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사용승인 무리해서 주민 입주시켜입주자 시장면담, 대책마련 촉구, 주민분통

[배석환 기자]
동광종합토건㈜이 여주(시장 김춘석) 오드카운티 아파트 마무리 공사가 제대로 안 된 상태에서 임시사용승인을 받아 주민들을 무리하게 입주시켜 말썽 (본보1월10일, 2월14일, 22일, 23일)을 빚고 있는 가운데 아파트에서 가동 중인 엘리베이터가 잇따라 고장 나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4일 여주시 오학동 오드카운티 입주자들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2시10분쯤 이 아파트 101동 엘리베이터가 갑자기 고장 나 1층에서 멈추는 사고가 발생했다.이 때문에 주민 4명이 30여분 동안 엘리베이터 안에 갖혀 불안에 떨었으며 결국 30분 만에 문이 자동으로 열려 나올 수 있었다”고 말했다.
당시 엘리베이터에 타고 있던 주민은 “비상벨을 아무리 눌러도, 경비실과 입주지원센터에 연락해 봤으나 10분 동안 아무도 오지 않았다”고 분통해 했다.
가동이 중단되는 바람에 주민은 직접 무거운 짐을 들고 계단을 오르내리는 등 큰 불편을 겪었다.입주예정자대표협의회는 엘리베이터 사고가 잇따르는 것과 관련해 이날 오전 김춘석 여주시장과 면담을 갖고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동광측은 무리한 임시사용승인으로 인해 주민들의 불편은 예상 됐었다.
또 주민은 “앞으로 아파트에 살명서 얼마나 많은 부레편을 겪어야 할 지 참 답답하다”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