법이지요. 감사~~~ ^^
너무너무 좋았던 노천탕! 다시 가고싶습니다...식사도 좋았구요. 우먼파워님의 훌륭한 코디실력에 큰 박수를 보냅니다. 땡큐 땡큐!!!!
으쓱으쓱~~ ㅎㅎ 감히 공개할순 없지만 세븐레이크님의 노천탕 사진 정말 환상이에요. 모델로 쓰고플 정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