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운산면 주민 숙원사업 해결... 내년부터 도시가스 공급
- 운산면 주민 약 630세대가 도시가스 사용 -
시는 24일 충남도청 상황실에서 김태흠 충남도지사, 이완섭 서산시장, 백성현 논산시장, 박영수 미래엔서해에너지 대표, 한권희 제이비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소외 읍면지역 도시가스 특별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협약의 주요 내용은 운산면 지역에 도시가스를 조기 공급하는 것으로 이날 참여자들은 협약서에 서명하고 협약서를 교환했다. 서산시, 충남도, 미래엔서해에너지는 이번 협약을 토대로 2024년부터 2025년까지 2년간 총사업비 68억 원(도비 6억8000만 원, 시비 34억 원, 미래엔서해에너지 27억2000만 원)을 투자해 운산 지역에 도시가스를 공급한다. 공사 규모는 총 13km 배관공사로, 도시가스 공급 공사가 완료되면 운산면 주민 약 630세대가 도시가스를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그동안 운산면 주민들은 다른 연료보다 안전하고 경제적인 도시가스 공급을 희망했으나 경제성이 부족해 도시가스를 공급받지 못해왔다. 시는 이번 사업이 운산면 주민들의 에너지복지를 증진하고 난방비 지출을 경감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운산면민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도시가스가 조기 공급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도시가스를 공급받지 못하는 소외지역에 도시가스가 공급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